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56억 원의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과 모범음식점 운영자금을 연중 융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제조·가공 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은 최대 5억 원을, 식품 접객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은 최대 1억 원을 융자 지원하며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모범음식점 운영자금은 최대 3천만 원, 화장실 시설 개선 자금은 최대 2천만 원을 융자 지원하며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연리는 모두 1%다.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 자격은 식품위생법에 의한 식품 제조·가공 업소와 식품 접객업소로 영업허가(신고)를 받아 6개월 이상 운영하는 사람이다.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031-751-0161)에서 대출 가능여부를 상담 받은 뒤 식품 제조·가공 영업자는 시 식품안전과로, 식품 접객 영업자는 수정·중원·분당구청 환경위생과로 각각 융자 신청서를 내면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분당구청 앞마당 청소년문화 1번 길에서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과 문화 사이를 잇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주요행사는 세월호 3주기 추모부스, 성남시청소년재단 소속 자치조직들이 ‘마을·꿈·세대·나눔·사람을 잇다!’라는 내용을 담아 준비한 기획부스이며, 그 안에는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 알릴거리 등 ‘거리(꺼리)가(가) 잇다’를 내용으로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준비가 된다. 특히 이번 어울림마당 개막식에서는 현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기획한 체험부스와 세계문화체험, 청소년인권,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등은 축제 속에 의미를 더했다.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총 13회를 개최하며 분당구청, 성남시청, 성남시청소년재단 내 시설 등 성남시 전역을 청소년문화 1번 길에서 6발길로 지정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의 장을 열게 된다. 경기도 및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이은지(사진) 교수가 오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7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안과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5회 톱콘안과학술상’을 수상한다. ‘톱콘안과학술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안과학 연구업적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굴·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 교수는 ‘시신경 유두주위 위축의 미세구조와 시신경 연접부 맥락막 두께와의 지형학적 연관성’을 내용으로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녹내장의 발병 및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시신경 유두주위 위축의 미세구조가 맥락막의 혈류 감소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로,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있어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안압뿐 아니라 허혈 또한 중요한 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한편, 이은지 교수는 2004년 서울의대를 졸업해 녹내장 연구와 임상에 주력하며 전공의 재직 시절 국내외 저널에 7편의 논문을 제1저자로 발표한 데 이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SCI 저널에 45편의 연구업적을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문화와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성남시티투어 도시락(樂) 버스’를 오는 15일부터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락 버스는 오는 11월까지 30인승 버스로 토요 정기 코스(31회), 야간 투어(8회), 특별 프로그램(4회), 단체 투어(19회) 등 모두 62회 운행한다. 도예, 천문 관측,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문화관광해설사가 코스별로 동행해 해설을 곁들인다. 정기 코스는 1∼5주 차별로 율동생태학습원, 남한산성, 신구대식물원, 판교박물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달리한다. 서울시청역 3번 출구(오전 8시), 교대역 9번 출구(오전 8시 30분), 성남시청(오전 9시)에 들러 관광객을 태우고 각각의 정기코스를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야간 투어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이야기’와 ‘밤하늘 별 보기’를 주제로 운영하며, 특별 프로그램은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과 맹산반딧불이 자연학교를 체험하는 관광코스이다. 이용금액은 1인당 7천∼1만5천원이다. 예약하려면 성남시티투어 홈페이지(www.seongnamtour.com)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로
