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일 오후 자전거를 이용해 광교 도시기반시설 현장을 확인점검했다. 이번 자전거 로드체킹은 염 시장과 윤성균 제1부시장을 비롯, 관련공무원 13명과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4명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염 시장은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도시기반시설 현장 약 8km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광교 도시기반시설을 육안으로 점검했다. 광교지구 웰빙타운의 입주민 소음문제를 시작으로 비산먼지와 관련한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현장, 신분당선 차량기지, 광교 호수공원의 수질사항 등을 직접 점검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수원시 현안사항과 관련해 광교 입주민의 생활불편 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 신도시’를 자처하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주거용이나 다름없는 오피스텔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신도시 계획 당시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용인교육지원청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산출했던 학생수보다 실제 전입학생 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수원시 인계동과 권선동에 기하급수적으로 들어선 오피스텔로 인해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수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광교신도시의 과밀학급 현상은 기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9일 도교육청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광교신도시에는 오피스텔 총 13개 단지에 4천456가구가 분양중에 있으며, 올해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단계적인 입주가 예고돼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 4천459가구는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광교신도시의 학교 신축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신도시 내 전체 주거용시설 3만1천가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인구 때문에 새롭게 개교할 광교신도시 내 학교들은 자칫 과밀학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광교신도시의 총 인구를 8
수원시는 9일 시청에서 경기대학교 및 수원교육지원청과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만들기’ 사업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와 경기대가 ‘시민인문강좌 한국연구재단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민인문강좌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에 공동협력할 사업은 시의 정책비전인 ‘글로벌 휴머니스트 홈: 수원(Global Humanist Home: Suwon)’을 위한 인문학적 자산 발굴과 창조적 활용, 시를 인문학적 중심도시로 육성할 ‘수원학’ 연구와 교육, ‘학교폭력없는 수원시’ 조성을 위한 ‘치유의 인문학’ 개발 및 활용, 시민인문학 강좌 등이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21세기 실학, 시민인문학 발원지로서 수원’이라는 테마를 갖고 경기대학교가 주관한다. 시민과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원을 이야기하다, 수원을 체험하다, 수원을 치유하다’라는 3가지 주제로 금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를 수원시 인문주간으로 설정하고
경기도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리스타로서 기량을 겨룬다. 학생의 날인 다음달 3일 부천상록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상록학교가 주관하는 ‘2012 경기도스페셜바리스타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도내 특수학교 고교과정 학생과 일반 고교 특수학급 학생, 이천제일고 및 구리 수택고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장애학생 등 48명이 참가한다. 참가학생은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다. 참가학생들은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가운데 당일 주최 측이 제시하는 두 종류의 커피를 만들어 제조 기술 및 맛을 평가받게 된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자 4명에게 도교육감 표창과 함께 바리스타 자격증이 주어진다. 행사 당일 장애학생 채용박람회와 바리스타 검정시험도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
수원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낸 수원산업3단지 전신주 철거비 반환 소송 4차 공판이 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시는 “한전은 지난 2005년 행정망 일원화로 전신주에 대한 지번 및 지목관리가 가능했으면서도 점용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도로점용료를 납부했다고 하면서도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그동안 “전신주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지목에 맞는 점용신청을 하지 못했지만, 대신 도로점용료를 납부해 왔다”고 맞서 왔다. 시는 그러나 한전에서 운영중인 내부전상망(NDIS)과 시 지리정보시스템(GIS)이 연계됐다는 증빙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 한전측은 이날도 “전기사업법에 따라 철거비용은 철거 원인자, 즉 철거해 달라고 요청한 측(수원시)이 부담해야 하므로 전신주 철거비용은 돌려줄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법원은 양측의 주장을 듣고, 한전이 도로점용료를 내고 사용한 전신주가 전체 전신주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에 대한 증빙자료를 요구한 뒤 오는 11월22일 5차공판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초 수원산업3단지 조성 과정에서 한전이 전신주 철거 비
