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간직한 주둔지와 함께한 동두천시와 관련된 옛 추억이 담긴 사진 20여점을 공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6,25 전쟁 이후 1954년도에 동두천시에 캠프케이시 주둔한 한 보급장교(척 앤드루스 비버튼 오)가 2008년도 8월 기증한 사진 중 동두천시와 관련된 사진으로 현재 미2사단 주둔지, 캠프모빌 비행장, 국도3호선 도로 주변 풍경, 동두천리의 초가집, 논에서 아들과함께 가래질하는 농부, 옛 상패교, 동두천천 변에서 정답게 모여서 빨래하는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 등 1954년 동두천의 풍경이 다양하게 펼쳐져있는 모습으로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박물관은 한달 기간의 전시회가 끝나면 사진을 시민이 함께 공유할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시청 민원실, 전철역 등)를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며, 박물관을 찾은 시민에게 항시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박물관 2~3층에 전시한다. 또한 이번 자료를 시정 홍보 및 교육용으로 활용하여 더 많은 시민에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센터(동장 윤만규)는 최근 상패동 관내 금촌식당(대표 송성장)에서 생신을 맞이한 독거노인 12명에게 생신상 차려주기 행사를 열었다. 생신상 차려주기 행사는 주민센터와 금촌식당의 연계사업으로, 생신을 맞이한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음식과 케이크 등을 제공하고 어려움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생신상을 받게 된 노인들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 정성이 담긴 생일상을 받게 돼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 CCTV 설치 시 한전 배전전주를 무상 사용키로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와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체결 이전에는 CCTV 설치 공사 시 별도의 지지대를 설치할 수밖에 없어 예산낭비와 보행자 통행불편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에 전주, 가로등 등 여러 개의 지지대가 설치돼 있어 도시미관 저해되고 차량사고의 위험까지 내재하고 있었다. 시는 한전과의 업무협약으로 CCTV 설치시 1개소 당 40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됨에 따라 공공자원의 합리적 이용 및 통행불편 해소,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범죄예방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공공자원의 활용과 예산절감을 위해 공공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시민의 편익을 위해 노력하고 안전한 동두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소재 태림목조 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갑씨가 최근 소요동 주민센터에서 적십자 모금 후원 유공 은장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은 평소 관내 경로잔치, 불우이웃 김치담그기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씨가 남몰래 상당액의 적십자 회비를 쾌척한 것이 알려져 수여받은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씨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주민센터와 협의해 활동하겠다”며 “소외된 사람이 없는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동두천시의회가 외유성 해외 연수를 계획,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10개월 간 국내외를 막론하고 4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한 것에 대해 ‘민심은 뒤로한 채 시민 혈세로 외유를 다닌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9일 동두천시의회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1일 의원 7명과 직원 4명 등이 6박8일 일정으로 3개국(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으로 국외 연수를 떠난다. 시의회는 이번 연수가 선진행정 및 관심분야별 비교 시찰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배양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접목시켜 전문지식 함양으로 의원자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그 목적을 밝혔다. 일정을 살펴보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도시건설현장 시찰, 네델란드 친환경도시 잔세스칸스 방문, 로마 노인복지시설 방문, 콩고드 광장 및 개선문, 루브르박물관, 파리 녹지공원 재조성 현장 시찰 등으로 짜여져 있다. 또한 동두천시의회는 국외여비로 180만원과 직원 410만원씩 총 3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나머지 부족분은 시의원 각각 200여만원의 자비부담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지난 해에도 수해와 미군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와중에도 관광성 외유를
동두천시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청사 내 재난관리과 재난상황실에서 2012년도 변경되는 풍수해보험 상품 및 제도의 설명과 보험 가입독려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호우와 강풍, 대설, 태풍 등의 각종 자연 재해에 대비하고 풍수해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 관내 각동 풍수해보험 업무담당자와 보험관계자가 참석했다. 2011년도에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회 다솜봉사회, 애향동지회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보험금 후원으로 720여가구가 무상으로 가입하게 돼 지난 7월 수해 시 135가구에 2억여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한편 동두천시는 2012년 풍수해보험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안전점검 날 행사, 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많은 주민들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승격 31년을 맞은 동두천시는 올해 ‘두드림(Do Dream) 동두천’이란 슬로건 아래 중점 추진과제를 수해없는 도시, 일자리 만드는 경제도시, 활력있는 레포츠 관광도시, 접근이 편한 교통도시, 생명이 넘치는 환경도시, 시민이 이끄는 문화교육도시, 모두가 누리는 복지행정도시로 선정했다. 오세창 시장은 “올해도 동두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는 모습을 늘 보이겠다”고 말했다. 2012년 새해에는 시를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는 오 시장의 새해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수해 없는 도시 지난해 7월 기록적인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시민들은 수해의 고통에 시달렸다. 수해로 훼손된 도로, 하천, 산사태, 농지 등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없는, 시민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 올 상반기내에 신천 펌프장 4개소 증설, 사방댐 4개소 설치, 고지배수로 설치, 펌프장 유입관로 확장 등 수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만드는 경제도시 일자리가 많아야 경제도 살아난다. 2010년부터 추진 중인 LNG 복합화력
동두천시가 보행자를 위해 2억8천6백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완공한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15일 오전 6시8분경 미2사단 후문쪽 보행자 전용다리인 인도교가 무게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기존 교량연석 부분과 슬라브간 철근이 연결되지 않아 인도교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며“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동두천경찰서는 원인파악에 들어갔으며, 시는 시공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 후 재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동두천시에는 이와 같은 보행자 전용다리가 5군데가 설치돼 있다.
양평 정경자문화재단, 곡수초 졸업생 2명에 장학금… 중학교 졸업까지 매년 지급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오전 행복드림봉사단과 동두천아동센터 아동 등 20여명이 ‘행복한 사랑방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복드림봉사단 등은 소불고기와 동그랑땡 등 직접 만든 음식으로 어르신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바쁜 시간을 쪼개 연습한 춤과 노래로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어르신들과 손을 맞잡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이렇게 함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선물도 주고 마사지까지 해주니 너무 좋다”며 “손자·손녀, 딸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봉사단원들은 “오늘 하루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너무 보람있었다”며 “기업과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봉사활동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드림봉사단을 이끄는 주원철 점장과 홍현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아름다운 문화센터(평생교육원) 3층 어울림터에서 미2사단 제 210 포병여단 미군병사 및 카투사와 함께하는 ‘한·미 영어마을’ 성인 영어회화반 수강생 150여명과 함께 17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그동안 강사로 활동한 미군과 카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동두천 한·미 영어마을 영어회화반은 자원봉사센터와 미2사단 제 210 포병여단이 협력해 연중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에 관심이 있는 동두천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기수마다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영어회화반은 레벨에 따라 3개의 그룹별로 운영, 1그룹당 2~3명의 미군 자원봉사 교사가 배치돼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은 자원봉사센터(☎031-857-9961~2, 862-1997)로 신청해 상담 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