성남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실내 공기질에 민감한 어린이, 노인, 산모 등이 이용하는 관내 시설 20곳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14곳, 노인 요양시설 2곳, 산후조리원 2곳, 의료기관 2곳 등이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2개조, 6명의 점검반을 꾸려 시행한다. 점검은 미세먼지 측정기, 부유 세균 측정기 등을 이용 각 시설의 미세먼지 농도(기준치 100㎍/㎥ 이하), 이산화탄소(기준치 900ppm 이하), 일산화탄소(기준치 9ppm 이하), 폼알데하이드(기준치 100㎍/㎥ 이하), 총 부유 세균(기준치 800CFU/㎥ 이내) 등을 측정하게 된다. 기준치를 넘는 부적합 시설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동시에 시설 개선을 권고, 지속 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 오염물질이 증가하면 두통과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의 생활화, 일 년에 한 번 이상 공기질 자가 측정, 환기구 청소 등 시설 관리책임자의 유지 기준 준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한국전력공사 측과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비 분담금 정산을 놓고 1년 6개월간 법리 해석을 벌여 41억4천800만원을 돌려받고 정산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돌려받은 차액은 한전 측의 전력구 냉각시스템공사 사업 취소분 26억9천300만원, 부가가치세, 취·등록세, 감리비 감액분 11억8천900만원, 이자 반환분 2억6천600만원이다. 이로써 당초 1천252억 원이던 전체 사업비는 1천182억 원으로 정산을 마쳤다. 또 시 분담금(55%)은 689억 원에서 650억 원으로, 한전 분담금(45%)은 563억 원에서 532억 원으로 각각 줄었다. 당시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비(1천252억 원) 집행 기간은 지난 2015년 10월까지로 책정됐으며 사업비 분담 비율은 시 55%, 한전 45%로 협의가 이뤄진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0월 20일 사업비 집행기간이 끝났음에도 한전 측이 지상과 지중화 용지 부가가치세(8억5천600만 원), 토지·건물에 대한 취·등록세(1억5천400만 원), 전기·통신·건축 설계와 감리비(1억7천900만 원) 등을 총사업비에 포함해 상호 분담해야 하다고 주장, 의견충돌을 빚었다. 이에 시는 법적 자문과 국세청
성남시는 오는 11월까지 3억3천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7개교 1천708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72개교, 8천526명으로 확대했다. 애초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8년 전면 시행하려던 방침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성남형 보편적 복지사업의 하나인 치과 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 어린이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는 공공보건사업이다. 169개 협력 치과(치과 주치의)를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구강보건 교육 등을 해주는 방식으로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해당 치과가 짝수달 5일까지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의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를 확인한 다음 그달 말일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앞서 시
성남지역 9개 공원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밥집) 20개소가 마련된다. 성남시는 애완용품 수입회사인 금토동 소재 ㈜펫트코리아가 고양이 급식 시설 20개를 후원, 오는 12일까지 공원 곳곳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 시설은 가로 66㎝, 세로 45㎝, 높이 60㎝ 규모의 나무 재질로 만들어 졌다. 편하게 밥을 먹고 쉬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성남시 길고양이 밥집’이란 명패를 붙이고 지붕에는 화분을 올려놔 공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는 지난해 시민 손진아(야탑동)씨가 제안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민간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나서면서 성사됐다. 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확대·설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형 농장인 ‘성남시민농원’이 지난 8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개장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8만3천㎡ 규모인 성남시민농원에서 실버세대 주말농장을 무료 분양 받은 어르신 2천503명은 가족과 함께 텃밭 가꾸기에 나서 상추, 고추, 가지, 치커리 등의 모종을 심는다. 시는 텃밭을 가꾸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삽, 괭이 등 농기구 4종류 600여 점을 현장에 비치하고 농장 곳곳에 30개의 급수시설을 설치했다. 성남시민농원은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3천200㎡) 외에 다문화가정 텃밭(2천400㎡),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천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천㎡),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천㎡) 등으로 분할돼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자체 예산 2억5천140만 원을 투입, 관내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4천634명에게 현장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장체험활동비는 학교별로 시행하는 수련활동과 1일형 현장체험시 한명 당 연 5만 원씩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으로 학교 현장체험 활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교육급여수급자인 초등생 1천821명, 중학생 1천434명, 고등학생 1천379명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고3 716명은 제외된다. 성남지역 156곳의 초·중·고·특수학교를 다니는 전체 학생 10만7천815명의 4.3%에 해당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달 말일과 오는 9월 말일, 두 번에 나눠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 학생 개개인이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