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하는 드럼 연극쇼 ‘드럼스트럭’ 오산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흥겨운 아프리카 고유의 비트와 연극이 함께하는 드럼스트럭은 참여 관객 모두에게 타악기(젬베)를 제공, 무대와 객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형식의 공연이다. 2013년 8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Edinburgh Fringe Festival)에서 아프리카의 전통 사상인 ‘우분투(Ubuntu)’를 테마로 처음 시작한 ‘드럼스트럭’은 당시 ‘우분투’ 여왕 역할을 맡은 티니 모디즈(Tiny Modise)의 놀라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 공연은 오산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오산시 민선6기, 오산시의회 민선7기 출범 기념 축하 공연으로 관객과의 소통과 울림을 주제로 하고 있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오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스쿨존은 5천원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6·4지방선거 유세기간 중 모 학부모단체가 공무원에게 ‘공짜 식사’를 대접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쯤 오산동 소재 M식당에서 모 고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9명이 모여 친목형식의 식사모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함께 자리해 식사를 마친 뒤 식사비 15만여원을 본인 신용카드로 계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리에 오산시장 후보가 돌연 나타나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자 이를 지켜보던 시민이 선관위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는 해당 공무원을 포함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상대로 식사의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해당 학교의 운영위원과 급식위원장을 맡고 있어 자연스럽게 학부모들과 함께 식사를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석한 학부모들 또한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식사자리”라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시장후보 또한 “식당을 돌며 유세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들의 모임이
한신대학교 김동규(46·사진) 대외협력홍보팀장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18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현 경기인천강원지역대학홍보협의회장인 한신대 김동규 대외협력홍보팀장을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1년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최근 대학들이 반값등록금과 구조개혁으로 홍보예산이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SNS 매체 등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어 대학 홍보 패러다임도 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대학 홍보 담당자들이 전략적인 홍보방안 수립과 추진을 위한 정보 교류에 중점을 두어 협의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472 살펴드림’이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며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2012년부터 밀착형 민원서비스인 1472(일사천리) 살펴드림팀을 운영하며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보일러 수리, 집 수리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정의 손길이 보내고 있다. 1472 살펴드림팀은 그동안 872가구를 방문해 1천646여건의 크고 작은 불편 민원을 수행하며 ‘오산 맥가이버’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에 알려져 각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전남 광양시청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 2명이 오산시를 방문해 1472팀의 운영방법과 특수시책, 관련 조례 및 규칙,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 등을 면밀히 보고 배우며 벤치마킹하고 갔다. 광양시 관계자는 “오산시 1472 살펴드림팀이 현장에서 사랑을 가득 담아 소외계층의 불편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산 1472팀의 운영방법을 광양시의 롤모델로 삼아 행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1472팀 관계자는 “1472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강해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 광장이 지난 17일 조경공사를 마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중앙동주민센터는 지난해 7월1일 현재의 부지로 이전했으나 넓은 광장에 비해 주민 휴식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주민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총사업비 3억1천만원을 들여 전면부의 안내소를 철거 후 풍부한 녹지대로 변형한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단장으로 중앙동주민센터는 2천800여㎡ 면적의 넓은 광장에 각종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벽전시대, 사계절 수시로 꽃피는 프레시가든, 청·홍단풍길,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나무 밑 야외쉼터인 솔향기마실 등 여느 정원 못지 않은 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게 됐다. 또한 파랑새(숲 이미지 속에 지켜가고 싶은 나의 꿈 상징), 희망곡선(오색시장 상징) 등 2개의 상징조형물과 광장주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운동시설,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다. 주민 신모(37)씨는 “새로 조성된 환경이 주변 조경과 어우러지도록 신경을 쓴 것 같다”며 “식물과 함께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철희 동장은 “동주민센터 광장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
한신대학교는 18일 교내 장공관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솔교육희망재단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신대 심리·아동학부 재학생들의 인턴십, 현장실습 등을 위한 교육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교육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자원의 활용으로 정책자문과 공동연구에 기여하는 한편, 산학연계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심리·아동학부장 강순원 교수는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보육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교육희망재단은 1997년부터 시작된 한솔교육 사회공헌활동 10주년을 맞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적으로 40여 개의 공공기관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의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오산시 최초로 재선 시장으로 당선된 곽상욱 당선자는 6·4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9%의 압도적인 지지로 오산시민의 재신임을 받았다. 곽 당선자는 청렴한 시장을 표방하며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시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오산시를 혁신교육 지구로 만들어 교사,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오산의 교육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으로 ‘안전’이 최대 화두인 가운데 곽 당선자는 선거 공약에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을 내걸었다. 곽 당선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 하반기 재난안전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기존 민·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추진 오산시 협의회’의 활동을 강화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오산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개소한 U-City 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고, 19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5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산시가 도교육청과 혁신교육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어섰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월 문지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24일 실시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응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문지방 컨설팅 외에도 단위학교 학습부진학생 다중지원 교육부사업인 두드림학교 운영교 정기협의회 개최, Wee센터와 함께하는 도담도담 상담프로그램 지원 등 단위학교의 교육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초학력향상(보장)을 위해 2013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높은 26개 중·고등학교를 ‘학력향상중점교’로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의 관리자 및 기초학력 담당부장을 대상으로 협의회 및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학력향상중점교’ 교감 간담회를 열어 기초학력향상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상호 컨설팅하며 벤치마킹했다. 오는 7월4일에는 ‘2014 중등 기초학력향상 다오름 워크숍’이 실시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공부상처’의 저자 김현수 교수를 초청해 학습부진학생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이 문화예술 창의교육 활성화 프로젝트로, 학교 화장실을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화장실습격 프로젝트 ‘쁘띠 루브르’(Petit Louvre)를 선보인다. ‘쁘띠 루브르’는 오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새로운 미술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화장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화장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한별, 유혜수 두 작가가 참여해 20일까지 오산 화성초등학교 전교생 600여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산 소재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들과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스터디 팀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유명 명화를 모티브로, 구체화된 형상을 추상화하는 디자인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사의 명작들을 재해석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두 작가는 일반 미술학원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형태와 명암에 제한된 그리기 공식에서 탈피해 명화를 보고 느낀 감정, 인상, 상상을 기초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오산시민을 위한 국립국악원 초청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연이 17일 오후 2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산문화재단과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예술단원들의 화려한 전통예술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는 한국 최고의 전통예술계승 및 보급기관인 국립국악원이 전 국민의 전통예술 체험 및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관객들에게 소개해 온 뜻 깊은 공연이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 오산공연에서는 강강술래, 사물놀이, 부채춤 등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대중적인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산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