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6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29일 막일 내린 육상종목에서 종목우승 10연패를 달성하는 등 정상 수성을 향한 순항을 거듭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제34회 전국소년체전 2일째인 29일 경기도는 육상, 인라인롤러, 유도 등 7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1만7천586점(금 27, 은 33, 동메달 43개)을 획득, 1만4천159점의 충북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는 7천183점(금 15, 은 11, 동메달 20개)으로 중간순위 10위를 기록중이다. ▲육상 이번 체전에서 경기도 육상은 금 7, 은 9, 동 8개를 따내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육상 마지막날인 29일 여중 400m 계주에서 선발팀(이지은-이세희-최혜림-김소연)은 47초41로 중학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남초부 200m 경기에서는 파주 대원초 김광국이 24초5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100m(12초10)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인천시는 여중부 400m계주에서 선발팀이 48초39로 2위를 차지했고, 남초부 포환던지기에서 오세빈(부원초)도 14.54m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라인롤러 여중 1,000m에서 김미영(안양 귀인중 3년)이 1분42초49
수원 삼성이 8경기 무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왔던 대구 FC에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하며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에 빠졌다. 수원은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대구FC와의 경기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3-4로 역전패했다. 수원은 이로써 지난 25일 선전 젠리바오(중국)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수원은 또 이날 패배로 2003년 창단한 대구에게 8경기(6승2무) 연속 이어온 무패행진을 9경기 만에 멈쳐야 했다. 수원은 전반 9분 나드손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터드리며 선제골,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대구는 2분 뒤 박종진의 도움을 받은 산드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22분 김종진의 역전골, 전반 43분 산드로의 추가골이 연거푸 터지면서 수원의 골문을 유린했다. 산드로는 후반 8분 이날 경기에서 본인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정규리그 6호골로 전남 네아가를 따돌리고 득점순위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김동현, 마토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수원은 미드필더 김남일 송종국 최성용
의정부시가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 경연대회 1부리그에서 우승하고, 오산시가 2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의정부시는 25일 오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부리그에서 90.36을 기록하며 수원시(89점)와 광명시(88.7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산시는 2부리그에서 90.25를 획득하며 과천시(90점)와 의왕시(85.88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응원상은 여주군이, 특별상은 성남시, 인기상은 남양주시 등이 수상했다.
의정부시가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 경연대회 1부리그에서 우승하고, 오산시가 2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의정부시는 25일 오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부리그에서 90.36을 기록하며 수원시(89점)와 광명시(88.7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산시는 2부리그에서 90.25를 획득하며 과천시(90점)와 의왕시(85.88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응원상은 여주군이, 특별상은 성남시, 인기상은 남양주시 등이 수상했다.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중인 '초롱이' 이영표(28)가 네덜란드 프로축구(에레디비지에) 선수 랭킹 7위에 올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신문 '텔레흐라프'와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2004-2005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골드슈 클라스멘트(Golden Schoen Klassementen)' 랭킹에 따르면 이영표는 랭킹 포인트로 총 192.5점을 얻어 전체 25명의 선수 중 당당히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표는 올 시즌 10개의 어시스트를 올려 도움 부문 5위를 기록한데다 거의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해 높은 랭킹 포인트를 받았다. 랭킹 1위는 에인트호벤의 주장으로 정규리그 30경기에 14골을 터뜨리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한 미드필더 마르크 반 봄멜(204.5점)이 차지했고 2위는 데릭 카이트(페예노르트)였다. 그러나 박지성(24)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 때문에 정규리그 경기에서 몇 차례 결장시키는 바람에 랭킹 산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25인 랭킹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이후 4관왕을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혈전을 앞두고 '배수진(背水陣)'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원은 오늘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스타디움에서 지난해 C리그 챔피언 선전 젠리바오와 AFC챔피언스리그 E조예선 최종전을 펼친다. 예선전적 4승1무(승점 13)의 무패행진으로 E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수원은 선전(3승1무1패·승점 10)과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8강에 오른다. 하지만 수원이 패한다면 상대팀간 전적을 먼저 따지는 대회 방식에 따라 승점이 같더라도 지난 3월 16일 수원과 비겼던 선전이 8강 티켓을 얻게 된다. 이 때문에 수원은 선전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무승부보다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확실하게 8강 진출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이운재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마토-박건하-곽희주를 스리백 라인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지난 첼시전에서 조콜, 데미언 더프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로 도전적인 수비력을 펼쳐보인 곽희주는 생애 첫 국가대표선발의 자신감도 함께 안고 선전 원정을 치르게 됐다. 좌우측 윙백으로는 조원희와 이병근이 나설 예정이
