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 산하 기관들의 올해 사업계획을 살피며 ‘원팀’ 구성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시는 9일부터 유 시장이 공사·공단 등 시 산하 7개 공공기관을 방문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업무보고 일정은 9일 인천교통공사, 11일 인천관광공사, 12일 인천테크노파크, 13일 인천연구원·인천시설공단, 17일 인천환경공단, 18일 인천도시공사 순이다. 유 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들과 업무보고에 참석해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 사항, 기관간 협조 필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민선 8기 정책들이 본격화되는 만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사·공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현안들을 현장에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시 산하 공공기관들도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해 원팀으로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8일까지까지 지역 환경전문서비스업체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해 업체 109곳 중 15곳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적발된 업체 중 측정장비·기술인력 등에 대한 변경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 3곳을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이 외 등록·지정기준 미달이나 1년 이상 관리대행 실적이 없는 업체 7곳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측정대행계약 지연 보고 및 측정결과 정보입력을 소홀히 한 업체 8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점검이 증가하며 업계의 위법행위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확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정보 측정과 업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양경모 시 생활환경과장은 “산업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개선을 위해 전문업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측정대행업 등을 포함한 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과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오는 11일까지 작품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에서 ㈜토문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티피엘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했다. 당선자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는 ‘경관의 기억(Memories of Landscape)’이라는 주제로 대지에 축적된 고유한 인천의 기억을 투영하는 뮤지엄파크를 제안했다. 입상작으로는 ▲2등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 컨소시엄(한국) ▲3등 건축공방건축사 컨소시엄(한국·네델란드) ▲시아플랜건축사 컨소시엄(한국) ▲5등 에스에스피건축사 컨소시엄(한국)의 작품이 선정됐다. 2등부터 5등에게는 각 4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 10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국제설공모에는 국내를 포함해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했다. 37개 작품이 접수돼 지난 12월 12일과 16일 두 차례 심사를 거쳤다. 시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전시하고, 설계공모 전반과정과 당선작의 설계내용이 담긴 영상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이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인천국제공항에 설치·운영 중인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과정과 확진자 이송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중국발 항공편의 입국 루트를 기존 4개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또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의 검역을 강화했다. 지난 4일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 1924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327명에 대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한 결과 10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일부터 5일 0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239명으로 양성률은 26.1%에 달했다. 이날 유 시장은 공항검사센터 점검 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위로했다. 특히 인천시가 대한민국 방역의 최전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감염 확산 차단에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인천공항에서의 방역이 무너지면 그 피해가 국가 전체로 확산된다“며 ”중국 입국자 대상 변이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만일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청과 적극 협력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정부와 최대한 협력해 대한민국 관문을 굳건히 지키고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송도 테마파크 예정지의 토양오염정화를 이행하지 않은 부영이 또 고발된다. 연수구는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부영과 회사 대표를 연수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당초 구가 명령한 토양오염정화 이행기간은 이날까지였지만, 부영은 예정지에서 나온 맹꽁이 이주가 4월부터 가능하다는 이유로 빨라야 올해 하반기쯤 정화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18년 12월 부영에 테마파크 예정지의 토양 정화를 명령했다. 하지만 부영은 이행 기간인 2020년 12월 내 정화 조치를 하지 않았다. 구는 부영을 결찰에 고발했고 법인과 회사 대표이사가 법원에서 각각 벌금 1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구는 이번에 부영을 경찰에 재차 고발하고, 2025년 1월을 기한으로 토양오염정화 이행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부영이 토양 정화를 미루고 테마파크 사업을 등한시 하면서 함께 추진돼야 할 도시개발사업 역시 진전이 없는 상태다. 도시개발사업은 옛 대우자판 땅 53만8600㎡(동춘동 907번지 일원)에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부영이 이곳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그 옆 땅 49만9575㎡(동춘동 911번지)에 송도 테마파크를 만들어야 한다. 부영은 8년째 사업을
