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6만9천885㎡)이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로 조성된다. 성남시는 지난 2월 성남동원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사전절차로, 해당 부지에는 1천80호의 공동주택 건설이 계획돼 있다. 동원지구는 지난 2016년 12월 26일 동원동 일반산업단지를 해제하고 도시개발법에 따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중 주거용지면적은 4만7천683㎡로, 주거단지 2개 블록으로 설계돼 있다.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시는 부지를 조성하고 주택건설은 공공기관 또는 민간 등을 통해 공공임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 정부의 주거복지정책과 부합하면서 공공성이 확보될 수 있는 주택유형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동원지구에 대해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는 투자심사의 사전절차로, 경제성·재무성·정책적 측면의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동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에
성남시는 올해 22억 원을 투입해 중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을 편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교복 지원금 집중 신청 기간으로 운영한다. 최장 오는 6월 29일까지 교복 지원금 신청서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 최종 배정일(2월9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교복 착용 학교에 입학하는 중학교 신입생 7천500명이다. 중학생 한 명당 교복비 지원액은 교육부 상한금액인 29만6천130원(동복 21만900원, 하복 8만5천230원)이다. 교복비를 받으려는 관내 중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관외 중학교,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교복 지원금은 주민등록 거주 여부 등 관계 서류 확인 뒤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중학생 대상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을 시작해 그해 8천561명에게 24억 원을, 지난 해 8천5명에게 23억 원을 지급했다. 고등학생은 사업 예산이 확보돼야 교복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고등학교 신입생 9천명분의 교복비 26억 원을 추가경정 예산안에 포함해 성남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안건이 통과될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달 28일 청소년노동인권보호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법무법인 (유한)태평양, 재단법인 동천, 서울노동권익센터, 알바천국,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사법연수원 인권법학회연합, 청소년근로권익센터 등 6개 기관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보호증진을 위해 모였다. 이들 단체들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성남청소년재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노동인권 사업과정에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의 한신수 대표이사는 “많은 청소년들이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올바른 노동환경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지난 해 12월 취임한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지난 달 28일 경기동부지사와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진흥 및 인력양성의 대표기관으로, 일학습병행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등 직업능력개발사업에 참여,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양성과 고용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산업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 분야임을 강조하고 협회가 소프트웨어 분야의 우수한 미래인재를 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 방문과 함께 경기동부지사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현안사항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 적극 청취와 직원들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사장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이와 함께 경기동부지사 직원들에게 일학습병행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등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한국노총 제25대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인 성남 모란장이 지난 24일 새 장터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1990년 9월 이후 28년간 성남시 대원천 하류 복개지 위에서 5일(끝자리 4·9일)마다 열려온 모란장은 이날 종전 장터 바로 옆 중원구 성남동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공영주차장으로 장터를 옮겨 새 출발을 했다. 새 장터는 종전 장터보다 1만375㎡ 넓은 2만2천575㎡ 규모다. 종전 장터에 없었던 고객 화장실과 공연장, 야간 조명탑이 설치됐고 장사 편의를 위한 수도와 전기시설도 갖췄다. 새 장터에선 성남시에 사용료를 낸 상인 635명이 영업을 시작했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주말 장이 열린 모란시장은 나들이 겸 장을 보러온 인파로 붐볐다.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때마다 다른 손님과 어깨를 부닥칠 정도로 비좁던 통로는 서너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해졌다. 또 코를 자극하던 가축 분뇨 냄새와 부산물 냄새 등이 뒤섞인 특유의 고약한 악취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거의 사라졌다. 장터 이전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상인들은 깔끔하고 넓어진 장터에 대체로 만족해했다. 한 상인은 “걱정이 많이 돼 오늘 새벽 3시 반에 나와 좌판을 폈다”며 “와보니 탁 트이고 공간도
