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단체, 市에 반발 성남시가 분당 율동자연공원 내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예산을 신청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4일 성남환경회의 등에 따르면 시는 분당구 분당동 22 일원에 39억4천만 원을 들여 오토캠핑장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 12억 원의 국비 보조를 신청했다. 시는 1만3천878㎡ 부지에 자동차캠핑사이트 38면, 글램핑 8면, 카라반 3대, 부대·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7월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문을 고시했으나 환경단체가 반대하자 같은 해 11월 “주변 지역 개발 압력과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충분히 검토한 뒤 조성하기로 했다”며 사업추진을 잠정 연기했었다. 하지만 시의 국비 신청에 대해 성남환경회의는 “주민과 시민·환경단체와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 없이 국비지원 매칭사업이라는 우회 방식으로 사업을 독단적으로 재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큰 오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단체들이 반대하는 궁긍적 이유는 오토캠핑장 조성이 율동공원 전체 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는 노동문제, 경제문제, 복지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고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북경지역을 방문 중인 이 시장이 지난 3일 초청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4일 밝혔다.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 초청으로 베이징 보야국제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지·경제정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북경대 송청요우 교수와 화동사범대 션즈화 교수 등 약 500여 명의 현지 학생과 교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사람들의 삶이 나빠지는 것은)불공정의 결과로 불평등해져서 엄청난 격차가 발생했다”며 “격차가 생기면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고 불평등과 격차는 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절하게 욕망을 억제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역사·세계적으로 자원이 공평하게 배분되는 시대는 흥했고 한쪽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분당경찰서가 지난달 3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가 지능적·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정수급에 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적발·처분을 통한 비리 척결이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합동 수사팀을 구성, 정기·수시로 업무협의회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며 제도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및 예방법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또 국가재정운용에 대한 신뢰를 제고함과 동시에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고용관련사업 예산이 실직자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본연의 역할에 맞게 적정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앞으로 합동수사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실업급여 등의 부정수급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김해경 분당경찰서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 이상 국가 보조금이 부정수급으로 인해 누수되는 일이
성남시는 ‘석면 건축물 제로화’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96억 원을 투입, 시 소유 석면 건축물 66곳에 대한 해체 작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복지회관 14곳, 업무시설 36곳, 체육시설 4곳, 도서관 4곳, 청소년시설 2곳, 경로당 3곳, 어린이집 3곳 등이며 산업안전보건법 따라 석면 자재 사용이 금지된 지난 2009년 1월 1일 이전에 착공된 건축물이다. 이들 건축물의 전체 석면 면적은 6만5천48㎡ 규모로 이른바 ‘석면 텍스’로 불리는 천장재, 벽체의 밤라이트 등의 석면 함유 자재가 사용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일부터 이들 석면 건축 자재를 무석면 텍스 자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올해 예정된 석면 해체 공사 대상 건축물은 17곳이다. 석면 해체 공사(1주 내외 소요)는 시설별 휴가철이나 추석 등 연휴 기간을 이용해 진행되며 해당 업무는 인근 청사 등으로 임시 이관해 이용자들이 공사 현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석면 해체 과정에서 유해 성분이 날리지 않도록 바닥과 벽을 완전히 막을 예정이며 석면 농도도 계속 측정하면서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4월~2014년 4월까지 시
대학 수시 모집 때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관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특강이 마련된다. 성남시는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시청 온누리에서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자기소개서 분야 전문가이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국장인 최승후 문산고등학교 교사가 초빙돼 강의한다. 