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정타운사거리 입체교차로 계획 변경 <속보>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추진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시내 교통혼잡을 우회하기 위해 만든 서부우회로 상 행정타운사거리의 ‘남-북 방향 지하차도’ 건립계획을 ‘동-서 방향 고가차도’로 변경하면서 주변의 교육권 및 재산권 침해와 함께 서부우회로의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가운데(본보 12월 23일자 1면 보도) 불필요한 토지보상으로 국민 세금만 축내는게 아니냐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LH는 이처럼 계획을 변경하면서 행정타운사거리의 입체화 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1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착공도 못한 상태로 하지 않아도 되는 공사계획을 변경해 공사기간까지 연장시킬수 밖에 없어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LH와 수원시에 따르면 LH는 행정타운사거리 입체화공사를 동-서 방향 고가차도로 변경하면서 당초 공사비 162억원에서 288억원 증액된 450억원으로 책정했다. 통상적으로 같은 조건에서 공사를 할 경우 고가차도가 지하차도에 비해 공사비가 약 절반정도 적게 들어간다. 그러나 LH가 2013년에 수원역세권1·2구역사업이 완료될 것이라는 것을
2002년 평준화 확대 시행 전까지 주요 대학진학률 전국 최상위권 학교였던 성남의 서현고는 평준화 도입을 고비로 분당신도시에서조차도 사립학교들에 밀려났다. 성적 좋은 중학생들을 뽑아 상위권 대학에 보내던 ‘특권’이 사라지면서 학교 위상도 크게 위축되는 등 침체기를 겪은 서현고는 그러나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더 좋은 일반고’의 대표적인 우수 운영사례로 선정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 2011년 공모 교장 부임 이후 잠자는 학생, 자습, 수업 맥락 없는 동영상 시청 등 ‘3무’ 실천과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맞춤식 진로진학 컨설팅, 진로 연계 스터디그룹 활성화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학부모·교사 수업 만족도가 부쩍 높아졌다. 대학 진학 성과도 비평준화 시절만큼은 못해도 올해 졸업생 400여명 가운데 290여명이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이처럼 경기지역 일반고 살리기 정책은 예산 지원보다는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수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일반고 교육역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문형 소인수 강좌 개설과 3개 이상 진로집중 과정 운영, 학교 간 공동교육과
수원 매산동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잇달아 기탁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익명의 관내 한 의류업체가 300만원 상당의 패딩점퍼 30벌을 매산동주민센터로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규복 주민자치위원이 90만원 상당의 농구공과 티셔츠를 기부했다. 또 고영택 체육진흥회 회원 역시 4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5개를 기증했고, 또 다른 주민단체는 장학금 20만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용한수 매산동장은 “기탁물품은 저소득 가정 및 초·중·고 학생에게 고르게 나눠줘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산지유통활성화사업조직 및 APC건립지원사업자 등 3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관련 정책사업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농식품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그 동안 다양한 경로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내년도 산지유통 제도개선안 및 사업시행지침안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도개선안은 그동안 사업시행에 문제점이 제기됐던 사업기본요건 등에 대해 산지의 의견수렴 및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항은 제외하고, 자격 요건은 완화하는 등 탄력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운 농업 현실에서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산지조직에 대해 정부 표창도 진행됐다. aT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내년도 정부 정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이 수립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2일 전·현직 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교육재정난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는 넓고 끝이 없다. 그런데 교부금이 현저히 줄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누리과정은 만3∼5세로 확대됐다”며 “(역대 교육감 재직 때보다)살림살이는 커졌는데 내용을 보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평균 100여만원 정도 적고 학교는 내년에 50여개, 내후년에는 100개 가까이 늘지만 교원 인건비 산정은 2013년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 교육감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정원, 늘어가는 지방채 등 경기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하나씩 짚어가자 전직 교육감들은 ‘그정도였느냐’며 이 교육감을 격려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 교육감의 ‘교장·교감 수업진행’ 계획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을 하시는 거 같아 힘드실 것 같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처한)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잘 헤쳐나가 주셔서 든든하다&rd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83필지 2만5천495㎡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R6 블록에서 공급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는 필지당 신청예약금이 1천만원이며 3.3㎡당 평균 공급예정금액은 455만원이다. 83필지의 전체 공급예정금액은 351억2천88만원이고, LH는 29∼30일 매입 신청을 받은 뒤 31일 전산추첨을 통해 공급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LH 토지청약시스템(www.lh.or.kr)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 031-820-8702, 8768)로 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 행정타운사거리 南北 지하차도 건립 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 호매실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행정타운사거리의 입체화 방향을 변경키로 하면서 재산권침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LH가 탑동사거리와 고색사거리를 연결하는 서부로의 실제 교통량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리하게 당초계획을 변경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수원 시내의 교통정체를 우회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부로의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돼 교통체증만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만 커지고 있다. 22일 LH와 수원시에 따르면 LH는 호매실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고, 최근 호매실지구와 관련된 교통대책의 변경을 결정했다. 이중 행정타운사거리에는 당초 서부로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교통대책 변경에서 동-서(호매실IC-수원역) 방향으로 고가차도를 건립키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위치한 한일전산여고는 물론 토지주들과 상인들은 고가도로가 생길 경우 학습권 및 재산권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는다며 반대해 왔다. 또 현재(2011년 10월 기준) 교통량 역시 서부로(남-북)가 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왕복 3천700여대로 권선로(동-
경기도교육청이 교장·교감 수업 참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압박’이라며 선을 그으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대현 도교육청 대변인은 22일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교육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가고 있고 수업과 행정 전반에 걸쳐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그럼에도 (교장 수업 참여와 관련해) 논란 아닌 논란을 만들어 정치권이나 교육단체에서 적절치 않은 압박을 가하는 풍토는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9시 등교처럼 무늬는 자율이나 실제로는 강요하고 있다’는 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지적에 대해서는 “인사에서 시행 실적을 반영할 방법도 계획도 없다”며 “완전히 자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제도화 방침에 대해서는 “교장, 교감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교총이 제시한 ‘연구하는 교장’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한다”면서 “교장이 수업을 통해 체험하며 고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인성교육 특강과 훈화도 수업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또 이날 핀란드, 독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교장 수업 사례를 참고자료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독일의 교
“가장 빠른 움직임으로 이뤄지는 탁구의 역동성은 용인시가 품은 시의 정서와 잘 맞아떨어지는 만큼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용인을 찾은 전국 각지의 탁구 동호인들께서는 용인시가 가진 활기를 잊지 말고 다시한번 용인을 찾아주길 바랍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탁구 애호가들을 환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지금 40㎜, 무게 2.5g의 작은 공을 빠르게 주고받는 스포츠 종목 중 탁구는 역동성이 두드러진 종목”이라며 “용인의 심벌마크 중앙의 타원은 첨단과 자연, 도농복합시로의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탁구와 용인시는 역동성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용인시가 세계 탁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국 탁구와의 끈끈한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은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4월 양주시탁구협회 관계자 18명이 용인을 방문해 4박5일 동안 관광은 물론 우리시와 탁구 친선전도 펼치는 등 중국 탁구
아주대학교 제15대 총장으로 김동연(57·사진) 전 국무조정실장이 선임됐다. 김동연 아주대 신임총장은 1982년 같은 해에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합격하고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 경제정책과 기획, 예산, 정책조정 업무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2015년 2월1일부터 2019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