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드림스타트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되며 올해는 94곳의 드림스타트 사업 지자체(전국 230개)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자원개발과 연계, 만족도, 홍보 등의 6개 분야, 32개 지표 심의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0~12세의 저소득층 700명 대상 아동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복지, 정서 분야에서 1대 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해 처음 도입한 ‘성남FC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운영도 한 몫을 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더 클 수 있도록 높고 과체중 아동은 몸무게를 줄이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해 29명에 이어 올해는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가 등급은 ‘가’ 등급이며 순위로는 94곳 중 4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드림스타드 사업 대상 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전문 사례관리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 주민들에게 청소용 염산을 뿌려 5명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10분쯤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정자에서 A(57·여)씨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4명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가 청소용 염산(1ℓ)을 뿌렸다. 이 사고로 술자리에 있던 4명과 지나가던 행인 1명 등 5명이 얼굴과 팔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옮긴 소방당국은 “피해자들을 응급조치하면서 봤을 때 1도 화상 정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술자리에서 피해자 중 1명이 “내 아들에 대해 험담을 했다던데 맞느냐”고 묻자 “그런 적 없다”며 말싸움을 하다가 인근 철물점에서 염산을 사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험담한 적이 없는데 험담했다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보강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성남=진정완
성남시는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층 초·중·고생 학원 무료 수강 서비스를 8년 연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성남시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5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학원 무료 수강 지원사업인 ‘희망 스터디 성남’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2년이며 지난 2011년 첫 협약을 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100여 명(연인원 1천500명)의 청소년에게 학원수강, 진로상담 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종전대로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123곳 학원에서 영어나 수학 등 자신이 원하는 1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들이 제공하는 수강료 면제 금액은 연간 약 2억 원씩, 총 4억 원 상당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의 방지시설 노후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시민피해를 막기 위해 연중 중소영세기업에 시설 개선비 50%를 보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자금 소진 때까지 ‘중소영세사업장 미세먼지 개선 보조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배관, 후드, 덕트 등의 대기오염 저감시설이 낡아 교체하면 최대 4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 때도 비용의 50%를 보조한다. 기존에 설치한 악취 방지 시설이 낡아 교체하면 최대 4천만 원을, 새로 설치하면 최대 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7일 현재 시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허가) 중소기업과 ‘악취방지법’에 따라 악취 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사업계획서를 시 환경정책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영세사업장은 재정적 부담을 덜고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중원경찰서는 ‘스케이트장 벽보’ 고소 사건과 관련해 26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월 성남시청에 ‘야외스케이트장 예산 삭감에 따른 안내문’이 게시된 것에 대해 시의회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4명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벽보가 부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1월2일 야간시간대 시청 방문객 조사중 시청 2층 복도 CCTV에서 불특정 2명의 비서실 출입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경찰관 5명을 보내 당시 비서실 근무 직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외부저장장치(USB),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해당 직원은 평소 비서실이 개방된 공간이어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는 데다 이미 5개월이 지나 당시 방문객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비서실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장 비서실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잉수사”라고 밝혔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지역 60곳 마을공동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가 오는 27일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마을한마당축제추진단(단장 유수진)이 행사를 주관해 ‘마을과 사람, 관계는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마을·전시·공연·화합·참여 마당을 마련한다. 시청 광장에는 마을공동체의 활동 내용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39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탄천의 유휴공간에서 논·밭을 가꾸는 금곡동의 ‘행복마을샘터’, 어르신·저소득 주민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여는 서현1동 ‘행복마을회의’, 칠교놀이 등의 전래놀이터를 운영하는 분당동의 ‘놀이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특설무대에선 논골마을, 은행동 행복동 네트워크 등의 활동이 기록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상영되며 마을 동아리(3개팀)와 사랑방문화클럽(5개팀)이 공연도 펼쳐진다. 논골
성남수정경찰서가 최근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5가지 종류의 ‘인권 엽서’ 1천매를 자체 제작해 화제다. 가로 9㎝, 세로 14㎝ 크기의 ‘인권 엽서’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엽서 앞면에는 수정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모델로 한 사진이, 뒷면에는 인권로고가 배경이다. 특히 이 엽서는 인권수호에 앞장서야 할 경찰관 역시 존중받아야 할 인권의 주체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을 존중·배려하고자 하는 따뜻한 경찰상을 담기 위해 제작됐다. 제작된 1천매의 엽서는 소속 경찰관 및 대민부서(민원실, 수사부서, 피해자 지원부서) 방문 민원인 등에게 배부된다. 송호림 서장은 “국민의 우산이 되고, 사회적 약자에게 눈높이를 맞추는 인권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수정치안, 따듯한 수정경찰’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에 애쓴 공무원에게 인사상 우대, 자체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http://www.elis.go.kr)과 시보를 통해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 부여 평가 지침’에 규제개혁 우수 공무원 인사 가점 부여에 관한 세부 내용 등을 공포했다. 이번 시책은 기업 활동과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 혁파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장려하기 위해 시행된다. 규제개혁 우수 공무원의 범위는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거나 시민·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규제 개혁 추진으로 대통령·국무총리·행자부장관·경기도지사·성남시장 상을 받은 경우 등이다. 규제개혁과제 공모 등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우와 규제개혁 과제를 해결해 조례를 정비한 경우도 해당한다. 해당 공무원에게 시는 1년에 2차례 근무성적 평정 때 최고 1점부터 0.1점까지 인사 가점을 부여하며 1년에 한 번 1명당 10만 원씩 모두 300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때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규제 개혁 추진 동력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고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 개혁을 이뤄나
성남시는 분당 도심 녹지에서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반딧불이 탐사는 오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영장산 자락인 분당 율동공원 인근 대도사 사찰 주변 서식지에서 오후 11시 2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6차례 진행된다. 전문가와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밤하늘에 빛나는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개똥벌레’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는 배에 있는 발광 세포에서 빛이 나와 200여 마리가 모이면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빛을 얻을 수 있다.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2천여 종에 이르며 우리나라에는 8종이 서식하고 있고 성남시 녹지축에서는 애반디와 파파리반디, 늦반디 등 3종이 54곳에서 발견했다. 애반디와 파파리반디는 6월, 늦반디는 9월에 각각 나타나며 가장 이른 초여름 밤에 나타나는 파파리반디는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참여 신청은 환경도시 에코성남홈페이지(eco.seongnam.go.kr)에서 하면되고 한 번에
성남시가 건립한 62번째 국공립 이매동어린이집의 개원식이 23일 원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38억원이 투입된 이매동어린이집은 1천185㎡ 규모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여기에는 보육실 9개,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교사실, 강당 등의 시설들이 갖춰졌다. 앞서 지난 3월2일부터 127명의 신입 원생들을 받아 운영중인 이 어린이집은 만 0~5세 원생들이 대형 강당(132㎡)에서 체육, 오감놀이 등의 특별활동을 하고 옥상에 마련된 텃밭(132㎡)에서 상추, 오이 등의 모종을 심는 자연친화활동을 하고 있다. 보육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