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시가 매송면 일대에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인접한 수원시 권선구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4일자 1면 보도) 매송면 전체에 총 3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기로 하면서 호매실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36만4천㎡ 규모의 ‘화성시공동형종합장사시설’ 설립을 추진하면서 반대 주민 지원을 위한 지원금 및 지원분야를 확정했으며 국토교통부 승인 만을 남겨놓고 있다. 시는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화성시공동형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는 숙곡1리에 5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는 각종 도로 포장 및 마을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화장시설 반경 1㎞ 내 숙곡리와 송라리에 150억원, 매송면 전체에는 100억원 규모의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화성시는 화장시설이 들어설 곳에서 매송면의 가장 먼 곳은 5㎞가 넘는데 반해 2㎞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호매실·입북동 등 매송면과 맞닿은 수원시의 경계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아무런 지원을 계획하지 않은 상태
내년부터 신용카드 포인트가 1포인트만 쌓여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는 1주일간 대출 상품에 대한 청약 철회권을 주고, 소액 금융 민원을 신속처리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최소적립 요건이 없어진다. 기존 1만포인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식의 조항이 사라져 내년부터는 1포인트 단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탈회 후 재가입 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을 탈퇴한 소비자의 포인트도 일정기간 유지하기로 했다. 포인트나 할인혜택 등 부가서비스 유지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펀드 등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자문업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펀드 슈퍼마켓 등 온라인 판매채널과 결합해 금융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판매하는 체계가 아닌 자문 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과 주부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판매 환경도 개선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판매 규제 준수 여부를 내년 금융사 중점 검사 사항으로 설정하고, 위반 시에는 엄격한 제재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경기도의 초·중·고교 교사 두명 중 한명이 학교에서 교권침해를 겪었다는 표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학교 교사일수록 교권침해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교권침해 피해 교사 치유 방안’ 연구를 위해 지난 5월 도내 초·중·고 교사 2천84명(남 29.2%, 여 70.8%)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8%인 954명이 한번 이상 교권침해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회 이상 반복 경험한 교사는 19.2%에 이르고 7회 이상 경험한 교사도 6.4%였다. 학교급별 피해횟수는 중학교가 전체 응답자의 16.0%(333명)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5.7%(328명), 초등학교 14.1%(293명) 순이었다. 5회 이상 경험한 횟수도 중학교(4.0%, 85명)에서 가장 많았다. 실제 도교육청이 2013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파악한 학생 관련 교권침해 사례(1천779건) 중에서도 중학생(54%, 954건)이 절반을 넘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비율이 높은 것은 정신·신체적 변화로 도전과 반항성이 표출되는 사춘기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번 연구에서 직접 경험한
수원시정연구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중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수원, 건강한 도시 수원’이라는 주제로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수원시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을 비롯해 관련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2개 세션(Session)으로 구성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성과 발표와 더불어 관련분야 공직자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 1세션에서는 ‘문화도시 , 미래도시 수원’을 주제로 수원시정연구원 송화성, 최지연, 허현태 연구위원이 각각 ‘문화도시 수원을 위한 기초연구’, ‘수원의 문화적 공간해설을 위한 기초연구’, ‘특화가로를 위한 건축물 실태조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조석환 수원시의원,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변미리 서울연구원센터장, 조성면 수원문화재단팀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제 2세션에서는 ‘통합도시, 건강도시 수원’을 주제로 김도영, 강은하, 이영안 연구위원이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제도마련을 위한 연구’, ‘수원시 (초)미세먼지 특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2일 체육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생활체육 운영 활성화 방안 및 개선사항과 우수선수 육성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철승 의원은 “수원시 인구대비 사회야구나 생활야구 동호회인들을 위한 야구장 시설이 매우 미흡하다”며 “경기장 운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한기 의원은 생활체육시설중 엘리트 야구장에 대한 증축방안 강구를 요청했고, 조명자 의원은 공원 내 체육시설 활성화 방안을, 이재선 의원은 엘리트 장애인선수 육성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정재훈기자 jjh2@