성남시 내 한 도로에서 난방배관 공사 중 배관이 파손돼 온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성남 분당구 분당선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난방배관 보수공사 중 배관이 파손돼 온수가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인근 지역에 온수로 인한 증기가 피어올라 한때 교통 정체가 빚어졌으며, 일부 지점에선 1∼2m가량 물기둥도 솟아올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AK백화점에 온수 공급을 중단하고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복구공사를 벌이는 중”이라며 “현장 정리까지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일부 통제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편도 4차로 중 2개 차로를 확보해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출근시간대 일부 정체가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민은 앞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 상담을 하고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22일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시민건강닥터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성남시의사회와 맺었다. 이에 따라 시민은 앞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건강 상담을 한 뒤 가까운 시 지정 1차 의료기관(시민행복의원)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민건강닥터제는 주민에게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상담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 차원의 공공의료복지사업이다. 현행 보건소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근로자 건강센터를 각각 1단계와 2단계로 보고 올해부터 3단계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민행복의원 상담 연계 방식의 ‘시민건강닥터제’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의사회는 오는 3월 23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시민행복의원 지정절차를 지원한다. 시는 9억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9곳에 간호사를 1명씩 배치했다. 구별로 ▲수정지역은 신흥3동·태평3동·산성동 ▲중원지역은 중
성남시는 시 경계 주요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숲길인 성남누비길 62.1㎞ 구간에 최근 스탬프 투어 시설을 설치해 연중 코스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에게 성남누비길 완주 동기를 부여해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의 아름다운 숲길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다. 성남누비길은 ‘더불어 누비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뜻으로, 특색 있는 등산로를 통칭하며 지난 2014년 3월 시민 대상 명칭 공모를 통해 붙여진 이름이다. 스탬프 투어 코스는 남한산성 남문(해발 370m 지점)~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 앞(해발 305m 지점), 영장산 정상(해발 413.5m)~불곡산 정상(해발 335m), 태봉산 둔지봉 정상(해발 318m)~청계산 이수봉 정상(해발 545m)~인릉산 정상(해발 327m) 등 모두 7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쉬지 않고 계속 걸으면 꼬박 29시간 가량 걸리는 코스다. 보통 여러 날을 두고 나눠 등반해 일주일 정도면 전체 코스를 종주할 수 있다. 시는 각 지점에 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해 놨다. 시·구청이나 남한산성 관리사무소에서 나눠준 스탬프 북에 각 지점 명소 그림이 새겨진 스탬프(인증 도장)를 직접 찍으면 된다. 지점마다 문화와 역사를 소개
성남소방서가 2017년 소방관서 청렴시책평가 시상식에서 경기도 34개 소방관서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렴시책평가는 자율적인 청렴문화 구축과 청렴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 3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5개 분야 23개 지표를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여기에서 성남소방서는 매월 청렴 과제를 선정해 실천하고 청렴 멘토링, 유관기관 청렴 간담회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방서 소속 지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했다. 특히 민원응대 포켓 매뉴얼 보급, 청렴 서한문 발송, 여성 직원 소통토론회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전 직원의 청렴에 대한 강한 의지로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었다”며 “올해도 도민에게 청렴한 소방이미지 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이 달부터 관광객들의 신청을 받아 ‘해설이 있는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관광 해설사가 성남지역 13곳 명소의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비스다. 필요할 경우 영어, 일본어 설명도 곁들인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관광 해설사 4명을 문화·생태권역, 종교·문화권역별 탐방 코스 운영 시간대에 배치한다. 문화·생태권역 관광지는 남한산성(소요시간 100분), 중앙공원(100분), 율동공원(100분), 성남시청(80분), 천림산 봉수지(120분), 신구대 우촌박물관(50분), 국가기록원(50분), 판교생태학습원(100분), 율동생태학습원(50분) 등 9곳이다. 종교·문화권역 관광지는 봉국사(35분), 망경암(50분), 약사사(22분), 분당 성요한성당(70분) 등 4곳이다. 5명 이상의 그룹을 이뤄야 해설사와 함께하는 관광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1주일 전까지 희망 관광지와 시간을 시 홈페이지나 시 관광과(☎031-729-8602)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해설이 있는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 그 해 67차례, 1천56명, 지난 해 72차례, 3천13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