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3번지에 있는 2천832㎡ 규모의 성남시 시유지(공유재산)가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어 해당 부지에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모 지침과 평가 기준을 확정하고 이 날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모집 공고’를 냈다. 현재 매각 대상 부지에는 단층 임시 건물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 입주한 정자1동 임시청사는 오는 9월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으로 옮기게 된다. 해당 시유지의 공시지가는 211억 원(㎡당 745만 원)이며 감정평가액은 376억 원(㎡당 1천329만 원)이다. 시는 지식산업, 전략산업, 벤처기업을 유치를 위해 이번 공유재산 부지 매입 자격을 제조업의 연구 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 진흥시설 건립으로 제한했다. 특히 시는 해당 부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성남하이테크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등 3대 산업집적지와 한 축을 이뤄 도시 균형발전과 첨단산업고도화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입 희망 기업은 오는 7월 17~21일까지 공급신청서와 기업 현황, 사업계획, 입찰가
성남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지속 공급하기 위해 오는 11월 20일까지 지역 내 46개소 수돗물 생산 시설물을 정밀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는 사업비 4억3천700만 원을 투입한다. 점검 시설은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 ▲서울 송파구 풍납동 한강취수장 ▲수정구 태평동 태평주배수지 등 물저장 시설 16개소 ▲중원구 중앙동 중동가압장 등 수압 조절 시설 28개소다. 이들 시설은 시 지방상수도시설로 관련법에서 규정한 제1종 시설물이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인 ㈜삼림엔지니어링에 의뢰해 각 시설 구조물의 강도 측정 등 시설물 전반을 점검하며 정밀점검 결과 손상, 결함으로 기능이 저하됐거나 안전상 취약점이 나타나는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분당2배수지, 중동가압장 등 13개소 시설물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성능평가를 병행한다. 이번 점검 대상 중에서 복정정수장은 수돗물을 하루에 28만 톤까지 생산·공급할 능력을 갖춘 시설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대교 하부에 위치한 한강취수장에서 깨끗한 한강 물을 취수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5·18 진상규명 등에 대한 문재인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 “새 정부에서는 국민의 뜻, 과거의 영령들을 받들어 제대로 된 진상규명, 기록을 남기는 일들이 신속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시민정치 페스티벌 행사 가운데 하나인 ‘시민정책마켓’에 참석한 이 시장은 ‘5·18민족민주화대성회’를 재현한 ‘광주시민총회’에서 “37년 전 계엄군이 물러가고 시민들이 자치를 시작한 날”이라며 “일주일밖에 버티지 못했고 지배자들에게 뺏기고 희생당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드디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됐다. 그 중심에 광주가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제23대 박상복(사진) 성남시 분당구청장의 취임식이 최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분당구단체장연합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분당구청 공직자와 각 동 주민센터 동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박 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상복 구청장은 지난 1977년에 성남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은행1동장, 공보담당관, 사회복지과장 등을 거쳐 4급 복지보건국장직을 역임한 행정통으로 외유내강형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상복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재난에 대한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면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첨단산업 자립형 도시구현, 사랑과 정이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에 구정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집 없는 저소득층에 전세 임대주택인 ‘무한감동 해피하우스’ 16가구를 올해 추가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는 5천만 원 이내의 전세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돕고 자립 계기를 만들기 위한 시 자체 정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8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살 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00만 원의 임대 보증금만 본인이 부담하면 중개 수수료, 전세권 설정비, 도배·장판 보수비 등은 시가 지원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한 차례 더 연장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의 무주택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며 4인 가족 기준 소득 인정액이 223만3천690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한다. 대상자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청서, 신분증, 월세 계약서 또는 사용대차 확인서 등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되고 선정자는 오는 7월 3일 개별 통보를 받는 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102가구의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를 저소득층에 공급해 왔으며 현재 해당 전세 임대주택 거주자는 25가구에 87명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
