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강인철 교수의 저서 '5·18 광주 커뮤니타스: 항쟁, 공동체 그리고 사회드라마'(사람의 무늬)가 지난 21일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1년 우수 학술도서’ 사회과학도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5·18 광주 커뮤니타스'는 긴 시간 사회학과 종교학의 여러 영역을 가로지르며 시민종교 연구에 매진해온 강인철 교수의 노작으로, 광주항쟁 연구의 의미 있는 전환을 모색한 책이다. 특히, 세계 사회과학계가 널리 공유해온 ‘리미널리티·커뮤니타스·사회극’의 관점에서 광주항쟁과 그 이후를 재조명하며, 광주항쟁이 연대와 공동체를 형성해나간 과정을 분석하고, 항쟁이 갖는 시대적·사회적 함의를 재구축한다. 강인철 교수의 저서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에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1945∼2012'(한신대학교 출판부)가, 2019년에는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대한민국의 종교학'(성균관대학교 출판부)이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경합하는 시민종교들'은 2020년 11월 ‘제1회 용봉 최재석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학술
오산 국민의힘 이권재 당원협의회위원장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산세교신도시 개발공사에 나서면서 터미널 부지가 조성된지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6일 오산 국민의힘 당협에따르면 LH는 2003년 9월 9일 세교터미널을 반영한바있다며 "오산 세교동(558번지, 2만2897m²) 터미널 부지가 쓸 모 없는 땅으로 전락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이를 활용해 오산에 부족한 사회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LH는 당시 제공했던 터미널 부지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관할청인 오산시는 이에 대해 특별한 대책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원, 분당, 의정부 등 어느 지자체든 환승 터미널에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면서 "시는 그러나 멀쩡한 세교터미널 부지를 놔두고, 640억원을 들여 오산역 환승센터를 만들어 놓고서도 운영이나 재산권 행사 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권재위원장은 2016년 총선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세교터미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오산시는
오산시는 지난 15일 오산메이커교육센터에서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한옥모형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10주 장기프로젝트로 10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참여자 주도의 프로그램으로 팀을 나누어 역할을 정하고 협동하며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한옥모형의 첫걸음’은 종이 모형으로 한옥의 구조와 명칭을 이해하는 과정부터 축소형 정원을 구성하는 디오라마 제작 과정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10:1비율의 3칸 한옥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서까래, 대들보 등을 전동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조각도와 대패로 직접 가공해 옛 조상의 주거공간을 손으로 구성하는데 의의를 두고 운영했다. 제작한 제품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작업 후 10월 개관 예정인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 시민들의 이름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함께만들기’과정은 연 2회 운영되며, 2020년 하반기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목재품을 제작해 플리마켓을 열었고 수익금 90만 원 상당을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캠핑투게더(가족단위로 캠핑용품을 제작하고 함께 캠핑가기)’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숙 평생교
오산대학교 대외협력센터는 지난 14일 ㈜에스와이인더스트리로부터 외국인유학생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만장“을 기부 받았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에스와이인더스트리 관계자 박창선은 “외국인유학생 등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대외협력센터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대학교 대외협력센터장 노상은은 “이번에 기부 받은 마스크는 한국어학당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며,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따뜻한 배려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학교 대외협력센터에서는 2021학년도 9월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한국어학당을 첫 개강한다. 한국어학당에서는 TOPIK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과정 교육과 한국문화 및 진로체험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어학당에 관한 세부내용 및 모집요강은 오산대학교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osaniac)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6일 오전 오산시청과 오산시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고 17일 전했다. 특히, 최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 일선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체력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을 주의 깊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특별방역 현장점검을 위해 오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영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방역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더욱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은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수칙 점검과 예방접종 업무에 최선을 다해, 오산시민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예방접종센터에는 1일 22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4월 27일부터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했다. 앞으로도 접종센터 업무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자가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민주당·오산1)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선거 공식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 출범식이 열렸다. 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을 소장으로 하는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는 오산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준비와 삶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 제안,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오산의 미래 준비를 목표로 오산을 사랑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정책을 발현해 '상상, 그 이상의 오산 실현'을 모토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자문의원으로 나선 전직 시장 및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지역 문화, 예술, 에너지, 도시, 산업,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석했다. 특히,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의 주요 사업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 환경을 위한 연구 및 자연 친화적이고 시민을 위한 도시 창조의 관한 연구를 지속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산시의 미래산업 탐구와 설계로 번영 경제 창조를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로 content와 business model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오산도시경제시민연구소는 그동안 오산시 도시경제 출범 준비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각 분야별
오산시는 오산백합로타리클럽이 지난 7일 지역 내 공동생활 가정을 위해 백미 10㎏ 15포와 김치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생활가정은 보호대상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입소한 아동들의 자립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오산백합로타리클럽은 2019년에 시설아동의 운동화를 지원하고 2020년에 가전제품을 후원하는 등 관내 지역사회 아동복지향상을 위해 후원물품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백합로타리클럽 민병옥 회장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이 자립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갖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 김선옥 아동청소년과장은 “공동생활가정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시는 오산백합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7일, 경기도에서 실시한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기관표창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오산시는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저출생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최초 시·군이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선정된 우수시책이 향후 행정안전부에 제출돼 다시 한번 타 지자체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수상도 가능한 상황이다. 오산시는 저출생 대응 장려사업으로 출산장려금 및 출산축하지원금 지급, 다자녀 카드발급 및 이에 따른 관내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다자녀 방과후 수업비 및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입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밖에 경기도 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021년 오산시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더불어, '청년지원 정책', '함께자람센터 설치 및 운영', '오산아이드림센터 건립'을 저출생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출했으며, 오산시만의 정책 효과성 및 파급력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NH농협 오산시지부(지부장 김병배)는 농협 창립60주년 기념으로 (재)오산문화재단과 대우산기㈜에 농촌사회와 농협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우수고객에게 중앙회장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수여는 '농협 창립 이후 60년을 농협과 함께 경기농업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선정해 공로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 오산시지부에 따르면 '(재)오산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문화 생활 제공과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촌문화를 유지·계승시키는 등 농촌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대우산기㈜'는 1993년 농협과 인연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체로 농협 발전에 기여한 우수고객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해 귀감이 되고 있고 (재)오산문화재단과 대우산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공헌하고 농업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NH농협 오산시지부 김병배 지부장은 “함께 동행하는 (재)오산문화재단과 대우산기㈜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지역에서 농업인과 농업발전을 위
지난 5월 20일 죽미령 평화공원에 있는 유엔군초전기념비와 옛 동판, KSC안내판 근대문화유산 등 3점이 경기도 문화재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곧 정식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한국전쟁 당시 오산 죽미령 전투는 치열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 직후 열흘 뒤인 7월 5일 서울에서 남하 중이던 북한군을 유엔군이 주요 통로인 죽미령에서 저지하기 위해 벌인, 한국 땅에서의 첫 전투였기 때문이다. 맥아더 장군 회고록에 "스미스부대의 오산 죽미령 전투는 부산 교두보 확보를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죽음의 작전이었다"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최후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여줬고, 인천상륙작전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전투였다고 회고하고 있다. ■ UN군 치열한 첫 격전지 ‘오산 죽미령 전투’ 오산은 예로부터 서울에서 충청·전라·경상도를 가려면 거쳐야 하는 교통 요충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오산 북쪽 죽미령은 독산성과 가깝고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곳에 있어 전쟁 발발 직후 서울에서의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한 저지선을 구축하기 좋은 전략적 위치였다. 개전 초기 유엔군 지상군 파병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