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이하 코주빅)가 세계 유명 음악가들을 모아 재즈, 관악 향연을 펼치는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을 연다. 1일 시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오는 4일 오후 5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5일 오후 6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두차례 펼쳐진다.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 80명과 코주빅 단원 35명, 스페인·스위스 브라스밴드, 호주 시드니 한인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의 아마추어 교향악단 등 모두 11개 팀의 200여 명이 출연한다.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호른, 튜바, 플롯 등 관악기 합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행사 첫날 공연 프로그램은 ▲이한진 밴드의 ‘위드유’ ▲SM 색소폰 앙상블의 ‘재즈왈츠 2번’ ▲스페인 앤드 더 브라스 밴드의 ‘엠파리토로카’ ▲라온 색소폰 퀸텟의 ‘마이웨이’ ▲전주 한옥 주니어 빅밴드의 ‘록키’ ▲코주빅의 ‘인 더 무드’ ▲슈퍼 재즈 빅밴드의 ‘필 포유&rs
성남시가 침입 범죄 사전예방 조치의 하나로 최근 두 달 간 사업비 8천여 만원을 들여 단독·공동주택 1만21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 도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2014년 5월부터 이번까지 특수형광물질이 칠해진 곳은 모두 4만9천880곳으로 늘었다. 소요된 사업비는 모두 6억3천만원이다. 시 관내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특수형광물질 도포 전인 2013년 1천312건이던 절도 침입 범죄 건수는 지난해 515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침입범죄 발생률이 60.7% 줄어든 셈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용의자 추적과 범인을 특정하는데 효율적이다. 성남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은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창살 등이다. 해당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 알림 경고판,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이 붙었다. 이러한 안내문은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침입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내년도에는 도비를 받아 지역 내 3천500여 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 도포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가 성남창업경연대회 입상기업을 대상으로 사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17년 입상기업의 고용 208% 증가, 매출 887% 증가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저작권이 만료된 클래식 음원으로 고음질 음악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은 고용창출 8명, 매출 550% 증가(5천300만원→3억원), 수출 1천만 원 발생, 특허 3건, 상표 8건 출원 등 성과를 거뒀다. 기능성 화장품과 항암제 개발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한 ㈜온코씨앤디(대표 김용균)은 매출 1천204% 증가(8천300만원→10억원)했으며, 아주IB캐피탈, 나우인베스트 등에게 총 25억 원을 투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결과는 성남창업경연대회에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이 선정되면 전문정보 제공부터 네트워킹, 멘토링, 분야별 교육 및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데모데이 참가지원까지 진흥원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입상기업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기 때문에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은 “창업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과 다양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중인 성남 분당경찰서는 30일 관련 당사자인 김부선씨의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내달 초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김씨가 반려견 안락사 계획과 갈비뼈 부상 등 사정을 전해옴에 따라 출석시점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달 초 조사를 위해 김씨와 연락을 취했으나 갈비뼈 부상을 얘기하면서 사정이 있다고 해 다시 시점을 조율 중이다”며 “수사팀 입장에선 김씨가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 않더라도 출석 시점을 연기하고 싶다고 하면 어느 정도 들어줄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페북에 올린 진단서 사진에 ‘발병 연월일 2017년 7월 10일, 진단 연월일 2018년 7월 21일’이라고 돼 있는 것은 오타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의 사정을 고려하되 선거법 위반 사건임을 고려해 신속하게 출석 일자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씨가 경찰에 출석하면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에선 참고인 신분으로, 이 지사측이 고발한 사건에선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를 받게
