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생교육원은 신양중학교를 대상으로 ‘제2학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를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신양중 1학년 학생들은 ‘까도까도 넘치는 도전’을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할 방침이다. ‘까도까도 넘치는 도전’은 학생주도 프로젝트인 ▲협력·참여하는 민주시민 ▲제로 플라스틱 지구와 친해지기와 체험학습인 ▲웹툰 작가 등 특강 ▲야외 감성 캠핑으로 구성된다. 구명서 원장은 “학생들이 최대한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제2학교 시범운영을 준비했다”며 “모든 과정을 학생의 시선으로 면밀히 살펴 제2학교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경기교육으로 도약하겠다.” 임태희 교육감은 1일 오후 2시 30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취임식 대신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를 개최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잡겠다”며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 모두 새로운 미래를 해쳐 나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고민하는 진로는 학부모와 교사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며 “경기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책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은 취임식 대신 교육 현장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공연도 이어졌다. 진행은 김가람 검산초등학교 교사와 경민IT고등학교 학생 박예진 양이 맡았다. 박 양은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박 양은 “귀한 자리에 사회를 맡아 영광”이라며 “임 교육감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경기 교육을 잘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공연의 포문은 ‘전통과 미래’를 주제로 광지원초등학교 학생 농악대의 ‘광지원 농악’으로 시작됐다. 이어 청소년 에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금파중학교 박효원 양의 ‘군밤타령’이 공연장에
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부터 수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돌보는 것으로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조치 및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팔달구 인계동 수원 현충탑을 참배해 방명록에 ‘(호국여령들의) 충정과 사랑을 이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시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청으로 이동해 직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지하 1층의 재난상황실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시장직 취임 선서를 한 뒤 곧장 구별 재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호우로 인해 불철주야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수원시민들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2층 집무실로 이동해 사무인계를 받고 민선8기 1호 결제 사령교부 한 뒤 곧바로 영통구·장안구·권선구 등 시내 수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오찬 및 수해 현장 방문 이후 시청으로 돌아와 간부급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에스디바이오센서 간
“수치스럽다. 국가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국내도 모잘라 이제는 해외 원정시위라니 쯧쯧.” 수원 매원감리교회에서 만난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는 최근 보수·극우단체들의 ‘베를린 소녀상 철거’ 독일 현지시위 소식에 분노와 개탄을 감추지 못하고 혀를 찼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등 4명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조직해 독일로 원정시위를 떠났다. 이들은 30일까지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 적힌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원정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난동에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수원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독일 현지시위에 대해 “대한민국 국적의 친일극우단체 인사들이 벌이고 있는 시위가 일본 극우정치세력의 주장을 대변하는 ‘반민족적 매국행위’”라 규탄했다. 이 대표는 국내 극우세력들이 재작년부터 서울 소녀상 수요집회 현장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훼방놓더니, 작년 9~10월에는 수원까지 내려와서 행패를 부리고 다녔다며 비난했다. 이 대표는 “올림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수원시가족여성회
7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취임식이 취소됐다.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하자 이재준 당선인은 우선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1일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한 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재준 당선인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취임식 취소를 결정했다”며 “더 좋은 날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해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작스런 취임식 취소 결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웅덩이에 빠져 심정지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30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경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A씨가 물웅덩이에 빠져 심정지됐다. 공사장 내 터파기 작업을 한 곳에 생긴 물웅덩이는 호우로 인해 폭 20m·깊이 4m가량 생성됐다. 당시 A씨는 웅덩이 인근 양수기의 콘센트가 침수될 위험을 인지하고 조치하다 웅덩이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 근로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구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주민직선 제3·4기 이재정 교육감 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8년 동안 경기교육을 이끌어 온 이 교육감의 임기를 기억하고, 떠나는 길을 환송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 교육감과 제1·2부교육감, 실·국과장,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을 비롯한 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식은 이 교육감의 지난 8년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감사패·기념 앨범 전달, 제1부교육감 송별사,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송시 낭독, 이 교육감 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설세훈 제1부교육감은 송별사에서 “이재정 교육감님은 지난 8년 동안 학생의 자리가 교육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언제나 몸소 보여 주셨다”며 “경기교육가족은 교육감님 말씀처럼 학생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여기고, 학교 자치와 자율을 확대해 미래교육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학생으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지난 8년을 보내왔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며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시간당 최대 5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도 관내 도로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수원 57.8㎜, 용인 기흥 36㎜, 화성 진안 32.5㎜, 경기광주 30.5㎜ 등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5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는 도 전역에 발령된 호우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했다.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가 내려진 데 따른 조치다. 오전 6시 42분경 여주 하동 세종대교 북단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소방·경찰·여주시청당국이 나서 현장안전조치를 취했다. 오전 8시 26분경 시흥 대야동 일대에서는 호우로 인해 산에서 흙들이 유출됐다. 다행히 산사태로 이어지지 않았다. 물의 도시 수원도 침수를 피하지 못했다. 오전 8시 30분경 수원 세류역 지하통로에 빗물이 쏟아져 들어와 출근길 시민들의 이동 및 역사 이용이 제한됐고, 한때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해 큰
‘이재명 옆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 캠프 의혹’에 대한 수사 중인 경찰이 GH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 수원 권선구 권선동 소재 G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해 오후 12시 30분경까지 3시간동안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수사 사항을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GH 판교사업단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A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 GH 측은 원거리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라고 주장했으나, 바로 옆집이 이 의원이 1997년에 분양받아 거주한 곳이라 숙소가 맞는지 의혹이 일었다. 이에 지난 2월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전 사장은 이 의원이 성남시장이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지냈다. 이 의원이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2월에는 GH 사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다. 이 전 사장은 의원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슷한 시기
민선8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 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30일 오전 10시 20분경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활동보고회·해단식을 열어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참여한 인수위원들에게 ‘새로운 수원특례시를 향한 출발점’이라 격려하며, 본격적인 민선8기 수원특례시 출범을 예고했다. 지난 8일 출범한 인수위는 3주 동안 운영됐으며, 시의 업무보고 청취와 간담회·민원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제시한 민선8기 공약들을 정리하고 온라인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인수위는 ‘3대 핵심비전·10대 시민특례·60대 약속사업’을 바탕으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시정 추진 구호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기업유치 특례 ▲사회적경제 특례 ▲민생경제 특례 ▲첨단교통 특례 ▲주거환경 특례 ▲탄소중립 특례 ▲통합돌봄 특례 ▲격차해소 특례 ▲문화체육 특례 ▲혁신행정 특례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특히 ‘경제특례시 수원’ 공약의 현실화를 위한 기업유치 특례에는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