성남시는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할 시민 21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첫 명예시장은 박정순(63·여)씨로 체육 중등교사 10년, 스포츠센터 10년 운영 경력이 있는 체육 관련 전문가다. 박 명예시장은 18일 오전 10시 이재명 시장에게 위촉패를 받은 후 명예시장실이 마련된 2층 접견실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성남시 의료원 추진사항 등 관심 분야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어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성남시청 8층 U-City 종합상황실 방문 등 오후 4시까지 일정을 소화해 종합적인 시정 흐름을 체험한다. 올해 일일 명예시장제 참여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회사원, 교사, 어학원 대표, 다문화가족, 자영업자,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으로 선정됐으며 남성 12명, 여성 9명이다. 시는 일정별 명예시장의 건의사항과 정책 제언을 받아 이 중 좋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일 명예시장제는 열린 행정 실천 방안의 하나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해까지 최근 6년간 모두 192명이 명예시장직을 수행했다. 특히 이들이 낸 의견 중 성남중앙지하상가 현대화,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 사업 확
성남시한의사회(이하 성남분회)는 성남시와 함께 올 해도 관내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 한방 난임부부 지원시범사업’은 지난 2014년 시 시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시작돼 올 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 해는 시와 성남분회와 함께 환자 1인당 180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15명을 모집한다. 성남분회는 올 해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해 한의약 난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미나 수료를 자격 기준으로 참여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난임부부 지원사업 지정기관은 ▲중원구-인한의원, 창생한의원 ▲수정구-소나무한의원 ▲분당구-가족플러스한의원, 복진명가한의원, 이종훈여성한의원,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분당차병원 한방진료센터 등 총 8곳이다. 성남분회 곽재영 회장은 “올 해 1월부터 시작될 사업이었지만 보건복지부 승인을 기다리다 많이 늦어졌다”며 “난임 환자 모집과 기간 내 성공적인 사업 완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0곳을 찾아가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6학년 742학급, 1만9천8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화재, 지진, 교통안전, 수상안전, 응급처치,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직업안전의 8개 분야 중에서 각 학교가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분야 등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난 해 9월과 10월에는 9개교 258학급, 6천971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으며 올 해는 학교와 학부모의 요청으로 대상 학교가 확대됐다. 학교별 선택에 따라 지진체험 특수 차량, 교통안전 체험 차량이 동원되며 재난상황을 가정한 체험 캠프가 강당과 운동장 등에 마련된다. 전교생이 학급별로 이동하며 지진 발생시 대처 훈련, 화재 시 미로 탈출, 소화기 분사, 구명조끼 착용, 인명구조, 심폐소생술 등 재난 상황시 행동 요령을 체득하게 된다. 지난 10일 진행된 첫 안전체험 캠프는 중원구 성남여수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교생 703명(25학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 정부가 내세운 적폐 청산, 공정한 가치를 설명하면서 시 공직자들의 청렴성 재무장을 강조했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5월 직원조회에서 “새 정부 모토는 적폐청산과 공정사회, 결국 이걸로 갈 수밖에 없다”며 “그중에 제일 핵심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 과거보다 다른, 좀 더 높은 기준으로 공직사회를 단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김영란법을 과거 기준에서 보면 코웃음 나올 수 있지만 이제는 과거 기준보다 엄정하게 제재하는 상황이 올 것이니 기준을 높여 조심하라”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공직비리 단속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미리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관련, “간부공무원들이 자기 소관 업무에 대해 시의원들하고 논쟁해서 이겨야 한다”며 “‘자꾸 꼬투리 잡으려 한다’, ‘침소봉대한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그걸막는 것 또한 간부공무원의 역량&rdq
성남시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 전략인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2018~2020)’을 만든다. 11일 시에 따르면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만드는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은 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산업정책 5개년 실행 계획으로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기관 모두가 참여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참여형 개방 플랫폼 방식으로 수립된다. 이에 따라 시는 17일까지 시민정책 참여단(시민정책 100인 위원회)을 모집, 6월 8일에는 통합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민정책 참여단은 ‘정책 평가’와 ‘시민 생활 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 기능을 중심으로 참여하게 된다.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은 제조업 혁신 지역 플랫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플랫폼, 기업 성장 고도화 프로그램 및 산업입지 등 4개 워킹 그룹별로 실행 계획을 도출한 후 총괄 전략을 도출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