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자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생후 6개월 된 남자 아기가 뇌사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기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23일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오산지역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씨와 원장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3시쯤 이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김모(34·여)씨의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다른 보육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낮 12시30분쯤 우유를 먹이고 방에 재웠다가 오후 2시30분쯤 깨서 다시 재웠다”며 “30여분 지나 동료 교사가 아기를 살펴보다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의 아들은 기도 삽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호흡기 계통에서 우유찌꺼기가 나왔다는 설명을 의료진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오산시내 병원에서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뇌사 상태다. 당시 어린이집 방에는 김씨의 아들을 포함해 4명이 잠을 자고 있었고, CCTV는 설치돼 있지 않
오산시는 12~15일 4일간 오산시청 로비에서 아트패밀리 ‘만감’의 주최로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사랑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독도사랑’단체 명예회원이자 독도 등대지기 근무 경험이 있는 김현길 작가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5년 동안 독도 등대지기로 근무하며 ‘독도의 봄’,‘갈매기의 사열’ 등 독도의 사계절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김현길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든 오산시민들이 우리 독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땅인지 마음 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길 작가가 명예회원으로 몸담고 있는 ‘대한독도사랑’단체는 독도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지리적 향토사 연구 및 대외적 문화 예술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사랑에 대한 전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는 11일 시의회 전 의원과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 자원봉사자, 새마을교통봉사대와 함께 저소득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배달봉사자와 함께 2인 1조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과 결식아동들을 직접 방안까지 찾아가 정성이 담긴 행복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행복도시락 배달에 참여한 의원들은 한결 같이 “지난 10일 민생 사각지대의 방문보건대상자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서 우리 주변에 소외계층이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직접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민생 사각지대 현장 방문을 통해 수혜대상자와 자원봉사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교복지재단(대표 김종훈)은 저소득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시락 배달 외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경로식당 및 경로대학 운영 등 다양한 복지업무를 수행하
오산시가 찜통더위를 불사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는 것과 달리 주민센터, 사업소 등 시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방침에 아랑곳 하지않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등 에너지 절약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국가 전력수급 차질에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극복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마다 에너지 절약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교육시설, 민원실 등 일부 다수 이용시설을 제외하고 공공기관의 냉방설비 가동시 평균 26~28℃(도)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등 지침을 시달하고 적극 실천하도록 했다.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에너지 절약시책과는 무관하게 나홀로 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산문화재단의 경우 건물 외벽이 대부분 유리로 지어져 가뜩이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데도 실내 적정온도 유지 지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거의 하루 종일 냉방기를 가동하고 있다. 반면 시 본청의 경우 직원들이 개별선풍기까지 동원하며 무더위와 매일 씨름하며 28도를 유지하고 있고 4층의 경우 28도를 훌쩍 넘어 직원들이 찜통더위를 호소하는
화성동부경찰서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지난달 30일 오산시청 앞에서 오산시 가족보육과장, 오산시 유해환경 감시단(법사랑), 청소년 상담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폭력 범죄예방과 가정폭력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불량식품 근절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우리동네, 더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합동캠페인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주민들에게 공감받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오는 14~15일 한신대학교에서 ‘We! Talk, Oh! Talk 제1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와 솔브릿지국제대학, 한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각 급별 48개씩 총 144개 팀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 의제는 즉흥공개주제와 사전공개주제로 혼합구성해 논리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달 18∼19일 교수·교사·대학생·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직원 등 70여명의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최종 우승팀은 각 급별 예선리그전와 토너먼트를 거쳐 선발하며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초·중등부 우승팀에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장상이 수여하고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sandebate.org) 또는 오산시 평생교육과(☎031-8036-7526, 7534)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29일 화성시와 2015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체험처를 공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역사·문화 생활권과 교육지원청이 같은 지역사회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및 창의활동이 가능하도록 특성 있는 체험처를 공유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특히 이들은 오산시의 시민참여학교와 미리내일학교를 통해 발굴된 체험처와 화성시의 자연, 생태, 역사, 문화, 기업 체험처를 공유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양 기관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최고의 자유학기제 지원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담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대원동 주민센터(동장 차안병)는 지난 29일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운암주공 6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대표 이정학,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영묵)과 ‘아름다운 곳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름다운 곳간’이란 대원동복지위원회(위원장 권오정)에서 공모하는 ‘함께하는 복지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식재료와 음식을 소외 계층과 함께 나누는 푸드쉐어링(Food Sharing) 사업을 말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운암주공 6단지 입주자들은 텃밭 채소 수확 등 식자재 생산과 연계를 담당하고, 남부복지관에서는 거리 냉장고 등 물품 지원과 사업추진 협조를, 대원동복지위원회는 기금 지원 및 정산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차안병 대원동장은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복지대상자 행복감 증대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27일 남촌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동 복지기금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후원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동 복지위원회 위원, 후원인,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남촌동 복지 기금 현안 사항 공유 및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복지자원 발굴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심흥선 남촌동장은 “동 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후원인들을 중심으로 동에서 주도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민·관 협력 지원을 확대해 복지 선진 동(洞)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 복지위원회는 그동안 물적·인적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를 통해 지역자원을 확보해왔으며, 오산 청학 119안전센터, 사랑회봉사단, ㈜수원메탈 등과 1:1 지정기탁 결연을 맺어 매월 저소득 한부모 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비를 정기후원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크리미’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해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개선,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작년 3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전산업개발㈜ 김창국 지점장과 한빛봉사단 자원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 방역·소독을 통해 청결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라미용 한빛봉사단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지역사회 민간기관, 사업체 등과 ‘착한날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복지취약계층 발굴, 자원봉사자 인력 협조, 전기 노후화 가구시설 개보수 지원 등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