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미래 산업을 주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 분야 학과 3개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주대에 따르면 공과대학 내에 AI모빌리티공학과와 첨단신소재공학과를, 정보통신대학 내에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세 신설 학과의 총 정원은 123명이다. 신설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 혜택을 받는다. 공과대학 AI모빌리티공학과는 자동차·로봇·교통을 융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학과는 융합학과로 신설되며, 입학정원은 40명이다. AI모빌리티공학과는 전통적인 자동차 및 교통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인공지능·빅데이터·통신과 같은 ICT 학문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이를 병합해 자율주행자동차, 이동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시스템적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학과는 관련 기업과의 밀접한 산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실습 ▲인턴십 ▲산학 장학생 지원을 활발히 추진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첨단신소재공학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최근 발생한 평택 어린이보호구역 굴착기 사고와 관련해 만든 일명 ‘민식이법’ 개정안을 오는 9월 22일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정식 안건으로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5조의 13(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 처벌)에서 규정한 자동차의 범주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즉, 이 법의 적용 대상인 ‘자동차’의 범주를‘원동기장치자전거를 포함한다’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 및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 별표1에 정한 건설기계를 포함한다’로 바꾸는 내용이다. 이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모든 운전자가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서행함으로써 아이들 안전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평택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굴착기 사고는 물론이고,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민식이법’의 맹점을 지켜보는 유가족과 경기교육가족 모두의 안타까움을 대신 전했다. 이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사고로 민식이법에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면서 “개정안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추가 지정을 공고했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체험이나 인성 위주 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 공모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공공기관‧민간기관의 대안교육기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대안교육 담당에게 직접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16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서류는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생생활인권과 대안교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대안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청은 해당 기관에 운영보조금 500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지난 5월 정상등교 이후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느는 추세”라며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학생 적응력 향상과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대안교육을 학생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지방교육재정지원금(이하 교육교부금) 활용 방안을 놓고 교육계는 물론 정치권으로 확산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교육교부금의 투자 쏠림과 경직성 운용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육교부금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에 쓰이는 교부금 중 일부를 대학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한 지원 사격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윤성열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초등·중등에 한정된 '지방재정교육교부금' 사용처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요구대로 고등교육까지 확대를 예고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박 장관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과 관련해 기재부와 논의를 해왔고, 대통령실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교육교부금 비율을 낮추는 것보다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고등교육쪽으로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교부금 81조여 원 중 4조 원을 대학 교육·연구역량 등 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등 미래핵심 인재 양성 등에 활용할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탑동시민농장은 시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명소다. 누구나 언제든 방문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16㎡ 남짓의 텃밭을 분양받은 세대(1500구좌)별로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며 농업을 체험하는 도심 속 농업활동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텃밭으로 구획된 4개 구역 중 1구역은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수원특례시가 시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치유농업’이 가꿔지는 현장이다. ◆ 유아부터 노인까지 수원시민농장에서 ‘힐링’ 탑동시민농장 1구역 중 주차장과 거리가 가까워 이동하기 쉬운 곳은 ‘치유농업’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이동하기 쉬운 위치는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 대상 어르신들이 이용 중이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농업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다. 어르신들은 올 봄부터 월 2회 텃밭을 찾아 상추, 양배추, 고구마, 감자, 대파, 허브 등을 심고 가꿨다. 식물이나 주변 환경을 활용해 푯말 만들기, 화
화성 안녕동의 가구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2일 화성소방서는 새벽 2시 11분경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새벽 2시 17분 현장에 도착해 진압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52명과 소방장비 20대를 출동시켜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새벽 4시 32분 완진했다. 화재발생 시 공장 내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연면적 195㎡ 공장이 전소됐고 인근 공장 유리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인근을 지나가던 버스 기사가 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찰이 이른바 ‘대포차’에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댜포차량 8대를 추적중이며 그중 1대를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운전자는 지난 3월부터 구리 ‘백문초교 어린이보호구역’등지에서 신호위반과 과속 등 총 21회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경찰 당국은 해당 차량이 직권 말소돼 과태료를 부과하지 못했으나 지역경찰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집중적인 추적활동을 하던 중 지난 10일 구리시 아차산로에서 검거했다. 또 해당 운전자의 운행 행적을 조사한 후 위반행위별 범칙금을 모두 부과하고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하는 한편, 소지한 운전면허 취소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대포차의 경우 교통사고 시 뺑소니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고 각종 사회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속카메라에 여러 차례 적발된 차량 중 직권 말소된 8대를 특정해 각 경찰서와 주요 이동 동선과 시간대를 공유하며 추적해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무등록 차량은 적발 시 형사처벌과 운전면허 취소 등 개인에게 가해지는 불이익이 크다”며 “위같은 차량 운행을 알게 되거나 발견시 등록관청이나 경찰관서에 신고해줄것을 당부한
#사례1. 지난 4월 6일 밤 9시 9분경 화성 소재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화재진압 이후 현장에서는 무허가 위험물인 페인트 1000L가 발견됐다. 화성소방서는 컨테이너 대표자를 위험물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례2. 지난 5월 3일 오전 9시 40분경 부천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다. 부천소방서는 건물 계단 지하 1층 비상구가 폐쇄되고 일부 구조가 변경된 점을 적발, 해당 상가 소유주를 관련법에 따라 입건하는 한편 지자체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경기도가 이미 화재가 발생한 화재 현장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아직도 상당수 위법행위가 적발돼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재 현장 법률위반 단속 건수는 21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51건과 비교하면 13.1%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여 건을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 상반기 적발된 218건 가운데 입건 7건을 비롯해 과태료 처분 16건, 시‧군 등 관련 기관 통보 195건 등을 조치했다. 법령별 단속현황을 보면 폐기물
수원, 화성과 서울을 오가는 경진여객 광역버스 총 15개 노선의 버스 158대가 운행을 재개했다. 12일 경진여객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했다. 따라서 11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경진여객 광역버스 노선이 12일 첫차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다만, 입석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 투쟁은 계속 이어가고, 15일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재차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경진여객 노조가 파업 하루만에 광역버스노선의 정상운행을 선언함에 따라 출퇴근길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입석금지는 지속돼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운행되는 노선은 3000번(강남역), 7770번(사당역), 7780번(사당역), 7800번(사당역), 8471번(평택 안중터미널), 8472번(평택 안중터미널), 9802번(화성 사곡사거리)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2000년에 설립돼 개교 22년을 맞았다. '메카트로닉스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표방하고 있으며 현재 441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하이텍고의 서향 도서관은 연면적 151㎡에 장서 2만 1649권과 독서를 위한 열람석 60석을 보유하고 있다. 서향 도서관은 일반 학교 도서관과 같은 화려한 장식이나 조형물로 꾸며지진 않았지만 자격증 필기시험을 위한 전공서적을 모은 전용 책장과 공부와 독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숙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을 빽빽하게 채운 책장과 깔끔하게 정돈된 열람석은 자못 진지하고 무겁지만 차분한 것이 정갈한 분위기를 풍긴다.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고 필요한 자격증 취득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향 도서관을 방문한다. 3학년 김우진 군(19세)은 서향 도서관을 ‘공부방’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도서관에 여럿이 앉아 공부할 수 있도록 넓은 책상이 비치돼있다”며 “친구들과 같은 자리에서 늦은 밤까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고 도서관 이용에 애정을 보였다. 1학년 운형석 군(17세)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오롯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자습 공간이 있어 매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