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28일 국립농업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유기농업의 발전 방안을 찾는 제20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유기농업 관련 정부 부처와 농업인·소비자 단체,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현안 토의, 유기농업 연구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김석철 과장은 지난 10년간 유기농업기술위원회의 주요 활동 결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사단법인 흙살림의 이태근 회장이 환경농업단체연합회를 대표해 농업인이 바라는 유기농업기술을 주제발표한다. 또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으로 새롭게 조성된 유기농업 연구시설도 방문한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김석철 과장은 “유기농업기술위원회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유기농 산업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유기농업기술의 현장 실용화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연 0.5%의 저리에 빌린 정책자금을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연 10%가 넘는 금리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 지원하는 한은의 영세자영업자 대출자금 금리는 연 0.5%다. 한은의 금융중개지원 대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영업자들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12년 11월 도입됐다. 그러나 영세자영업자들이 시중은행에서 실제 대출을 받을 때는 은행권 마진 5%와 국민행복기금 보증료 5.38%가 더해져 평균 10.88%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었다. 이는 올해 1∼9월 영세자영업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16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평균으로 작년에도 시중은행들은 평균 10.71%의 금리로 대출을 해줬다. 홍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2%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싼 금리로 정책자금을 빌려 고금리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대출 금리 구조를 바로잡고, 사실상 정부기관인 국민행복기금도 보증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영세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출금리 감면 폭은 23.6%포인트 수준”이라며 “지원 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해 준공한 중대형 아파트가 실거래 위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연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LH에 따르면 올해 3월 안양관양지구를 시작으로 최근 군포당동2지구에 이르기 까지 사업지구 준공 이후에도 미분양으로 남았던 중대형 주택이 속속 완판되고 있다. LH는 이같은 현상을 공공택지 및 공공주택 축소를 담은 정부의 9·1대책 발표와 함께 시장 흐름에 맞는 입지 및 가격 분석, 수요자 맞춤형 판매조건 발굴, 분양 유치금 지급,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 대금납부 조건, 샘플하우스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계속 시행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24일 안양관양 C-1블럭을 시작으로 4월 8일 성남도촌 C-1블럭, 7월 10일 성남중동, 8월 5일 군포부곡 C-1블록, 같은달 7일 월든힐스 2단지, 10월 6일과 15일 성남단대와 성남여수 C-1블록까지 완판됐다. 이어 군포당동2지구 C-1블록은 물론 수원세류지구도 올해 중으로 완판될 것으로 LH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원세류지구의 경우 수원역 및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특급입지 지구로써 ▲AK플라자 확장 및 롯데몰 입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제시한 ‘9시 등교’가 전국적인 호응을 얻는 가운데 이 교육감의 또다른 핵심 정책공약인 ‘꿈의 학교’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6·4 선거 당시 ▲덴마크 청소년 시민학교 모델을 참고한 ‘진로·적성 꿈꾸는 학교’ 신설 ▲문화·예술·체육 교육 특성화 캠퍼스 ‘문·예·체 꿈꾸는 학교’ 운영 등 이른바 ‘꿈의 학교’ 정책을 공약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라는 이 교육감의 정책기조에서 볼 때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함께 뼈대를 이루는 부분으로 도교육청은 꿈의 학교를 내년부터 시범 시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행계획을 입안 중이다. 현재 논의되는 내용을 보면 꿈의 학교는 ▲쉼표학교 ▲계절학교 ▲방과후·주말학교 등 세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쉼표학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에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공교육 경로에서 학업에 대한 부담 없이 잠시 쉬어가는 진로탐색형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남부와 북부에 한 곳씩 도심 폐교시설을 리모델링해 두 곳을 시범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계절학교’는 취미 과정