인천시가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국비 추가 확보 등 전체 사업비를 재조정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셈인데, 기한 내 공사를 마치기 위해서는 예타 면제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지난 3일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기본계획(변경)’을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당초 2023~2028년에서 2023~2031년으로 3년 연장됐고, 전체 사업비는 2980억 원에서 3884억 원으로 904억 원 늘었다. 현대화사업에 따른 1일 처리용량도 25만㎥에서 27만㎥로 증가했다. 전체 사업비는 중 국비는 155억 원에서 456억 원, 지방비는 2574억 원에서 2950억 원, 원인자부담은 251억 원에서 478억 원으로 각각 늘었다. 시는 올해 하반기 현대화사업의 실시설계와 시공을 모두 포함한 턴키 방식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설계보상비 등으로 올해 하수도특별회계 30억 원을 잡아놓은 상태다. 이후 2025년 7~8월쯤 본공사에 들어가 오는 2032년까지 현대화사업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관건은 기획재정부의 예타 면제다.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국비 지원이 30
인천시는 민선8기 유정복 시정부의 10대 정책·120대 공약과 400개 실천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 공약실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민선8기는 선거운동 당시 발표된 공약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으로부터 받은 제안사항, 인수위원회 건의사항, 실·국 업무보고 정책 사업, 지난해 10월 애인(愛仁)토론회, 혁신주간 간담회 등을 종합 수렴해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를 구성했다. 확정 발표된 공약과 실천과제는 ▲미래창조 ▲교통 ▲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공감 등 10대 정책분야로 나뉜다. 미래창조 분야는 뉴홍콩시티 건설, 항공정비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신성장 산업 육성 등 10개 공약, 37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교통 분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망 구축, 사통팔달 도시철도망 구축, 섬 주민 이동권 보장 등 9개 공약과 49개 실천과제이며, 균형발전 분야는 제물포르네상스,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지하화 등 11개 공약에 41개 실천과제다. 경제 분야는 인천시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개척 등 11개 사업과 41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는 77조 3708억 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인천지역 내 공립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와 청선학교에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위는 지난해 26일 인천 최초 공립특수학교인 인혜학교를 찾은 바 있다. 이날 미추홀학교와 청산학교에 이어 오는 6일까지 인천지역 공립특수학교 방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추홀학교는 지난 2008년 개교해 현재 중등·고등·전공과를 갖추고 있다. 2017년 개교한 청선학교는 유치·초등·중등 과정을 운영 중이다. 신충식 위원장은 이날 학교 현장을 둘러보면서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 위원장은 “인천의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학급 과밀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특수학교 과대·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 학교부지 확보 등 특수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대기오염물질을 내뿜는 화력발전소를 떠안고 수도권 전력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시민들이 올해 1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기피시설인 화력발전소를 품은 대가로 나오는 지역자원시설세는 내년에 인상이 이뤄지지만, 서구는 ‘시·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부금마저 못 받는 실정이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은 ㎾h당 13.1원으로, 전분기 대비 인상률은 9.5% 수준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월 4022원 올라 평균 5만 원 정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인천에서 사용한 주택용 전기는 한 달간 3억 6500만 2016㎾h다. ㎾h당 평균판매단가는 128.5원으로 전체 부과요금은 469억 390만 원이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인천시민들이 부담하는 주택용 전기요금도 매달 50여억 원 가까이 늘어 연간 600여억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은 억울하다.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인 영흥화력발전소(5080㎿)가 있다.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는 서구에도 한국중부발전(1462㎿), 한국서부발전(1800㎿), 한국남부발전(1800㎿), 포스코에너지(3412㎿) 등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계묘년 새해 민생현장 2일차 일정으로 계양구 서운산단에 있는 ㈜성일기공을 방문해 기업 임직원들과 현장소통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를 비롯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인천을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바이오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열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기공은 2022년 일자리창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지난 2020년 인천시에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표창도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