20세 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파크랜드컵 2005부산국제청소년대회에서 호주에 발목을 잡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니콜라이 토퍼-스탠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월 카타르 국제청소년대회 준결승부터 이어져온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은 1승1패로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여전히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미드필더진의 조직력과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이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긴 한판이었다.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조원광(소쇼)을 김승용(서울)과 함께 선발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잠시 날카로운 공세를 펼쳤으나 연속 3차례의 프리킥을 모두 무위로 돌리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호주쪽에 넘겨줬다. 짜임새있는 패스워크로 중원을 장악한 호주의 미드필더진은 강력한 압박으로 한국 선수들의 범실을 유도하며 연달아 위기상황을 연출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위기에서 애런 다운스가 날린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난 것을 시작으로 크리스티안 사키스, 빈스 리아가 초반 연속 슈팅을 날리
상무가 대학·실업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5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23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선발 오승준의 호투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대학부 강자 건국대에 10-3 압승을 거뒀다. 프로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상무는 이로써 2년 연속 건국대를 결승에서 울리며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상무는 1회 SK 출신 박정권의 2루타 등 2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먼저 따낸 뒤 2회 두산의 '차세대 거포' 유재웅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엔 박정권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탠 상무는 6회 롯데 출신 문규현의 쐐기 투포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6회까지 상대 선발 오승준의 구위에 눌려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던 건국대는 4회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린뒤 8회 김창영의 희생플라이와 허승민의 2루타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LG 출신 오승준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볼넷 1개, 1실점(0자책)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고려대 재학 중 입대한 김대우에게 돌아갔다.
"언제나 힘이 돼 주는 당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최근 호투할 때마다 어김없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에 글을 남겨온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한국시간) '최선을 다한 하루'란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또다시 글을 남겼다. 박찬호는 이 글에서 3전4기 끝에 4승을 일군 기쁨과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박찬호는 이날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4사구없이 6안타 무실점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을 봉쇄, 네번째 도전만에 생애 98승과 시즌 4승을 기록한 바 있다. 홈페이지에서 박찬호는 "최선을 다한 하루를 많은 기쁨과 함께 하니 행복합니다. 그 행복을 여러분과 같이 만들어 소중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려는 설렘에 여러분들이 함께 할 것이란 믿음이 든든하다"면서 "언제나 힘이 돼 주는 당신은 나의 소중한 보물"이라고 팬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찬호는 "여전히 엄지를 보이며 미소짓는 녀석 찬호가"란 문구로 글을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호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현지 시각으로 새벽 2시 가까운 시각에 글을 올려 4승을 이룬 기쁨에 쉽사리
안성 공도중 이영진이 제1회 경호실장기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영진은 23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5일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87점을 쏴 부별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영훈(이천중·587점)과 최선호(공도중·586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영진은 최선호-박민근-이충호 등과 함께 출전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부별신기록(종전 1천743점)인 1천751점으로 1위에 올라 하루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선 고양 한수중(나 봄-김하리-유정이-전유진)이 1천172점을 기록하며, 청량중(1천169점)과 장원중(1천165점)을 누르고 금빛 타깃을 맞췄다. 개인전에선 인천 부광중 배은정이 396점으로 같은 학교 원재은(394점)과 서울 언남중 양수진(393점)을 꺽고 1위에 올랐다. 남일반부 스키트 개인전에선 김창년이 141점으로 상무의 김용주(138점)와 하종한(137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윤동근-김대원-정창희 등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선 상무(345점)에 이어 34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남대부 같은 종목 개인전에선 경기대 강현석(123점)이 한국체대 강동일(135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고, 남대부 50m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