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고 도주 행각을 벌여온 쌍둥이 절도범이 구속됐다. 동두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쌍둥이 형제인 A(38)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7일 오전 3시쯤 동두천시의 한 마트에서 94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총 36회에 걸쳐 5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업소 직원 및 건설 일용직 등으로 일하던 중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가 일정치 않았던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모텔을 옮겨 다녔으며 동두천시의 한 야산에서 땅굴을 파고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2일 오전 6시쯤 동두천시 광암동 한 야산에서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에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차 안에서는 3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성별과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불이 난 차량 바깥에서도 남성 2명이 의식이 온전하지 않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용한 렌터카 차량 트렁크에서 연탄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장비 7대와 인력 20여명이 동원돼 화재는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는 이달부터 군장병의 이용편의를 위해 최대 30%까지 할인되는 군장병 할인 우대업소 100개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장병 할인 우대업소는 업종별로 할인율 및 대상범위가 자율적으로 운영돼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으며, 이는 군장병뿐만 아니라 동반 가족도 포함하여 할인혜택을 준다. 시는 군 위수지역 확대 및 군장병 평일 외출제도 시행에 따라 군부대에서 군장병의 외출·외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군장병이 자주 찾는 음식점, 숙박업소, PC방 노래방, 미용실, 찜질방 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할인 우대업소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두천=진양현기자jyh@
동두천시가 침체한 중앙동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이 시의회의 설계용역 예산 삭감으로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3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최근 제1회 추경 예산안에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비 13억원을 반영해 올렸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은 시가 쇠락한 중앙동 일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최용덕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20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중앙도심광장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지상 3층 수영장과 키즈 헬스케어센터, 관공서 등이 입주하는 복합건물 ‘행복드림센터’를 짓기로 했다. 중앙동 일대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있고 과거 버스터미널이 있던 중심상가 지역이었으나 2004년 지행동 일대에 아파트 개발 등 새로 도시가 조성되며 상권이 옮겨가 급격히 쇠락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250억 원의 사업비 중 우선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13억 원을 추경예산안으로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지하주차장을 철거하고 대신 규모가 큰 종합체육시설 건립하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며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이로
동두천시는 지난 25일 동두천시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꿈꾸는 공부방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꿈꾸는 공부방 후원금’ 사업은 공부할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이 가난의 대물림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기부와 모금을 통해 공부방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동두천 내에서 운영 중인 ABC치과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 후원해 취약계층 아동 2명에게 지원됐다. 최용덕 시장은 “아이들이 가난이나 다른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다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늘 관심을 주시는 지역사회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남상식 지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제휴카드 기금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적립된 기금으로, 동두천시청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2천383만원,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863만원, 보조금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651만원 등 총 3천897만원이다. 이날 전달된 제휴카드 기금은 동두천시와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가 협약을 맺고 보조금카드, 법인카드, 공무원복지카드 사용금액의 0.1%∼1.0% 상당을 포인트로 적립해 동두천시에 지원한 것이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제휴카드 기금 발생 누계액은 3억4천800만원이다. 최용덕 시장은 “전달된 기금은 동두천 시민과 공무원 후생복지를 위한 재원으로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도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더 좋은 동두천’ 올해 시정운영 방향 즐거운 변화를 통해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열망을 안고 출발한 민선7기 동두천은 8개월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올해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동두천시는 광암·마산 간 도로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안흥 간 도로가 개통돼 교통복지가 증진됐으며, 원도심 상권회복을 위해 동두천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됐다. 또 양주·포천·동두천 섬유패션산업 특구로 지정돼 섬유패션산업 발전의 발판을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지역에 부족한 문화기반시설 확충 및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개선하고 정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질서 있는 도시’, ‘일자리 넘쳐나는 도시’, ‘희망이 가득한 복지도시’, ‘삶의 활력이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작년 대체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 올해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 두고 추진 국민체육센터 준공·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8일에 이어 12일 경기도 내 타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영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동두천시에서 추진중인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에 대한 효율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시의원 및 시민수영장 건립 T/F팀, 동두천시 체육회 직원 등 17명은 화성 유앤아이센터 및 오산·안양 등 3개 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일에도 구리 멀티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여주·남양주·가평 등 4개 체육센터를 견학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각 시·군 체육센터 내 관계자로부터 수영장 건립 및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를 들은 후 센터 내 수영장, 부대시설과 기타 체육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동두천 시민수영장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성수 의장은 “동두천 시민수영장은 중앙도심광장에 건립되어,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접목하여
동두천시의회가 20여 년째 흉물로 남아있는 ‘동두천제생병원’ 건립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두천시의회는 7일 제생병원 건립공사 즉각 재개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25년간 제생병원 개원을 기다려왔으나 시민의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최선의 선택은 공사 재개를 통한 개원이나 개원이 불가하다면 대순진리회는 즉각 건물 철거와 산림 원상복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채택한 결의문을 대순진리회 여주·중곡·포천 도장과 성주 방면 대표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은 지행동 일대 13만9천770㎡에 지하 4층, 지상 21층, 병상 수 1천480개(양방 1천265개, 한방 215개) 규모의 동두천제생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1995년 1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종단 교주가 사망한 뒤 종단 내부에 갈등이 빚어지며 2000년 공사가 중단됐다. 공정률은 30%로, 건물 외형은 모두 지어졌으나 내부시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6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 100포를 동두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제15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석훈 회장이 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동두천시에 전한 것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김석훈 협의회장은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고자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 새마을에 대한 열정과 지역발전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며, 주위 나눔에도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기부로 뜻깊게 시작한 제15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기탁한 성품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