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6시쯤 동두천시 광암동 한 야산에서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에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차 안에서는 3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성별과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불이 난 차량 바깥에서도 남성 2명이 의식이 온전하지 않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용한 렌터카 차량 트렁크에서 연탄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장비 7대와 인력 20여명이 동원돼 화재는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