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취업맞춤특기병 활성화를 위해 구인구직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병무 홍보에 나선다. 경인지방병무청은 19일 병무홍보 주간을 맞아 이천시청 소통큰마루에서 17일 개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해 취업맞춤특기병에 대해 홍보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고용노동부 주관의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해 군복무하며 전역 후 취업지원을 통해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분야다. 경인병무청은 이날 이천 관내 20개 기업체 현장 면접에 참여한 200여명에게 취업맞춤특기병에 대해 적극적인 병무홍보와 병역판정검사, 복무기간단축 등의 개별병무상담도 함께 진행했다.날규동 청장은 “이번 행사 참여로 취업맞춤특기병 홍보를 통해 취업과 군대를 고민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경인청은 앞으로도 청년고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이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등에 대한 특별감독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광교신청사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SBS의 모회사로, 이재명 지사는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제작진과 사장을 최근 고발한 터라 도의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남부지역본부 경기도건설지부는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실과 불법으로 광교신청사가 지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실시공,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외국인 불법고용에 대한 처벌과 특별감독을 도에 요구했다. 경기도건설지부는 “광교신청사 지하 골조공정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분별하게 불법 고용되고 있고, 대다수가 철근 시공작업에 투입돼 부실시공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건물 곳곳에 콘크리트 밖으로 철근이 드러나 있고 곳곳에 공극(구멍)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타워크레인 신호수 교육도 이수하지 않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함부로 타워크레인을 이용하도록 몇달씩 방치했다. 현장작업자들이 가시설과 자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급하게 부실자재를 반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건설지부는 앞서 지난 10일 고용
인력 소개 서류를 조작해 일용직 근로자들이 실업급여를 탈 수 있게 해주고 잇속을 챙긴 인력사무소 소장이 구속됐다. 지난 4월 실업급여 부정수급 사건을 수사하는 ‘고용보험수사관’ 도입 후 전국 첫 구속사례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인력사무소 소장 A(65)씨를 구속하고,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 B(47)씨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일용직 근로자 B씨 등의 근로내역(출력자료)을 조작해 실업급여 2억3천여만원을 부정으로 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등으로부터 1인당 20만원에서 많게는 120만원까지 460여만원을 실업급여 수급 대가로 따로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청 관계자는 “A씨는 일용직 근로자 근무현황을 관리하는 지위를 이용해 서류를 조작하며 일용직 근로자들로부터 일당 수수료(약 10%), 실업급여 대가(460만원), 인력사무소 고객 확보 등 잇속을 챙겨왔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특별한 기념일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짜증과 피해를 안겨주던 폭주족들이 73주년 광복절에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계속되는 사상 최악의 폭염의 여파라는 얘기도 있지만 소음방지와 교통안전 등을 위해 경찰들이 수년째 집중단속한 결과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복절이나 3·1절 등 국경일을 전후해 평소보다 도로가 한산해지는 것을 틈타 대규모 오토바이족, 일명 폭주족이 도심 곳곳에 출몰해 각종 소음과 교통사고 유발 등 피해가 이어졌다. 폭주족들은 3~4명에서 많게는 100명 이상이 무리지어 도로를 장악하고, 심지어 교통신호마저 무시한 채 곡예운전을 일삼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등 ‘공공의 적’으로 떠올라 경찰이 수년째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이렇듯 수많은 피해를 야기하던 폭주족들이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올해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실상 자취를 감추면서 열대야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그나마 안도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폭염 등과 함께 킥보드, 전동 휠 등 다양한 탈거리의 등장과 유행 등을 그 이유로 거론하고 있지만 경찰의 폭주족 특별집중단속을 비롯한 대대적인 전국동시단속과
안전진단 미실시 BMW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이 임박한 가운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이 안전진단에 적극 참여하면서 운행중지 대상 차량도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일 24시 기준으로 안전진단 완료 차량은 8만7천41대로 전체 리콜 차량 10만6천317대의 81.2%가 안전진단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은 1만9천276대다. 14일 당일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은 총 7천970대로, 전날 6천883대보다 1천87대 많다. 운행중지 명령을 단행할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차량 안전점검을 미루던 차량 소유자들이 대거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15일이 공휴일이어서 16일 전국 지자체에 운행중지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대상 차량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15일에도 7천∼8천 대가 안전진단을 받는다면 16일 통보될 차량 수는 1만1천대 수준으로 줄어든다. BMW 서비스센터가 14일 이후에도 계속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함에 따라 실제 운행중지 조치를 받는 차량은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에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고 14일 현판식을 했다.