강의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야심찬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쓰기의 맥을 잡을 수 있도록 두괄식 글쓰기, 단문 글쓰기, 중요도 순으로 단락 배열하기에 관해 설명하고 학교활동과 연계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기소개서 쓰는 법을 알려준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설명회 당일 선착순 행사장으로 입실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많은 활동과 경험을 쌓더라도 자기소개서에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현장감 넘치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제2회 추억의 우리 밀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70가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탈곡기와 도리깨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밀 베기, 밀 탈곡, 밀 타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있다. 덜 익은 밀을 불에 구워 먹는 밀사리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밀밭 사이로 걷기, 밀밭 속 가족사진 찍기, 밀밭 속 생물 찾기 등 생태체험 활동과 밀짚으로 액자와 여치 집 만들기도 마련된다. 앞서 시는 지난 해 10월 탄천 태평습지생태원(2만7천600㎡) 일부 공간(2천㎡)에 우리 밀 씨앗 90㎏ 뿌려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이날 약 700㎏ 정도의 밀알을 수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확한 밀알은 올 겨울 성남 청계산, 영장산, 남한산성 줄기인 검단산 등에 야생동물 먹이로 뿌려질 계획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하려면 1일 오전 9시부터 에코성남홈페이지(http://eco.seongnam.go.kr)에 접수하면 되며 가족당 5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은 밀밭 외에 민물고기, 잠자리, 수서곤충을 관찰할
성남시는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국민인수위원회 제안 접수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12일까지 운영되는 제안 접수창구는 시청사 6층 정책기획과 사무실에 마련됐다. 국정 운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창구로 비치된 국민인수위원회 접수카드에 제안 내용을 적어 내면 된다. 시는 접수한 정책 제안서를 국민인수위원회 사무국으로 전달하게 된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정책 제안을 직접 분류해 중요 제안은 내용 분석 후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즉시 해결이 필요한 민원은 담당 기관에 보내 처리한 후 결과를 제안자에게 알려준다. 지난 24일 공식출범한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제안한 정책을 새 정부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는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가 지난 24일 개설됐으며 오프라인에는 지난 25일 세종로 공원에 ‘광화문 1번가 부스’가 마련돼 운영 중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난임·가임력보존 클리닉 이정렬·김슬기 교수팀과 경희대학교 응용과학과 김광표 교수팀의 ‘오믹스(-omics)’ 연구가 국제저널인 프로테오믹스(Protetmics)에 표지논문으로 실려 화제다. ‘오믹스’는 생체 내 유전물질(RNA 등)을 이루는 단백질의 활동 등 생명현상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유전체학(geonomics), 단백질체학(proteomics) 등 각광받는 의과학 연구 분야다. 연구팀은 체외수정 시술시 과배란 유도가 잘 된 환자군과 잘 되지 않은 환자군을 나누고 난포액을 분석해 3가지 단백질이 ‘증가 조절(upregulated)’ 되는 경우 과배란 유도시 저반응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를 이끈 이정렬 교수는 “오믹스 연구를 통해 체외수정 시술의 가장 큰 난제인 저반응군의 새로운 지표를 발견한 데 의의가 있다”며, “체외수정 시술 시 저반응군의 예측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진
성남시가 분당 탄천변 주택공원 부지를 첨단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분당벤처밸리에서 백현지구를 거쳐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분당~판교 벨트의 새로운 한 축을 형성할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분당구 정자동 주택공원 내 주택전시관 무상임대 기간이 지난 2015년 6월 30일 만료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 주택전시관 일원을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지정했다. 이후 정책부서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택전시관 활용방안 검토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열린 중간 용역보고회에서는 전체 부지 23만4천999㎡ 가운데 주택전시관을 포함, 약 9만9천㎡를 복합업무공간(SW-ICT 콤플렉스)과 공공공간(주민 맞춤형 편익시설)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 도출됐다. 복합업무공간은 중소규모 기업체들을 위한 오피스 공간 제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지원이 집적한 형태의 복합기능 업무단지이며 공공공간은 인재교육·복지·공공행정·문화 분야 종합 공공시설이다. 총사업비가 6천억 원대로 추산되는 이번 사업의 추진방식으로는 공공개발(시 또는 공사 자체개발), 민간개발, 민관합동개발(특수목적법인 개발) 등이 검토되고 있
성남시는 최근 3년간 시청사내 8개 시설에 대한 대관 신청이 해마다 1천400여 건이 넘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는 1천421건(참여자 18만4천16명), 2015년에는 1천494건(23만1천409명), 2016년에는 1천447건(16만1천128명)의 대관이 각각 이뤄졌으며 평균 1천454건의 대관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대관이 가능한 시설은 시청사 1층 누리홀(로비)과 온누리(600석 대강당), 3층에 있는 한누리(180석)·산성누리(41석)·탄천관(13석)·모란관(17석)·율동관(40석) 회의실, 야외 너른못 광장 등 8개 시설이며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사용가능하며 비영리단체의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연중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너른못 광장에서의 야외결혼식, 초등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중·고등학생 대상 성남 중원 공부방, 다문화 생활예술 아카데미 등이 이뤄지고 있다. 대관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이외에도 시청사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