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우디 국가방위부 소속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1일 사우디 왕립위원회 산하 주베일병원과 500만 달러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 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컨소시엄이 지난 2년간 6개 대형병원과 70개의 일차의료기관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가방위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중동지역에서의 인지도가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월 사우디 측과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사우디 현지에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프로젝트를 맡은 주베일병원은 사우디 동부 산업도시에 위치한 260병상 규모의 2차 병원으로, 왕립위원회 임직원, 해당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왕립위원회가 운영하는 또다른 병원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IT와 의료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시스템을 통해 향후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계속해서 해외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의 박정호
성남시는 11일 시청 한누리에서 상인대학과 점포혁신대학의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학생은 상인대학의 경우 청구상가 상인(63명), 성남동 상권 상인(54명), 까치마을 상권 상인(36명), 판교역로 1번가 상권 상인(34명) 등 모두 187명이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7월27일까지 상인회 사무실, 동 주민센터 회의실 등에서 43시간에 걸쳐 고객만족 경영법, 마케팅 기법, 점포진열기법, 홍보기법, 우수 선진지 탐방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 점포혁신대학에는 단대전통시장 상인(36명), 금광2동·중앙동 상권 상인(33명) 등 모두 69명이 입학, 오는 16일부터 7월27일까지 46시간에 걸쳐 매출을 높이는 상품 진열과 매장 연출법(VMD), POP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상품개발 등의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외국인과 한데 어우러져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는 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상생과 화합 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 전통춤 축제’를 주제로 이날 ‘제6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우즈베키스탄·중국·필리핀·미얀마·몽골 전통춤과 음악, 베트남· 러시아·네팔 등 9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50개의 전시·체험·홍보부스가 차려진다. 일본의 물풍선 요요, 몽골의 게르 만들기, 캄보디아의 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각국 문화와 전통의상, 소품, 민속품,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 금붕어 잡기, 교통순찰차 타기, 한지·리본 공예 등 즐길 거리도 있으며 시청 주변에서는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최근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데 노력한 진화인력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800만원 상당(생수, 빵 등)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삼척시 도계읍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100여㏊와 가옥 3동이 전소되고 산불진화원이 고사목에 맞아 의식을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SPC그룹(파리크라상 등)은 빵 5천개를 지원하고 성남시는 남한산성참맑은물 3천500병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을 신속히 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빵과 생수를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기업이 뜻을 한데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와 삼척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초등학생 초청 행사, 각종 행사 상호 축하 방문, 관광지 이용료 할인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시청 온누리에서 기념식을 열고 홀몸어르신 600여 명을 초청,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봉사자들이 자녀 대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인과 함께 한복을 차려입고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르신 세대들의 노력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그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가장 뛰어난 어르신 정책을 펴는 성남시가 되도록 지금까지 해 왔던 것 이상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통기타 연주팀 수피아는의 ‘동백 아가씨’, ‘찔레꽃’, ‘둥지’ 연주를, 은빛국악예술단은 ‘사랑가’, ‘남도민요메들리’ 무대를, 가야금 가수 우아랑은 ‘꽃’, ‘첨밀밀’, ‘세상 사는 이야기’ 등의 무대를 펼쳐 분위기를 달궜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세계 최초로 게임과 국악이 접목한 이색음악회가 성남시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게임문화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확산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9시 분당구 야탑역(3, 4출구 쪽) 광장에서 일반시민, 게임유저, 게임회사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국악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국내 굴지의 게임회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NHNent 등 6개 기업이 개발한 유명 게임의 배경음악을 성남시립국악단(43인조)이 우리 가락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게임 주제곡이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적은 있으나 국악을 접목해 음악회로 개최하기는 성남시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장을 오면 ▲메이플블리츠엑스(넥슨)의 메인 주제곡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블레이드 앤 소울(엔씨소프트)의 배경 음악 ‘자작나무 숲, 바람이 잠든 곳’ ▲블레스(네오위즈)의 배경음악 ‘스페셜 테마와 하이란 테마’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의 ‘메인 테마’ ▲유명 게임 음악가 제스퍼 키드(Jesper Kyd)가 작곡한 뮤 레전드(웹젠)의 주제곡 ‘The Battlefield of Memory(전장의 기억)’ 등 8곡의 국악 버전을 감상할 수
