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을지대학교 교수가 지난 13~16일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제심판으로 공식 파견됐다. 이번 대회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세계피트니스연맹(IFBB)이 주최하며 전 세계 60개국 102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피트니스 국제대회다. 김 교수는 IFBB 공인 국제심판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비키니·바디피트니스 등 주요 카테고리 심사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심판으로 활약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 심판진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도성훈 교육감이 미리안 빌렐라 지구헌장 사무국 사무총장과 만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의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계교육포럼과 인천선언 이후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을 추진해 왔다. 난정평화교육원과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등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인천세계시민학교 운영 등 85% 이상의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도 교육감과 빌렐라 사무총장의 이번 만남은 읽걷쓰 교육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지속가능교육과 읽걷쓰 교육의 세계시민교육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빌렐라 사무총장은 시교육청의 지구헌장 결의안 실현과 UN 지속가능발전 보고 기여, 교사·학생들의 ESD for 2030연계활동 참여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에코피스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구헌장 사무국과 협력해 인간다움을 존중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옹진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야생 멧돼지와 유해야생조류 포획을 위해 피해방지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여름 이후 지속적으로 멧돼지 등이 출물하고 있어 포획을 목표로 파견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수확철을 맞아 백령·대청 지역에서 주민 수확물에 피해를 주는 까마귀 등 유해야생조류 퇴치도 병행한다. 피해방지단은 주민피해 정도를 파악해 피해정도가 심한 백령·대청면과 신규로 멧돼지가 출몰한 덕적·자월면을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멧돼지 등 위험 야생동물은 덕적면 본도, 자월면 승봉도, 대청면 소청도, 연평도 등에서 목격 사례가 나왔다. 최대 5마리 내외가 서식하거나 섬 간 이동을 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군은 주민 신체 안전과 농산물 피해를 우려해 포획과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집돼지의 조상으로 불린다. 몸길이 최대 180㎝, 어깨높이 0.45~1.0m, 체종 50~200㎏ 정도다. 주로 활엽수림 등 깊은 산림에서 서식하지만 먹이가 부족하거나 추위가 심해지면 민가로 내려온다. 군은 언평도와 소청도 등에서 발견된 개체는 북한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의심돼 포획한 개체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추행으로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한 교육지원청 측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행정1부(정승규 부장판사)는 인천 한 초등학교 학생인 A양의 부모가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 폭력 처분 결정에 대한 항소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학교 폭력 아님’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3월 A양 등 6명은 같은 반 남학생 B군으로부터 신체 첩촉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고, 담임교사가 이를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 B군은 이에 자신을 따돌리는 행위라며 되레 A양 등을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두 사안 모두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의결했다. A양 등 피해 학생 일부는 학교의 처신을 이해할 수 없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교육지원청은 당시 B군이 행위에 성적 의도가 없어 학교 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장난으로 성희롱을 한 것으로 범죄 여부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1심 재판부는 B군이 성적 의도를 갖고 피해 학생들에게 접근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2심은 달랐다. B군의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접 매립(직매립)이 전면 금지되지만 인천과 서울, 경기, 기후에너지환경부간 4자 협의체가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매립지 일대 주민들의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검단 주민단체와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환경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갖고 김성환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는 이시용 검단주민연합 상임대표와 추경숙 공동대표, 안병흔 검암리조트시티연합 공동대표,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시행 촉구 및 김성환 장관 면담 요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최근 김 장관이 인천시 등에 ‘제도 시행 유예를 제안’한 언론보도 등에 따른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끝내 김 장관을 만나지는 못했다. 특히 이들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공 소각장 전량 처리’가 어려워 민간소각장까지 이용할 경우 처리 비용이 크게 늘어 부족한 예산에 쓰레기 대란 사태가 생길 수 있어 직매립 금지 제도를 유예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절대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의 적기 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보디빌딩·국가대표 선수단이 13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산타수산나에서 열리는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수단은 비키니·피규어·피트니스 등 총 13명의 국가대표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년간 체계적인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시트니스선수권대회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매년 60여개 국이 참가한다.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은 “우리 선수들 실력은 세계 선수들 보다 월등히 앞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피트니스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13일 시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공고일 기준 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한다. 시 등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입주공간(임대료 및 관리비 일부 지원), 회의실 등 센터 인프라 이용, 교육 및 경영컨설팅 지원, 네트워킹 및 홍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게자는 “인천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많은 혁신 기업들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이 다음 달 12일까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 자연순환 농업 정착 및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이뤄진다. 비료는 품질 및 등급을 고려해 균등하게 배분해 지원하며, 신청한 유기질 비료는 물량 확정 등을 거쳐 다음 해 2월부터 업체 및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 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부숙유기질비료의 신청 무량은 1000㎡당 2000㎏(20㎏ 기준 100포)을 초과할 수 없다. 모든 비종에서 기준단가를 초과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초과 금액은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며, 신청자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반드시 등록해 있어야 한다. 농지가 각 읍·면에 나눠져 있으면 가장 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주민이 작성한 신청서를 이·통장 등을 통해 지역 읍·면·동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신청은 반드시 기한 내에 해야한다”고 당
인천지역 아동·청소년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문화 콘서트가 오는 22일 부평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청소년 놀이마당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청천극장 초등부와 갈산나빌레 초등부, 창천1동 주민밴드, 실버밴드 등 강사단 밴드 등 9개 팀이 출연한다. 인천시와 부평구가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천극장(032-517-3115) 등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시민단체가 부평캠프마켓 공원화와 지역발전전략을 살펴보는 토론회를 연다. 12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회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 부평문화원, 인천부평사랑회 등 5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국회의원(부평구갑), 같은 당 박선원 국회의원(부평구을)이 참석한다. 박인규 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장일진 인천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과 조우 상지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장 과장은 ‘부평 캠프마켓 기본계획 및 현안 과제’를, 조 교수는 ‘부평 캠프마켓의 역사성, 장소성 품은 공원조성을 위한 제언’을 설명한다. 뒤이어 펼쳐지는 토론에서는 최혜영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서병헌 국방부 주한미군이전사업단 팀장, 김규혁 부평문화원 과장 등 6명의 토론자가 나서 각자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