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는 6개의 행정동(중앙동, 대원동, 남촌동, 신장동, 세마동, 초평동)이 있다. 그 중 오산의 서쪽에 위치한 초평동에는 탑동이 위치해 있다. 탑동은 탑이 있었던 마을이라 타모루, 돌모루, 석우리 등 돌과 관련된 여러 지명으로 불리었다가 조선 중기부터 탑동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탑동(塔洞)·탑마루 전설에 의하면 옛날 흙으로 만든 탑이 이곳에 있어 ‘탑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크기를 알 수 없고, 다만 큰 탑이 있었다는 곳의 이름이 ‘탑재’라고 전해오고 있다. 탑동에는 탑이 있는 마루터기라는 뜻을 지닌 ‘타마루(마을)’도 존재한다. 타마루들은 탑동의 가장 높은 곳의 마을 이름인데, 아직까지 탑동의 넓은 들판을 일컫는 말로 ‘타마루들’이라는 명칭이 전해져 내려온다. 비록 사람들이 소원을 빌던 탑의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현재 일부 드넓은 벌판의 모습은 그대로 간직되고 있다. 탑돌이 전설은 탑동에는 지금은 사라진 탑과 관련된 ‘탑돌이 이야기’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고려 초기, 개성에서 남쪽으로 진격을 하던 군사들이 지금의 군포 금정리에서 광교산을 넘을 때였다. 음력 그믐이라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웠던 병사들은 광교산 정상에
오산교통 시민 대 토론회에서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 위원장이 오산 세교2기 신도시에 신분당선이 정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7일 오산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통팔달 오산교통 시민 대 토론회’에 좌장으로 나선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 위원장은 “열악한 오산의 교통망을 고려할 때, 오산 세교2기 신도시에 시민들이 입주하면 교통대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분당선의 세교신도시 정차는 꼭 필요한 부분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배춘봉 남서울대학 교수는 “분당선의 노선을 보면 세교2기 신도시에 신분당선이 정차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토교통부의 의지다. 기존에 있는 노선을 잘 활용해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오산은 경부선이라는 철도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나 정차는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KTX의 새 노선이 신설되어 수원에서 출발하여 평택 지제역 거쳐 부산이나 광주방향 운행 예정이다. 이 노선을 오산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광역급행열차인 GTX의 정차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행정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오산대학교 호텔조리계열과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는 지난 2일 상호 간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의 상호교류와 인재육성 발전방향에 대한 상호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 호텔조리계열 조성문 학과장은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대학과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사이 시작된 교류가 미래 조리산업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김영운 단장은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에서의 교육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수준에 이르기를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오산대학교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길 희망한다”며 협약의 기쁨을 나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8일 공유재산 기부채납과 관련해 상위 근거법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취지에 맞게 기부재산을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운영기준’을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채납 받은 공유재산에 대해 기부자에게 무상으로 사용허가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공유재산 기부채납의 경우 기부에 조건이 붙은 경우에는 채납을 받아서는 아니 되나, 무상으로 사용 허가하여 줄 것을 조건으로 그 재산을 기부하는 경우는 기부에 조건이 붙은 것으로 보지 아니한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내부규정인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운영기준’을 만들어 입장료 징수 등 위탁 운영권을 요구할 경우 기부조건이 수반된 것으로 보고 기부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상위법은 무상사용 수익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하위 주무부서의 운영기준으로는 금지하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자치분권 시대의 창의적 행정을 가로막고 행정퇴행을 불러오는 중앙집권적 발상”이라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자치분
한신대학교 진로취업본부는 지난 2일 '㈜나스미디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신대 이미옥 진로취업본부장, IPP형일학습병행사업단 손성달 교수와 나스미디어 한수경 경영기획총괄 이사, 김성진 경영기획실장, 양찬우 인재경영팀장, 정상원 채용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한신대 진로취업본부와 나스미디어는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취업과, IPP 실습, 취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협력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나스미디어는 올해 초부터 한신대 IPP형일학습병행사업단과 실습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한신대 4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IPP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및 디지털옥외 광고에 대한 솔루션을 통해 해당 매체의 광고 집행 및 분석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디지털 미디어렙사이다. 2000년 설립 당시 더블클릭코리아㈜로 시작해 2002년 10월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 2008년 1월 KT그룹 편입, 2013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KOSDAQ:089600)했다. 나스미디어를 설립한 정기호 대표는 현재까지
