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별을 해야할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와 딸이 26년 만에 재회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1984년 남편과의 불화로 3살 난 딸을 두고 집을 나올수 밖에 없었던 김모(여·51·지적장애)씨는 동두천경찰서의 도움으로 26년만에 인천에 살고 있는 딸 박모(29)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 동두천경찰서 여청계는 연말을 맞아 실종아동과 장기실종자의 발견을 위해 일제수색에 나서 동두천의 한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던 김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26년 만의 모녀상봉을 이끌어 낸 것이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씨는 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딸의 이름과 남편 이름, 살던 장소 등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으며, 어머니의 존재를 잃고 살던 딸은 자신과 꼭 닮은 김씨를 보고 26년간 어머니 없이 자란 설움이 북받혀 올라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인호(경위) 동두천경찰서 여청계장은 “이런 만남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내 요양시설 등을 면밀히 탐문해 가족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대 동두천시 축구연합회장에 염윤섭(52·사진)씨가 취임했다. 동두천시 축구연합회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세창 시장과 임상오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염윤섭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두천은 5천여명의 축구인과 20여개의 조기축구회가 활동하는 축구의 고장으로 그동안 각종대회 우승과 우수한 축구대표선수를 배출한 지역”이라며 “축구인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축구인은 물론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4대 회장에 취임한 염 신임회장은 지도자적 기질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으며 화합형으로 동두천 축구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중앙성모병원(원장 윤석진·조황래)가 최근 고령 환자인 박인선(104·여) 분의 고관절 수술에 성공하면서 경기 북부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고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절 후 고염증,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인해 고관절에 심한 연골 파괴와 변형이 일어난 경우 골절을 정복하고 고정하거나 해당 부분을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수술이다. 윤석진 원장은 “박인선 분의 사례는 노인성 고관절 골절에 의한 경우로, 실제로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의 급격한 약화로 골다공증성 변화가 생기고, 이 때문에 집안에서 넘어지는 정도의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전명호 정형외과 과장은 “노인들의 고관절 골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화장실에서 미끄럼 방지 패드를 사용하거나,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 등이 필요하며, 의자나 침대를 사용해 방바닥에서 앉거나, 일어날 때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시가 ‘2011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20명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의 주임무는 정책숲가꾸기 사업지에서 산물수집, 도로변·생활권 주변 등 가시권 산림내의 숲가꾸기 산물 수집, 천연림 보육, 천연림 개량, 간벌, 가지치기, 덩굴류 제거, 풀베기 작업 등이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의 운영은 내수경기 진흥정책에 따라 내년 1월 3일부터 조기 집행하게 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 시작일 현재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신체 건강한 사람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두천시로,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자,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 등록을 한자이며 선발인원 초과시는 신청자 전원 체력검증을 통해 순위별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농업녹지과에서 직접원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홈페이지나 전화(☎031-860-2341)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시의회 심화섭(민주·나선거구)의원이 의원으로서의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수개월 현장을 누빈 철저한 사전 준비로 내실있는 행감을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심 의원은 늘 주민이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3개월동안 행감을 위해 타 시·군의 회의록과 각종 언론매체, 그리고 직접 현장을 누비며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청취하며 100여건이 넘는 행감계획서를 직접 만들었다. 행감을 위한 철저한 준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담당공무원의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까지 예상하며 준비했다. 그 결과 총무와 사회복지과로부터 외국여성들부터 태어나 버려진 국제 미아의 대책 마련에 대한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한 제2산업단지 분양과 관련해 동두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맺은 불합리한 협약내용을 파악하고 공개했다. 특히 상패천 개수공사와 관련 6차례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유착의혹을 파헤쳤고, 그 대안과 예산절감 방안까지 제시하는 차별화된 행감을 펼쳤다. 심 의원은 “주민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시의원이고 철저한 준비가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늘 현장을 누비며 준비하는 주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전기공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20개 전기공사등록업체 20개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전기공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조사내용은 전기공사업 등록기준을 근거로 자본금(2억원 이상), 기술능력(전기공사기술자 3인 이상), 사무실(25㎡이상)의 등록기준 적정여부와 전기기술자격증의 대여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등록기준 미달 등 주요 위반행위는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적정한 전기공사 시공 확보로 전기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98년도 시민의 장 효행·선행상을 수상한 홍재승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동두천시를 위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 금메달을 전달해 달라고 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금메달은 매년 연말에 동두천시 공무원중에서 한 해 동안 동두천시와 시민을 위해 헌신 봉사한 직원을 선발해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전달해 달라는 것으로써 홍재승씨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금메달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시 공무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한 해 동안 시와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섯번째로 전달된 금메달은 지난 2006년 홍재승씨가 동두천시 공무원중 한 해 동안 귀감이 되는 공무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순금 메달(18.75g, 5돈)을 기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써 동두천시에서는 매년 연말에 ‘올해의 공무원’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2010년 금메달의 주인공은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대형할인매장 및 전기용품판매업소 등 유통업체에 대해 공산품 및 전기용품의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안전관리대상공산품, 안전관리전기용품 중에서 인증표시가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 대해서 집중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산품(전기용품을 포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위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불법공산품 유통 근절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해 소비자의 신뢰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대비한 동두천 발전대책을 모색할 ‘동두천 발전 태스크포스(TF)’가 총리실 내에 꾸려질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9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와 가진 면담에서 동두천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김 총리로부터 ‘총리실에 동두천 발전 TF를 만들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동두천 발전 TF가 구성되고, TF 소속 사무관 1명이 동두천에 파견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동두천시 입장을 중앙에 확실하게 전달할 루트가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동두천시의 문제를 고민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와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동두천 지원과 관련해 9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오 시장은 반환미군기지 조기 이전과 반환기지 토지매각권 위임 등 2~3개 지원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두천시는 국무총리실 산하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 행정안전부 담당부서 등과 18개 사업 지원 방안에 대해 조율중이다. 그러나 이번 면담에서는 우선 2~3개 안건을 총리에게 직접 건의하고 나머지는 실무선에서 협의할 방침이다. 18개 지원사업은 반환기지 개발과 관련해 정부협의체 구성, 대기업의 개발 참여, 국비보조금 확대, 토지매각권 위임, 짐볼스 훈련장 생태자연도 등급 변경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유엔평화대학 유치, 의학.간호대학 유치, 외국교육기관 유치, 한방약초 특화마을지구 지정, 소요산 관광지 확대개발,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편입부지 보상비 지원, 지방교부세 증액, 상패동 산업.주거단지 조성, 동두천 입주기업 조세 감면, 국지도 39호선 조기착공 등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