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은 최근 ‘미투(#metoo·나도 겪었다)’ 사건, 몰카 등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편된 수사팀이다. 경기남부청은 기존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담당하는 ‘성폭력특별수사팀’을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으로 바꾸고, 여성 수사관 3명을 증원해 수사관 18명으로 팀을 꾸렸다. 아울러 관내 3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도 여성 경찰관을 기존 102명에서 22명 증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 해당 부서 내 여경 비율은 23.2%에서 27.6%로 4.4%p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기존 남성 수사관 위주의 시스템에서 여성 피해자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자칫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라며 “이번에 보강된 수사관들은 향후 여성 대상 범죄 수사는 물론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투입될 예정&rdq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 가운데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이르면 16일부터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차량 운행정지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지자체장에게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는 차량에 대한 정비 지시와 운행중지 명령 권한을 부여하고 있어 행정조치는 지자체가 취해야 한다. 국토부는 BMW를 통해 파악한 안전진단 미실시 차량 정보를 지자체에 전달하는 등 운행정지 명령 시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각 지자체는 국토부로부터 받은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 소유자와 소유자 주소지 등을 파악해 운행정지 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운행중지 명령의 효력은 운행중지 명령서를 대상 차량 소유자가 수령하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운행중지 명령을 받은 차량은 긴급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BMW 서비스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행이 허용되며, 어기면 처벌받을 수 있다. 이번 명령이 실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16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운행중지 대상 차량은 일단 2만 대 안팎이 될 전망이며, 운행중지 명령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진단을
연이은 주행 중 화재로 제품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쯤 남양주시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도IC 인근에서 도로를 달리던 변모(52) 씨의 BMW M3 가솔린 차량에서 불이 났다. 변씨와 동승자 등 2명은 차를 세우고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변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차 뒤쪽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주행 중 또는 주차 직후 BMW에서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케이스로, 39번째이다. 앞서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38대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9대이며 그 중 가솔린 차량은 528i, 428i, 미니쿠퍼 5도어, 740i, 745i 등 5대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M3 모델"이라며 "최근에 차량에 별다른 이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hc1004jo@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관내 CCTV 설치 장소 212곳에 “범죄 예방 CCTV 촬영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표지판을 부착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장소 CCTV는 범죄 예방은 물론 체감안전도 향상에 효과가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자신의 주변에 CCTV가 설치된 사실을 몰라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 4∼5월 수원중부, 수원서부, 안양만안, 안산단원, 시흥, 용인동부, 하남 등 관내 7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각각 CCTV 설치장소 30여 곳을 선정, 반경 20∼30m 사방에 CCTV 설치 알림 표지판 618장을 부착했다. 표지판은 “우리 동네 CCTV가 안전을 지켜드립니다”, “범죄예방 CCTV 촬영 중”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가로 33.5㎝, 세로 30㎝ 크기여서 10m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CCTV 표지판 부착 후 주민 상대 설문조사 결과 체감안전도가 높아지는 등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 CCTV 설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CCTV 설치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현철 기자 hc1004jo@
세월호 직립 후 선체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앞니)가 추가로 수습됐다. 13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세월호 3층 객실부 협착구역에서 사람의 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이날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세월호에서 유골이 수습된 것은 지난 5월 옆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 이후 처음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직립 직후부터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조현철 기자 hc1004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