오산경찰서는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에 대해 하인리히 법칙을 적용하여 선제적인 피해자 보호·지원 대책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8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하인리히 법칙은 여러차례의 경고성 징후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큰 사고가 발생한다는 법칙으로, 오산서는 이를 피해자 보호에 적용함으로써 강력범죄 예방 등 치안만족도를 제고했다. 또한, 관련 부서 간 정보공유 등 점검 회의를 통해 위험징후를 사전에 예측하여 피해자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신변보호를 전개했고, 추가적으로 전문심리상담가의 범죄피해평가 자문과 적극적인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구속함으로써 보복성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보복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어 범죄 이전의 일상생활을 되찾았고, 경찰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장영철 오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중심적인 지원 및 보호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토교통부 2021년 스마트 챌린지 사업 중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기존 도시의 스마트화를 위해 교통·방범·안전 등 도시문제를 신기술(AI·IoT,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민간주도 사업이다. 이 중 대학이 주관하는 ‘캠퍼스 챌린지’ 사업은 산학연계를 통해 대학의 연구지식과 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캠퍼스를 뛰어넘어 인근 상가, 도심에서 실증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솔루션 발굴·실증 사업으로 11억~15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신대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CCTV 중심의 도시 관제망을 제공하는 도시통합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허브와 최초로 결합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플랫폼 모델을 부천시 퍼스널모빌리티 안전관리 서비스로 실증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서정욱 교수(IT영상콘텐츠학과)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플랫폼에 대한 레퍼런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퍼스널모빌리티 안전관리, 안전운행, 사고처리 지원 서비스 등을 구현하여, 캠퍼스에서 충분히 검증한
오산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4월부터 오산시청 사업 관련부서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3일 시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을 내놨다. 이번 부서접수는 온라인 접수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처 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2월 3일 기준 오산시 소재한 영업장으로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를 받은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오산시민으로 특수고용자 및 프리랜서, 여객·택시·화물 운송사업자, 전문예술인, 미성년자가 포함된 코로나19 확진자 가구로 약 9300명이며, 3월 말 기준 지원대상의 82%인 7619명이 신청을 완료해 분야별 각각 50만원씩(단, 개인택시 2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부서접수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접수일로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7일이내 증빙서류를 확인 후 지급하게 된다. 단, 지급대상은 5개 분야 중복지급이 불가하며, 서류미비나 허위사실이 발견되었을 경우 미지급 되거
오산시는 지난 2일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교육자치 구현과 구성원들의 연대를 위해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오산마을교육공동체’는 아래로부터 위로의 교육혁신을 이루고 정책이나 제도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을 속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6개동 9개 마을교육자치회(마을별/ 학교별 특색을 반영)로 구성됐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요 역할은 마을 논의 구조를 기반으로 마을 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실행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인 마을강사, 활동가, 교사, 학생, 교육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이 마을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공감토크 1부에서는 각 마을별로 ‘우리 마을의 교육이 좋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 마을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마을의 정체성 및 운영 방향 논의 시간 ▲공감대 형성 및 상호이해와 수용이 이루어지는 만남의 장 ▲마을의 현황 및 교육적 관심사를 마을별로 원탁 토의를 진행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오
오산소방서는 계절별(봄·가을) 산악사고 예방 및 대원의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산악구조훈련 등의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봄철(4~5월), 가을철(9~10월)을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산악위치표지판 점검(27개소) ▲간이구조구급함 점검 후 정비(1개소) ▲SNS, 언론보도 등을 통한 홍보활동 실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산악구조훈련 실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산악사고 예방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행 시엔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 위치 표식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소방서에서는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