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규)은 지난 5일을 시작으로 7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아빠 학교참여 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아버지들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수원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아버지 학부모 대상으로 미래교육 및 자녀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5일 선행초등학교 최난실 교사의 ‘치맛바람인가? 학교참여인가?’를 시작으로 ▲세상 쉬운 우리아이 성교육(이석원) ▲소통과 나눔의 행복한 책읽기(이성희) ▲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인가(이민석) 주제로 매주 강의가 진행된다. 아빠 학교 참여교실 강좌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수원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강의에서 최난실 교사는 “아버지들의 학교참여가 우리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학교행사 및 소통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미연 학부모협력담당은 “저녁시간을 통한 연수 운영 등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아버지들의 학교 참여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아주대 안영환 교수 연구팀이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THz)를 활용해 세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을 판별하는 새로운 감별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법을 이용하면 PCR 검사를 비롯한 기존의 방법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병원균을 감별해낼 수 있다, 이에 후속 연구를 통해 정밀 센서를 비롯한 진단의학 연구와 미생물 분야 연구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헤르츠파(THz)는 T-ray라고 부르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기존의 광파나 엑스레이가 투과하지 못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그리고 쉽게 투과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인체에 무해 하다는 특징이 있어 생체 이미징이나 세포·조직 검사 같은 의료 분야에 활용되며, 수하물·우편물 등의 보안 검사와 초고속 통신 시스템 등에도 쓰인다. 5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안영환 교수(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테라헤르츠파(THz) 열곡선 분석법을 통해 비표지 미생물 검출법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테라헤르츠 열곡선 분석법을 통한 비표지자 유해균 검출(Terahertz thermal curve analysis for label-free identifica
군포초등학교(교장 김경애)는 학생들의 삶에 색다른 경험을 주기 위해 7일 군포초 체육관에서 경기아트센터 문화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움츠리고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비 온 뒤 갬’을 상징하는 무지개와 같은 공연으로 금관 실내악단 ‘라온 브라스’ 앙상블 금관악기 5중주 공연으로 진행됐다. 신나는 도레미송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으며, 겨울왕국, 캐러비안해적 등 학생들에게 익숙하고 신난 영화, 애니메이션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되어 흥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도 이어졌다. 특히 공연 틈틈이 금관악기에 대한 설명과 연주곡에 대한 이야기, 깨알 같은 소품 준비와 진행자의 유머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다양한 금관악기를 직접 보고, 만화나 영화의 주제곡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군포초 김경애 교장은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초는 앞으로도 재능기부 및 학교로 찾아오는 다양한 체험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꿈을 키워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수원시가 열심히 돕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일 저녁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청년UP 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이 같이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사말을 통해 “청년들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수원시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운동가를 꿈꿨던 저는 대학교 3학년 때 학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꿈을 이뤘고, 13년 동안 교수로 일하다가 행정가로 5년을 일한 후 정치가로서 꿈을 키웠다”며 “꿈은 늘 변할 수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하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희대·아주대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한 ‘2022년 청년UP 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청년·기업·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취·창업 준비 청년들에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 취업 방향과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6~7일 이틀간 광주시 소재 곤지암리조트에서 ‘2022년 의용소방대 대장 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과 경기도 전 소방관서 의용소방대장 25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활동 성과와 하반기 의용소방대 주요 추진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서별 의용소방대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의용소방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428개대 1만10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화재예방, 주민 생활지원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의용소방대는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안전 선봉대”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보다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워크숍(workshop) → 공동 연수, 공동 수련, 연수회, 연찬회 (원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6~7일 이틀간 광주시 소재 곤지암리조트에서 ‘2022년 의용소방대 대장
