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9일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 중앙심리부검센터,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오산시보건소와 자살예방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에서 오산시 자살 사망자 감소를 위해 일선 현장의 추진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개선 보완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후 열린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규형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부단장 면담에서는 곽 시장의 민선6기 동 순회 정신건강상담사업과 민선7기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자살 등 정신건강문제는 단순한 정신과적 문제를 넘어선 사회구조적인 문제이자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자살예방을 위한 범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을 알고 있다”며, “오산시는 지역사회 내 적극적인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신속한 자원연계 등 자살예방사업 적극 추진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오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 추진단에서는 “오산시와의 자살예방 현장간담회에서 논의된 자살예방사업들에 대해 관계부처 회의 시 적극 수렴하여 제도화된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독거노인들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금자리 재정비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대림제지 노조위원회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민관이 함께하는 「파랑새 든든해 집수리사업」으로, 관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어있는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집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은 독거노인가구는 지난 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거실과 방 천정에 핀 곰팡이로 평소 기관지 질환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의 문제가 절실히 필요했다. 집수리사업으로 곰팡이 가득한 벽지 교체, 낡은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전면 교체했고 전기난로까지 구입해 전달했다. 이날 사업대상자인 김모 어르신은 “가정사 문제로 가족관계가 단절되어 전등 하나 교체해 줄 가족도 없는데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강봉주 대림제지 노조위원회 위원장은 “어르신께서 난방비를 아끼려고 보일러 가동을 하지 않아 집안에 냉기가 심각해 급히 전기난로를 구입해서 전달하였다”면서,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집수리사업을 못했지만 상황이 조금 나아져 어르신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줄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강인철 교수가 ‘제1회 최재석 학술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사회사학회는 강교수의 저서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대한민국의 종교학’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3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본상 상금은 3000만 원이다. 강인철 교수의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대한민국의 종교학’은 지난 7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저서에서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벨라가 제시한 ‘시민 종교’ 개념을 한국 사회에 적용해 현재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갈등의 원인을 ‘시민 종교’로 해석한 참신한 관점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최재석 학술상은 2016년 별세한 고(故)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는 상이다. 최 교수의 부인인 이춘계 동국대 명예교수가 학술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해 올해 제정됐고, 한국사회사학회가 시상한다. 학회는 20년 동안 매년 우수 연구자들에게 500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 로컬협동조합은 지난 10일 관내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25만원 상당의 밑반찬 등을 조리해 오산시 세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산 로컬협동조합은 경기도에서 인증한 마을기업으로서 오산시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원하는 가격으로 위탁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을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하고 믿음직한 먹거리 제공으로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계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나눔문화확산으로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오산 로컬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강경 세마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해준 오산로컬협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올해 하반기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를 공공용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해 확보율을 56%에서 119%까지 확충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풍수해, 수원지 파괴 등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평시에는 약수터·근린공원 시설 등주민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공공용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신규 지정된 곳은 ▲㈜대원화성 3개소 ▲㈜아모레퍼시픽 1개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3개소 ▲LG화학THCH센터 1개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1개소 ▲㈜신흥에스이씨 1개소 등 총 10개소다. 공공용 비상급수시설 지정은 시설주의 동의와 수질 등 기준이 적합한 곳으로 선정하며 음용수는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오산시에는 현재 26개소의 비상급수시설이 있으며 이 시설에서 하루 6846t의 물을 제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시가 택지개발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로 비상급수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비상시 주민들을 위해 이번 공공용 비상 급수시설 지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민간 및 공공기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오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 수요문화제 및 오산시 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산평화의소녀상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제3대 대표로 취임한 원미정 대표를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영희 부의장, 김명철·이상복·한은경 의원, 조재훈 도의원, 오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요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그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열리는 정기 수요 시위로, 오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수요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할머니의 삶 소개’, ‘바위처럼’ 율동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숙영 오산평화의소녀상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세우면서 시작한 평화, 인권활동이 5년이 되어간다.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노력해야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1회 수요문화제를 열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우리가 참여하겠다는 결단의 자리가 될 것이다. 새로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
지난 20년 동안 개발행위가 제한되었던 오산 운암뜰 개발방향과 관련된 최초의 대 시민토론회가 지난 11일 오산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오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를 통해 시민과 동행하겠다는 ‘오산발전포럼’의 창립 목적에 의해 시작됐다. 이번 대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오산발전포럼의 이권재 의장은 “오산 운암뜰의 개발 방향은 오산이라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너무 모르고 관에서도 널리 홍보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개발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도시를 구상해서 실현시키는 일이 꼭 사업자에게만 이익이 가는 방식이 아니고 시민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시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시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토지를 제공하는 주민들도 손해 보지 않으면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윈-윈 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간주도로 열린 이번 시민 대토론회는 도시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세대 이동환 박사와 오산 운암뜰에 대
오산시 대원동행정복지센터가 새마을부녀회 등 7개 단체 주관으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원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2020년도 대원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동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대원동 7개 단체의 대표적인 나눔 봉사활동으로, 약 70명의 단체 회원과 동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명철 시의원, 한은경 시의원이 참석해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이 900포기에 이르는 배추에 갖은 양념을 준비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260여 가구와 관내 경로당 4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서진 대원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제와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 담그기에 참석해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담근 김치가 마을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래출 대원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발 벗고 나눔에 나선 봉사자
오산시녹색어머니연합회는 지난 10일 오산초등학교 스쿨존 구역에서 회원과 모범운전자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산시 관내 22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과 임원으로 구성된 오산시녹색연합회는 매월 2회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스쿨존 구역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지도와 교통안전 교육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캠페인 종료 후에는 녹색어머니연합회회원과 오산시·경찰서·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 후 문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보완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그동안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스쿨존에서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92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교통시설물의 설치와 개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0일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 수립에 필요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이 오산시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우수 통합건강증진 사업 사례 발굴 및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로, 오산시 현황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교육, 협력체계 및 주민 역량강화 방안 제시 등의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년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는 오산시가 추진 중인 ‘워크-온’ 사업 및 ‘온(On)택트 슬기로운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하며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의 지속으로 방역과 더불어 시민 건강을 위한 건강정책 수립 및 확산이 더 중요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시민 맞춤형 지원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