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 협의회(이하 경일협)가 지난 16일 경기도교육복지센터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130여명과 백성현 교육청 지원국장, 최창의 교육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업무성과와 2013년 활동계획을 보고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일협은 올해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습동아리 활성화 ▲멘토·멘티제 활성화 ▲지역별 컨설팅단 운영 및 연2회 직무연수 개최 ▲인사관련제도 건의 ▲일반직공무원의 복지 증진 및 친목도모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경기·전북교육청 교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강행하자 진보성향 교육단체들이 교과부 앞 집회와 함께 인수위원회에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 민주적교육자치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전북 교육혁신네트워크, 서울교육단체연대회의와 함께 18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는 위법·부당한 특별징계위원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대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특별징계위 중단을 요구하는 8천172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다. 구희현 공대위 공동대표는 “이주호 장관 임기가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도 학교폭력 관련 징계절차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교과부가 학교폭력 관련사항을 끝까지 징계처리 하려고 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교육실태를 보여주는 처사로 진보교육감 발목잡기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과부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교육청과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통제와 억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근원적인 처방이 아닌만큼 이주호 장관은 하루빨리 이성을 찾아 진정한 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서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8일 간부회의에서 “서남수 내정자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정통 교육관료 출신인데다 경험이 풍부하다”며 “우리 교육의 고민을 미래지향적으로 풀기 위해 소통·협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의 발언은 학교폭력과 학생인권조례, 시국선언 교사 징계 문제 등을 두고 계속된 도교육청과 교과부의 갈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긍정적으로 해소되길 희망하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9월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문제를 놓고 이주호 현 교과부 장관에 대해 “교육 파괴의 종결자”라고 비난한 뒤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충남도교육청의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교육계에 매관·매직 비리가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교육감의 한 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장학사 등 전문직 선발 시스템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같은 비리혐의로 교육감 직선제 등 교육자
80대 등 110명의 노인들이 함께 모여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만학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오전 교육복지종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 이수자 합동 졸업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졸업식에는 안양시민대학과 의정부노성야학 등 9개 기관에서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을 받은 학습자 110명이 참여하며 연령별로는 80대 3명, 70대 31명, 60대 45명, 50대 28명, 40대 3명이다. 또한 졸업식은 세대를 초월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습자 한명, 한명 졸업장을 받고 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교원동아리 밴드는 색소폰과 아코디언 연주에 이어 7080노래를 합창하고 수원 동신초 어린이합창단은 합창으로 졸업식을 축하한다. 1층 갤러리에서는 뒤늦게 시작한 한글공부의 감격을 시와 그림으로 만들어 낸 학습자들의 작품 45점도 전시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학력인정 제도로 원하는 삶의 목표를 이뤄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들이 가정,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내에서 지어지고 있는 학교의 공사현황과 개교예정일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신설학교 관리시스템’을 공개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설학교 관리시스템’은 신설학교 기본 정보, 사업추진 현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인터넷시스템이다. 그동안 ‘신설학교 관리시스템’은 담당 공무원들만 이용하도록 제한돼 왔지만 2013년 들어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메뉴를 보완해 신설학교 추진 정보를 도민에게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스템은 신설학교의 지역별 현황과 개교 예정일, 학급수, 소재지, 사업방식, 담당부서, 조감도, 추진현황, 주요 공정별 현황 사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는 시스템(ggse.goe.go.kr)에 직접 접속하거나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거쳐 인증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원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신설학교 추진현황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해 경기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교육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설립이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이 되도록 최선
경기도의 장애학생 치료지원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순회교사 및 치료 관련 서비스지원가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3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혁신 워크숍’을 열고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올해 운영계획과 치료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치료지원을 위해 대상자 선정 진단평가를 하고 치료사 방문과 바우처를 병행함과 동시에 지원인력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장애학생 치료지원은 올해부터 치료사 방문과 바우처 활용을 병행한다. 지원받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치료사의 방문을 받거나 바우처로 인근 병원·비영리기관의 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치료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치료, 심리·행동치료, 보행훈련 등이다. 또 올해부터는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진단평가팀이 개인면담과 평가를 실시하는 치료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진단평가가 신설된다. 치료 등 관련서비스 지원인력은 149명에서 153명으로 확대되고 사회복지사나 임상심리사 등으로 다양화 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을 둔 부모와 형제·자매에 대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수원 선행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오전 희망 열기구를 띄우며 졸업식을 열었다. ‘소중한 꿈 영원히’를 주제로 한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기타와 밴드 축하공연을 하고 학교장 덕담, 재학생의 축하 영상과 학부모·졸업생 서로에 대한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졸업식 현장을 방문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자신감 가득한 학생, 정성 다하는 교직원, 참여하는 학부모 있어 행복한 학교를 가꿨다”면서 “여러분은 모두 우리사회의 미래이고, 주역이다. 선행초 교육가족의 꿈과 희망 창공으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이 오는 8월 24일 치러진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2013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 일정 등 주요 사항을 사전 안내한다고 밝혔다. 사전안내는 올해부터 시·도교육청 공동 출제방식으로 변경돼 문제유형과 시험 방법 등에서 수험생의 혼란을 해소하고 편의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오는 8월 24일 치러지는 2013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은 문제 유형, 문항수 및 시험시간은 현재 국가직공무원 신규임용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문제유형은 4지택1형이고, 문항수는 20문항이며, 시험시간은 한 과목당 20분이다. 선발 직렬·직류, 인원 등 세부 시행계획은 4월 중으로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방식이 바뀌어 시험 준비의 편의를 위해 주요 사항을 미리 알려주게 됐다”면서 “수험생들은 4월에 공고하는 최종 시행계획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나 전화(☎031-249-0316, 0032)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과학교육원은 19일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의 집’과 20일 안성시의 ‘신생보육원’을 시작으로 2013년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실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실’은 경기도과학교육원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2009년부터 경기도 소재 양육시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체험교육이다. 올해는 총 9개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며 2010년 4개, 2011년 5개, 2012년 8개 시설을 방문하는 등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총 1천541명의 학생들이 별과 은하, 행성, 달을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과학체험활동으로 별자리판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천체사진전시 및 설명, 별자리 찾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활동도 펼쳐진다. 고정순 도과학교육원장은 “양육시설 뿐만아니라 다문화센터 등 우리사회 구석구석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겠
수원시 행정 역사상 첫 부이사관(3급) 승진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영규(56·사진) 기획조정실장. 15일 기획조정실의 첫 업무를 시작한 김영규 실장은 “이제 막 짐을 풀어 아직 얼떨떨하다”면서 “수원시 첫 부이사관이라는 상징성이 있기는 하지만 나 자신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실제 김 실장은 공직에 입문한 이후 한단계 한단계 직급이 높아질수록 스스로를 더욱 낮추려 노력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실장의 친지들과 친한 친구들 조차 그가 수원시 공무원인 줄로만 알고 있지 무슨 직책을 맡고 있는지, 직급이 무엇인지 아는 이가 드물다. 그는 “항상 나 스스로를 낮추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 누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물어봐도 그냥 ‘수원시에 근무한다’라고 말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는 김 실장이 헤쳐나가야 할 업무는 무수히 많다. 그중 인구 115만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광역시급 행정조직 체계 마련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역점사업이기도 한 수원시 위상에 걸맞는 행정조직을 갖춰나가는데 김영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