수원시의회 명규환 의원이 유권자시민행동이 주관해 선정하는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기초의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명규환 의원은 백화점과 편의점, 대형할인점의 증가로 골목 상권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포럼을 추진하는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우수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명규환 의원은 “유권자가 직접 뽑아 주시는 상이니 만큼 기초의회 의원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상을 주신 의미를 깊이 새겨 앞으로도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골목상권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근 2년여간 성 관련 문제로 징계받은 경기도 내 교원이 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성희롱이나 강제추행을 저질러 파면되는 등 경·중징계 받은 경기도 교육공무원은 모두 6명으로 정직과 파면이 각 2명, 해임과 강등이 각 1명으로 모두 중징계를 받았다. 한 중등교사는 성범죄로 지난해 2월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당연퇴직 처리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모두 48명의 교원이 성 관련 문제로 징계를 받았으며 경기도가 인천과 전북 각각 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징계유형별로는 해임이 12명, 정직 11명, 파면과 견책이 각각 7명, 감봉 5명 등이다. 교육부는 이들이 주로 동료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또는 추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나 교원이 아닌 다른 인물과의 치정문제가 적발돼 징계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수현(58·3급) 경기인재개발원장이 11일 중국 출장 중 숨진 채 발견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중국 산둥성 제남시 행정학원 내 숙소에서 쓰러져 있던 안 원장을 안 원장과 동행했던 A(48) 사무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
서울대가 옛 농업생명과학대 터에 추진중인 재활승마연구센터 건립사업이 수원시의 보완통보로 빨간불이 켜졌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서울대가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대 내에 추진중인 재활승마연구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서호중학교 민원해결 등을 보완한 뒤 다시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시는 보완통보를 통해 사업대상지 인근의 서호중학교에서 학습권침해를 이유로 재활승마장 건립에 반대하는 만큼 먼저 민원부터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또 경기도와도 서울농대부지 이전(일부)에 따른 분할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부지구획선 확정과 토지사용승낙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 보완 통보속에 서호중학교와 학부모들이 재활승마센터의 분뇨 악취를 이유로 설치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서울대의 사업이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달 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안을 통해 재활승마센터 규모를 기존 연면적 1천729㎡에서 1천620㎡로, 마방은 26개에서 14개로 줄이는 한편 지난해 농림부로부터 재활승마센터 건립 필요 예산 6억5천만원의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농대 부지에 추진중인 재활승마연구센터 건립사업에 보완통보를 내렸다”며 “서울대가 보
도내 일부 시·군이 누리과정 예산 부족으로 보육교사 수당과 교재비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어린이집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달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180여개 어린이집에 운영비 3억5천여만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김포시는 운영비뿐만 아니라 1인당 30만원 교사수당도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로부터 누리과정 운영비를 받지 못한 어린이집은 지불을 미루는 등 임시로 대응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운영을 중단하는 곳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누리과정 재원을 편성하는 도교육청이 예산을 전달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인 반면 도교육청은 운영비와 교사수당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반박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재원은 각 시·도 교육청이 1인당 보육료 22만원과 방과후 가정비 7만원 규모로 편성해 각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다. 만 5세는 전액 교육청이 편성하며 만 3∼4세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한다.
<속보> 지난해 4월 본보가 단독 보도한 남양유업의 대리점에 대한 밀어내기와 떡값요구 등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면서 결국 남양유업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등 ‘갑의 횡포’에 국민적 공분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정위는 남양유업 사태와 함께 불거진 편의점과 택배업계, 백화점의 입점 매장에 대한 매출 압박, 치킨 프랜차이즈기업의 횡포 등에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불공정거래행위의 조사실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남양유업을 포함해 서울우유와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 등 유업계의 관행으로 불리던 ‘밀어내기’에 대해 시장감시국 등에서 3개팀을 구성,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정위의 조사는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의 최초 신고 이후 4개월여가 지난 상태에서 시작됐으며, 지난해 4월 본보의 남양유업 횡포에 대한 보도 이후 1년여가 흐른 뒤에 이뤄졌다. 또 프랜차이즈 편의점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대리점에 대한 인테리어비용 떠넘기기, 일방적인 별금 부과, 무분별한 신규매장 오픈 등의 횡포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책을 내놓
<속보> 지난해 4월 본보의 단독 보도로 남양유업이 자행한 대리점주들에 대한 ‘갑의 횡포’가 최근 들어 세상에 알려져 남양유업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분과 불매운동까지 본격화 되면서 매출 급감과 부도설까지 나돌자(본보 2012년 4월 11·13·16·24·26일, 5월 10일, 8월 14일, 2013년 2월 1일, 5월 6·7·8일 1·6·7·22·23면 보도) 남양유업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사태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는 남양유업의 입장 발표 직후 경제민주화국민본부, 전국유통상인회,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편의점주협의회 등과 서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성이 없다며 진행중인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의 강행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사태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LW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국민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며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리점과의 상생·협력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의 선진국(G7)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광교테크노밸리~삼성전자~수원비행장 이전부지에 IT·NT 반도체 첨단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원비행장 및 농진청, 서울농대 이전부지에 구글, 애플, 인텔, TI, 화이자, GSK 등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해 R&D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진표(민·수원정) 의원은 9일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청에서 개최한 ‘환황해권시대 경기도·수원시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의 개원기념 세미나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이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의 경우 장강삼각주와 상해 등 16개 도시지역의 광역경제권에 세계 500대 기업 중 400여개 기업의 본부, 지사가 입주해 세계공장으로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 또한 상해·청도·대련·천진·심천 등 중국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광교컨벤션센터, 화성성역화 등 MICE사업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철도교통망을 확충해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갖춰 나
오는 8월 21일부터 2박3일동안 수원시에서는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가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보조경기장에서 역대 최다인 9개 종목에 2천여명이 참가해 열린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의 수원시 개최는 지난달 12일 열린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장이 대회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갖는다. 이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시장애인체육회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수원스페셜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석호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장과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는 구체적인 대회 준비와 자원봉사자 모집, 대회 진행 등 실무를 담당하고 수원시는 차질없는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번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육상과 축구, 농구, 탁구, 수영, 배드민턴, 골프, 보체, 역도(시범)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도내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면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임직원 50여명이 8일 세계적십자의 날 및 어버이날을 맞아 수원과 안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고물상 2곳을 찾아 안양의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만든 빵과 밑반찬, 담요를 선물했다. 신입직원 송지희씨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며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기관의 입사한 만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김문수 도지사 및 31개 시장·군수에게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추진계획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려면 학교 건물을 신·증축해야 하는데 지자체 조례에서 정하는 건축 규제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조례를 개정하거나 학생 수 감축 관련 사업에 한해 건축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앞으로 신설학교 설립계획 승인이나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학교 설립 기준을 초등학교는 학급당 21명 기준 36학급, 중·고교는 학급당 23명 기준 24학급 규모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박근혜 정부의 학급당 학생 수 감축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초등학교는 21명, 중·고등학교는 23명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급당 학생 수가 전국 평균보다 2∼3명 많다”며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협조를 부탁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