“경기도를 넘어 온 국민이 새마을정신을 이어 받는다면 상생코리아는 인간미 넘치는 사회운동으로 승화할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출범한 상생(相生)코리아 경기도지부 홍원일(67·사진) 초대 위원장의 포부다. 홍원일 위원장은 경기도 새마을회 회장을 지내는 등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잘 살수 있도록 하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홍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수원시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새마을운동과 마찬가지로 오늘 출범한 상생코리아가 온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 처럼 우리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현재 상생코리아는 도내 31개 지자체 모든 곳에 지역지부를 개설하고 지부장과 여성지부장 등 그 조직을 날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홍 위원장은 “상생코리아 확산 운동은 순간의 움직임이 아니라 범국가적 차원에서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온 국민이 함께 행복하고 서로 믿고 사는 착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 국민이 함께 잘사는데 힘을 모아온 홍원일 위원장은 대통령 표창 2회와 새마을
경기도교육청이 김포교육지원청을 김포한강신도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지방재정투융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아 이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8일 도교육청이 지난해 중순부터 추진한 김포교육지원청의 이전 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통보했다. 지난 1983년 김포시 사우동 1142에 개청한 김포교육청은 건물노후에 따라 매년 5억원의 보수비용이 지출되는데다 개청 당시에 비해 현재 근무인원이 약 3배나 늘어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민원인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또 개청 당시 39개였던 관내 학교들이 올해 65개로 늘어나는 등 업무가 폭증해 청사 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김포시가 김포교육청이 위치한 사우동 일대에 추진하는 뉴타운사업의 토지보상을 2017년 이후에야 시작하는 점과 한강신도시개발 역시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 시행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재검토 통보가 예고된 결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한강신도시개발사업의 공동시행자인 LH와 김포교육청 이전 부지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
수원시의회는 오는 25일까지 제293회 임시회를 열고 1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는 김상욱의원(민주, 지,우만1·2동)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민생관련 조례안 10건, 전통식생활 체험관 건립 등 5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 상임위원회별로 2012년도 집행부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통해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전개하고, 내달 22일부터 개의되는 제2차 정례회의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의결할 계획이다. 노영관 시의회 의장은 “최근 여러 행사를 치른 집행부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면서 “2012년도 각종 추진사업의 내실있는 마무리로 시민의 복리증진에 아낌없는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흥 포리초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거지역으로 학교를 이전해 줄 것과 이전될 때까지 종전대로 통학버스를 운행할 것을 요구했다. 포리초교 학부모들은 이날 “포리초는 마을에서 학교까지 3㎞가 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교생 473명 중 470명이 통학버스에 의존해 등·하교를 할 정도로 외진 곳에 떨어져 있다”면서 “게다가 통학로에는 공장들만 즐비하고 CCTV도 없어 학생들은 각종 폭력과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포리초 아이들에게 교육 평등권을 보장하라’, ‘통학버스 폐지하고 사고나면 누구의 책임인가’ 등의 팻말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예산 등을 이유로 통학버스 지원을 중단한 도교육청을 규탄했다. 학부모들은 2시간여 가량 도교육청에 대한 규탄 집회를 진행하던 중 이날 오후1시30분쯤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이달 안에 학부모들과 시흥시·시흥시교육청·교육위원 등의 4자면담을 확정하고 해산했다. 안광율 포리초 학교운영위원장은 “도교육청과 시흥교육청은 지난 2007년
지난 7월19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이하 경기교총) 제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장병문(53·수원 영덕고 교사) 신임회장. 이번 33대 회장 선거는 경기교총 출범 이래 최초로 회장 후보자와 5명의 부회장이 런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르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투표 참여자 2만9천32명 중 1만6천5표를 얻어 1만2천399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기호2번 송장섭 후보를 3천606표 차이로 제치고 제33대 경기교총 회장에 당선된 장병문 신임회장을 만나 그가 살아온 인생과 경기교총을 이끌어 갈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체육교사를 천직으로 알던 장병문 지금은 수몰돼 없어진 충청북도 제천의 작은 시골학교인 청풍중학교에서 핸드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장병문 회장은 체육교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장병문 회장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주 어릴적 부터 나의 꿈은 체육교사 였던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당시 충북지역의 최대 명문 고등학교였던 충주고로 진학해 운동종목을 핸드볼에서 조정으로 바꿨다.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났던 터라 무슨 운동이던 척척 해냈었다. 고교시절 부터 그의 장래희망은 ‘체육교사&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