수원시민들은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수원컨벤션센터에 전시체험관과 숙박시설, 쇼핑몰 시설 등을 도입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24일 라마다호텔에서 ‘수원컨벤션센터, 무엇을 담을 것인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민계획단 3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이 도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계획단 300여명과 청소년계획단 40여명,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시민계획단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뤄진 토론 참가자들은 26개 조로 나뉘어 600여개가 넘는 의견들을 내놨다. 토론회에서는 수원컨벤션센터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수원문화를 컨트롤하는 허브 역할(30%)’, ‘독특한 건물 외관 디자인(21%)’, ‘특징적인 시설도입(18%)’ 등을 제시했다. 시설부분에 있어서는 전시체험관(26%), 숙박시설(20%), 쇼핑몰 등 식음료 시설(17%) 등을 도입해야한다고 답했다. 건립 방식에 대해서는 시 재정여건과 시대흐름, 수요 등을 충분히 고려한 단계적 건립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51%로 다수를 차지했다. 수원컨벤션센터의 대표박람회로 IT·NT·ET산업박람회(23%), 문화·예술·스포츠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아시아·태평양 식량비료기술센터(FFTC) 소장과 대만 농수산부 농촌지도과장, 대만대학 농업교육학과 교수 등 대만 방문단 일행이 농어촌공사 김포지사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사가 추진중인 농지은행사업과 FTA와 관련,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영농규모화 확대에 대한 지원 사례 및 고령농업인에 대한 노후생활안정자금관련 농지연금 제도 견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단은 농정의 핵심과제인 농촌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2030세대에 대한 농업·농촌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수원시가 롯데몰수원역점이 요청한 대규모점포 개설계획을 시홈페이지에 공고하면서 롯데 편들어주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0월 24일자 4면 보도) 롯데몰 개점의 선결 조건인 과선교 개통과 관련, 시가 과선교 차량 통행을 일부 허용하면서 사실상 롯데몰의 조속한 개점에 시가 나서서 힘을 더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롯데는 다음달 초쯤 롯데몰수원역점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수원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과선교의 사용승인과 맞물린 롯데몰 개점에 대한 시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점 조건으로 건설되는 과선교가 수원역 서편 서둔동 고향의 봄길에서 수원시청 방향으로 일부 개통했다. 시는 나아가 이번달 말 수원역 동편에서 서둔동 방향으로의 개통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몰수원역점 개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던 과선교개통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 할 기세다. 사실상 시가 롯데몰수원역점의 조속한 개점을 위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은 아랑곳 않고 행정력까지 지원하는 꼴이 됐다. 더욱이 롯데는 롯데몰 개점을 위한 과제인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다음달 초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한국산 농식품의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aT는 지난 24일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알리바바그룹의 중국내 온라인 B2B마켓인 1688.com과 온라인 마케팅 협력사업 발표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수 aT 사장과 우민즈 알리바바 B2B 총재가 참석해 한국식품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협력을 기념하는 기념패를 교환했다. 또 최근 드라마 방영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장혁이 행사장을 방문해 한류와 한국식품을 소개함으로써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알리바바와 협력을 통해 B2B분야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 우수식품전에는 ‘대상’, ‘하이트진로’, ‘웅진’ 등 한국 식품기업의 현지법인 등 24개 우수 한국식품 취급업체들이 참여해 800여 제품을 소개했다. 김재수 aT사장은 “B2B 분야 최초로 한국의 우수식품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에 론칭한 것은 우리 농식품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발자취” 라며 &ldquo
<속보> 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백정선 의원의 대통령 막말 파문 등으로 시의회가 파행을 겪은 가운데(본보 9월 19일자 19면 등 보도) 백 의원의 공식사과와 함께 시의회 양 당간 합의로 27일 수원시의회가 정상화 될 전망이다. 백정선 시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거론하며 경솔한 발언을 해 시민의 분노를 사게 됐다”며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언행에 대해 대통령과 시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 사장님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시의회 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남은 임기 동안 자숙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영관 시의원(전 시의회 의장)은 백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상정 무산과 관련해 “앞으로 윤리특위를 상설화하는 방안을 새누리당과 합의했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윤리특위를 구성해 문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심상호 대표는 “백 의원 때문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가 중단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 미흡하지만 수용하기로 했다”며 “다음주부터 시의회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조성된 상업용지 22필지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업용지는 최근 확정된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둘러싼 중심상업용지 14필지(면적 850∼1만34㎡)와 미사대로변에 위치한 일반상업용지 8필지(면적 1천618∼2천105㎡) 등 22필지다. 특히 중심상업용지는 구역별 특화전략을 적용해 미사역 북쪽 구역에는 대형 학원 등 교육시설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고, 미사역 남쪽 구역엔 관광 및 여가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일반상업용지에는 관광호텔이 입주할 수 있고, 용지별 가격은 위치와 면적에 따라 48억∼547억원이다. LH는 다음달 6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입찰 신청을 받은 뒤 당일 바로 낙찰자를 선정하고, 계약은 다음 달 12일 체결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