경찰 지휘부가 전국 시도경찰청의 일선 현장 직원들과 만나 ‘경찰국 반발’ 수습에 나섰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요 국장급 간부들은 오는 13일까지 각 시도경찰청을 찾아 직장협의회 대표 및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서울경찰청과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충북경찰청을 방문하며 전국 시도경찰청을 모두 순회할 예정이다. 경찰 지휘부는 최근 행안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 계획에 대해 현장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시도경찰청과 지구대·파출소를 돌며 경찰 조직 신설의 정당성 설득에 나섰다. 행안부는 오는 15일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을 찾은 이 장관은 “음성·밀실 인사와 통치(지휘)를 없애려는 게 목적”이라며 “치안 일선의 변화나 새로운 경찰 통제가 전혀 아니다”라고 경찰관들에게 말했다. 이어 “일선에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 동요할 필요도 없으며 기존과 같이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앞으로도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면 된다”며 “15~20명 규모로 만들어지는 신설 조직에서 13만명 경찰을 통제하고 장악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 장관과 만난 현장 경찰들은 의견 경청보다 제도개선 추진 의지를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 경찰·지자체·보호구역 관계자(학교, 녹색어머니 등)들로 합동진단팀을 구성, 보행환경 저해요소(쓰레기, 노상 적치물 등)에 대해 개선을 추진했다. 7일 합동진단팀은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792개소 통학로를 점검해 쓰레기 382개소, 폐기물 127개소 등 총 886개소에 대해 개선을 완료했다. 이어 노후·훼손된 교통시설물 1478건에 대한 정비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합동진단팀에 참여한 한 지자체 담당자는 “크게 신경쓰지 못했던 사소한 의류수거함 하나가 그동안 아이들 통행을 얼마나 불편하게 했는지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학 담당 교사 A씨는 “가로수에 아이들이 가려져 위험했는데 경찰·지자체의 협조로 가로수가 신속히 철거되 보행안전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B씨는 “통학길에 항상 마트 앞 짐들이 쌓여있어 불편하고 위험했는데 경찰서·시청이 빠르게 조치했다”며 만족해 했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보완이 필요한 곳은 오는 31일까지 2차 개선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쓰레기 등 무단투기 집중 발생지역에 대한 배출방법 홍보 및 단속을 병행할 계
“임기제 장학사는 3년이란 시간의 한계 있어서 교육 현장 위기 대응에 역부족이다.” 15년간 교편을 잡은 김영신 용인홍천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는 교육청이 비교과 계열만 임기제 장학사로 선발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상담교사는 “임기제 전형 장학사는 교육 현장의 혼선을 야기한다”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2426개 학교를 관리하기에 3년 임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문전형 장학사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일 도교육청이 비교과 계열 전문직을 기존 전문전형(5년)이 아닌 임기제 전형(3년)으로 선발함을 공지했다. 이에 전문상담교사협회는 ‘위기지원 전문성을 확보하라!’, ‘차별적 전문직 선발을 철회하라!’ 현수막을 내걸며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임기제 장학사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협회의 의견이다. 전문전형 장학사는 5년, 길게는 9년까지 부임해 장기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지만 임기제 장학사는 임기가 3년이기 때문이다. 또 2년간 장학사 지원이 제한돼 직무연속성으로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안광률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도 당시 임기제 장학사의 전문성을 지적하며 “전문전형 장학사를 통해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을
“도교육청은 비교과 교사에 대한 차별과 홀대를 당장 멈춰라.” 경기도교육청이 비교과 계열만 3년짜리 임기제 장학사로 선발한 것과 관련 비교과 담당교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최근 경기도보건교사회와 경기도전문상담교사협회는 경기도교육청이 비교과 계열만 임기제 장학사로 선발한다고 공지함에 따라 항의의 뜻을 밝히고 ‘임기제 전문직 선발(3년)’ 철회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임기제 장학사’란 교육현장에서 전문성이 축적된 현장 교사를 선발·임용해 장학사·연구사로 활동한 후 임기 3년이 종료되면 본래 직위로 복귀하는 제도다. 이번 장학사 임용은 비교과 교사들에겐 8년 만에 온 기회다. 그동안 교육청은 지난 2014년 장학사 선발 이후 비교과 계열 장학사를 선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일 교육청은 누리집 통해 ‘2022년 경기도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 시행요강’에서 비교과인 보건‧영양‧전문 상담‧예술 창작 4군 계열을 3년직 임기제 장학사로 선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영실 경기도전문상담교사협회장은 “지난 2일 도교육청이 비교과 계열 전문직을 기존 전문전형(5년)이 아닌 임기제 전형(3년)으로 선발
수원특례시의회는 6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2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김기정 의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어 축하공연, 시장·의정회장·학생대표 축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정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5선이라는 풍부한 정치 경험과 지혜로 의원들과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시민들에게 제12대 전반기 의회의 의정방향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