성남시는 법무부가 파견한 법률홈닥터(변호사)가 지난 1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2층 무한돌봄센터에 배치돼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법률홈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남시무한돌봄센터에 상주하며 1년간 근무한다. 법률구조가 필요한 이들에게 소송 전후 필요한 법률 상담과 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장애인, 홀몸 어르신, 거동 불편 주민 등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상담이 우선적으로 이뤄져 방문 상담을 요청하면 시 사례관리 담당자와 함께 해당 가구를 방문해 법률상담 서비스를 한다. 송사에 휘말린 이들에게는 법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문서 작성과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소송구조 활동을 편다. 관련법을 몰라 고민하는 주민들의 생활법률, 채권채무 문제 등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또 주 1회 관내 복지시설 38개소를 차례로 순회하며 종사자, 이용자, 장애인, 청소년 대상 법률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법률홈닥터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오전에는 시청사 모란관에 시 고문변호사의 법률 상담 창구도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홈닥터 사업은 지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두 10차례(토·일)에 걸쳐 지역 자연환경속에서 ‘아토피 가족 숲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 번에 15~20가족(60명 내외)이 참여해 일정별로 금토산, 율동공원, 산성공원, 불곡산, 청계산 옛골, 사기막골 근린공원, 중앙공원 등에서 두시간 반 동안 자연 교감 활동을 한다. 숲 산책, 맨발로 걷기, 계곡에서 음이온 느껴보기, 나뭇가지 놀이, 무환자 나무 열매 거품놀이, 색깔별 꽃잎으로 그림 그리기, 흙으로 띠 동물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윷놀이, 낙엽제기 놀이, 부모님 발 씻겨 드리기 등 가족 소통 시간과 과자 성분 비교, 해충퇴치 스프레이·숯 가습기 만들기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마감 시까지 환경친구 꿈틀이 홈페이지(www.ggumtree.org)를 통해 하면 되며 아토피 증상이 있는 자녀를 둔 성남시민이 가족 단위(2~5명)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숲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피부염이 완화돼 만족도가 큰 프로그램”이라며 “증상이 있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성남시는 ‘2017년 성남시 공유단체·기업지정 및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공모 사업 접수 마감일을 오는 26일까지 연장,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좀 더 다양한 공유단체 및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유촉진사업비 총 2천만 원의 예산으로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혼자 소유’하지 않고 나눠 사용함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고자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해 3년간 ‘공유단체’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성남시 공유단체·공유기업 지정 단체’ 명칭 사용과 홍보 지원, 시 및 관련 부서와의 협업 등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공유촉진사업비 신청시 심사를 통해 사업별 500만 원의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에선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은퇴 등 경제 관련 ▲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관련 ▲문화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관련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 관련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관련 등에 기여한 단체 및 기업을 접수한다. 응모는 각 분야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
성남시티투어 ‘우리동네 만세’ 인기 질주 성남시티투어 ‘도시락(樂)버스’가 2017년 ‘우리 동네 만세’라는 주제로 지난달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시 시티투어는 2015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해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 경주나 대구처럼 관광자원이 많지도 않고, 서울이나 부산처럼 땅이 넓지도, 관광지라는 느낌도 없는 성남시가 시티투어를 시작할 당시에는 누가 타겠느냐며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운행을 시작하니 은근 이용객들이 많다. 이유가 뭘까? 성남시로부터 그 이유를 들어봤다. 관광지 없는 성남시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락(樂)버스 성남시의 도시락(樂)버스는 ‘도시가 즐겁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성남시지만 도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 또한 많은 도시라는 것을 함께 전달하기 위해 도시락버스를 브랜드로 정한 것이다. 처음 이 버스를 운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성남시에 관광지가 어디 있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성남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모란시장과 남한산성뿐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남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