문화복지위 행감… 엘리트 장애인 선수 지원확대 지적도 수원시의 자연친화적 공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공원사랑시민단이 사업보고회를 열고 2014년 한해를 마무리했다. 재단법인 수원그린트러스트는 3일 오후 2시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4 수원시 공원사랑시민단 활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보고대회는 유문종 그린트러스트 이사장과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이주영 수원민예총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동안 공원문화 발전에 힘쓴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됐다. 청소년문화공원에 안인영·박영래·서형원 시민과 정영희 세아어린이집원장, 대학생 봉사단 박현철·박상준 학생 등 총 8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유문종 이사장은 “공원사랑시민단의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열정 덕분에 출범과 함께 이같은 성과를 올릴수 있었다”며 “시민이 녹색도시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녹색공동체 수원만들기에 우리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내년 국내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올해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향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3일 발표한 '2015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는 2.0%, 전세가는 3.5%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가 1.7%, 전세가가 3.2%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이 올해보다 더 클 것으로 사회 전반에 또 한번의 대규모 파급력이 뒤따를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주산연은 그동안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지방의 상승폭은 둔화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미미한 상승세로 전환한 서울·수도권의 집값과 전셋값이 올해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 상승한 수도권의 집값은 내년에는 2.0%, 올해 4.5% 오른 수도권의 전셋값은 내년에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의 집값 상승률은 올해 1.8%에서 내년 1.5%로, 전셋값은 올해 2.1%에서 내년 2.0%로 모두 올해보다 상승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자체 조사 결과 내년 주택거래전망 BSI가 수도권 128.4, 지방 109.1로 올해 주택거래실적 BSI(수도권 141.1, 지방 113.6)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행위 혐의를 받는 영화사업자 CJ CGV, CJ E&M, 롯데쇼핑의 동의의결 신청을 거부했다. 공정위는 전날 전원회의를 개최해 CJ CGV·E&M, 롯데쇼핑이 신청한 소비자 피해 보상 등 동의의결 건에 대해 불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동의의결 신청은 이번이 네번째지만 공정위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법행위 증거의 명백성 여부 등 사건의 성격, 시간적 상황 및 소비자보호 등 공익에의 부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동의의결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의의결 신청으로 중단된 심의 절차가 재개돼 4일 전원회의에서 이 사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자사 그룹 계열 배급사의 영화 상영관과 상영기간을 늘려주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공정위는 지난달 26일 이들 업체에 대한 제재 심의를 할 계획이었지만 심의를 이틀 앞두고 세 업체가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기업이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안할 경우 공정위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타당성을 인정하면 위법 여부를 확
자동차업체들이 동절기를 맞아 일제히 차량 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현대차는 12월 한달간 상용차 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동절기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4일 목포시 용당부두를 시작으로 정선군, 홍천군 등 평소 서비스센터와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부동액과 엔진오일, 워셔액 등 기본 소모품을 보충하거나 교환해주며, 전문 진단장비를 통해 차량 정밀 진단을 시행하고 동절기 차량 정비 기술도 제공한다. 현대 상용차 고객은 고객센터(☎ 080-600-6000)로 문의해 세부 일정 및 장소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까지 전국 28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 공기압 조정, 부동액 보충 등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일반 유상수리 입고 고객에게는 폴크스바겐 순정 액세서리를 증정하며, 루프박스와 스키 및 스노보드 홀더 등 겨울용 액세서리를 4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국닛산은 전국 14개 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와 지정점에서 16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인피니티도 전국 12개 공식 서비스센터와 지정점에서 엔진오일과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등 총 16가지 항
해외 의료·문화봉사 등 ‘나눔 의사’ 김국기 원장 지역사회 돕고 싶어 참여 “주민 있어야 병원도 있어 재능 나누며 웃음 주고파”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부부한의원의 김국기 원장은 지난 6월 ‘착한병원’ 가입을 통해 나눔을 시작했다. 김국기 원장은 서울에서 진료를 하다가 광명시에 새롭게 개원한 지 1년6개월이 됐다. 그는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지만, 모금 단체가 많고 자신에게 맞는 단체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단연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착한가게’였다. 김 원장은 법정모금단체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믿음이 생겨 기부를 위한 문의전화를 걸었다. 김국기 원장은 “지역주민들이 병원을 찾아주지 않으면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광명시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고 가입 당시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김 원장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학생 때 학교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 지원해 네팔로 봉사활동을 떠나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와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 봉사활동의 기회만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그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