성남시가 다음달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시내 주요 명소 15곳 정류장을 경유하는 2층 관광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평일에만 운행하는 성남지역 3대의 2층 버스 중 1대를 주말 관광자원으로 투입해 모두 12회 운행한다. 버스 번호는 ‘S3355번’(평일 4000번)이다. 성남시의 영문 이니셜 앞글자 ‘S’와 삼삼오오 모여 성남을 여행한다는 의미를 결합한 번호다. S3355번 2층 버스가 정차하는 관광 노선은 남한산성공원↔남한산성입구역(법원), 단대오거리↔신흥역↔모란역↔성남시청↔야탑역↔성남아트센터↔율동공원↔신해철거리↔중앙공원↔한국잡월드↔판교박물관↔화랑공원↔판교역 북편 정류장이다. 남한산성공원 정류장을 기준으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에 출발한다. 판교역 북편 정류장까지는 1시간 20분가량 걸린다. 왕복 50㎞ 구간(2시간 40분)을 하루 3차례 달린다. 관광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관광 노선 정류장에서 2층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요금은 구간별 시내버스요금이 적용된다. 2층 버스는 스웨덴 볼보(VOLVO)사 차량이며, 1층은 13석, 2층은 61석 등 한꺼번에 7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전국 관광객들이
성남시가 30일~31일 고철보관소 등 지역 주요 지점 10곳의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섰다. 토양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 지역은 고철이나 원광석 보관소, 택시회사 등 교통 관련시설, 토양오염 민원 발생지역, 사격장 관련 시설 등이다. 조사는 대상 지역별 3~5개 지점에서 표토 또는 중간토, 심토 등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카드뮴·구리·비소·수은·납 등 중금속 ▲토양 산도(pH) ▲벤젠·톨루엔·크실렌·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유류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트리클로로에틸렌(TCE) 등 용제 ▲유기인(인을 함유한 유기화합물) 등 5개 항목의 15개 세부 항목의 검출 여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오는 12월 이후에 나온다. 중금속 등 항목별 기준치 초과 땐 해당 업체 또는 소유주에게 토양 정밀조사 명령 조치를 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분당에서 연일 이어진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관 파열로 인해 교량 교각에 균열이 발생했다. 30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쯤 야탑동 야탑 10교(폭 20m, 길이 25m)에 설치된 수도배관이 터졌다. 탑골사거리를 잇는 이 다리의 초입 부근 배관이 터지면서 물이 치솟았고, 이 여파로 교각이 왼쪽으로 8도가량 기울고 아스팔트 도로 부분에 균열이 생겼다.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이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배관에 대한 보수는 즉시 이뤄졌지만, 이 다리는 사고 발생뒤 전면 통제됐다. 통제된 440m 구간은 이면 도로여서 평소 차량 통행이 잦지는 않은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30일 오전 9시 안전상 문제가 없는 탑골사거리 방향 도로 2개 차로를 상·하행으로 나눠 교통 소통을 재개하는 한편,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가 지어진 지 오래된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최근의 폭염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jinj21@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경찰에 출석, “(이 사건에 대한) 사실이 다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검찰과 경찰이 공정하게 수사하면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진스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약자의 의혹은 누명이 되기가 쉽고 강자의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다’라는 말이 여기에 적합하지 않은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후보는 또 이번 스캔들의 주인공인 김부선씨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 지사에 대해 보도한 ‘조폭 유착 의혹’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는 물론 필요하면 국정조사, 특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지사는 큰 정치인이고 국민적 지지·비판을 받고 있으니 피해자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관련 수사를 위해 지난 27일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분당보건소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분당보건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으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달 10일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배우 김부선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했다. /진정완기자 jinj21@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비만도도 낮지만, 췌장의 크기가 작고 그만큼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사진) 교수팀에 따르면 비슷한 체격과 연령대의 한국인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췌장의 크기와 인슐린 분비 기능을 비교해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최근 공개했다. 연구는 체격이 유사한 30대의 한국인과 서양인 각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췌장의 용적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췌장의 크기가 12.3% 정도 작았으며, 오히려 췌장 내 침착된 지방의 양은 서양인에 비해 22.8%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중요한 췌장의 기능에 있어서도 한국인은 췌장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서양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능이 36.5% 정도 떨어졌다. 이는 서양인과 체형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한국인 췌장의 절대적인 크기가 작고,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감소해 결국 당뇨병 발생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임 교수는 “최첨단의 컴퓨터 단층 촬영 기법을 이용해 췌장의 볼륨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