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대학을 졸업하는 만24세 청년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는 1년간 ‘청년배당’을 지급,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청년주거대책의 하나로 소규모 맞춤형 행복주택 사업을 벌인다. 성남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수정구 단대동 시유지에 5층짜리 행복주택 1개동(바닥면적 188㎡, 건축총면적 673㎡) 건축 공사를 내년 1월 시작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비 18억원, 국비 25억원, 도비 7억원 등 50억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16㎡, 26㎡형 8가구씩 모두 16가구를 짓는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에 14가구를, 65세 이상에 2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료는 청년세대에 저렴한 공공주택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에 맞춰 주변 시세보다 20∼30% 낮게 책정했다. 전용면적 16㎡(약 5평) 가구는 월 임대료 11만원(보증금 1천884만원)이며, 26㎡(약 8평) 가구는 월 임대료 18만원(보증금 3천19만원)이다. 입주자 대부분이 혼자 사는 가구임을 고려해 행복주택 1층에 단독주택 지역 관리센터인 ‘행복주택사무소 1호’를
성남지역에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8번째 회원이 나왔다. 중원구 갈현동에서 가스충전업을 하는 허석규(51) ㈜성남에너지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 대표는 지난 26일 성남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성남 18호(경기 121호) 회원 가입식을 갖고,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약정금은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년간(60개월간) 매달 167만원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허 대표의 뜻에 따라 자신이 사는 동네인 야탑1동과 사업장이 있는 도촌동의 저소득 장애인 17명에게 5년간 매달 7~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허 대표는 “이웃에 어렵게 사는 이들이 보면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면서 “더 늦기 전에 기부를 실행에 옮기려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최승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사진)이 2017년도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제55대 원우회장에 선출됐다.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중인 최승희 회장은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문화복지위원, 의회운영위원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승희 회장은 “학교발전과 사회복지분야의 연계를 위해 성남 관내에 위치한 복지관과 네트워크를 연결, 협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올 해 하반기에 성남시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대다수가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7월부터 12월초까지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74.5%, ‘만족한다’는 응답은 22.4%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8%, 불만은 0.1%, 매우 불만은 0.2%에 그쳤다. 시 콜센터(☎1577-3100)는 지난 2008년 1월 2일 개소 이후 매년 평균 30만 건 이상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콜센터 자체시스템을 구축해 지방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조회 연동으로 상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콜센터 상담사들의 자질과 업무능력향상을 위해 업무지식 교육, 친절 교육, 서비스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문의가 많은 시설을 견학, 시설별 주요업무,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콜센터는 지난 11월말 현재 총 31만3천113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차량등록, 여권발급·경제교통, 세무분야 등 시청 행정관련 상담 이외에도 각종 행사, 일상생활 불편사항, 대중교통, 전화번호 안내 등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옥 시 민원여권과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통일부에 “뮤지컬 ‘금강 1894’의 평양 공연을 즉시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강 1894는 지난 2005년 평양봉화극장 무대에 올라 남북을 하나로 만든 가극 ‘금강’의 새로운 버전으로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낼 소중한 기회가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성남시와 ㈔통일맞이가 지난 달 2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금강 1894’ 평양 공연을 제안했고, 지난 8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서 평양 공연에 동의하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자고 답변을 보내 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통일부는 사전접촉신고에 대해 아예 ‘수리거부’라는 비법적인 조치로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사전접촉신고를 수리하고 공연으로 남북이 화해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그것이 촛불민심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촛불민심은 정부의 비정상적인 정책을 끝내라는 주문으로, 특히 남북정책이 그것이다”라면서 “당장 복잡한 정치문제를 다루기 어렵다면 문화교류, 인도적 차원의 만남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이 원작인
지난 23일 유아교육사업자인 서병직 ㈜이더블유알 대표가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개인 돈 8천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서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성남시에 미취학 영유아 교육 사업비를 지정·기탁하고 있다. 이날 받은 성금 역시 기부자의 뜻에 따라 24명의 저소득층 유아 교육에 투입된다. 한편, 최근 성남시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르뺑(대표 이창록·금광동)은 150만원 상당의 초코케이크를 ▲㈜맘모스제과(대표 신성범·상대원동)와 모란하나회(회장 임성택)는 각각 496만원과 360만원 상당의 쌀을 ▲누베베한의원(원장 김서영·중앙동)은 1천만원 상당의 경옥고를 ▲할렐루야교회(목사 김승욱·야탑동)는 1천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지난 22일 경기도 주관 ‘2016년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을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또 시 방문보건센터 한선희 간호사는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 미담 사례 공모전’에 당선돼 개인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독거노인 관리 수, 집단 프로그램 횟수 등 10개 항목에 대한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올 한 해 39명의 방문보건센터 간호사가 4천754명 독거노인에게 혈압·당뇨 관리, 운동, 상담, 우울증 예방 등 8주간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홀몸 어르신 운동 친구 만들기, 허약 노인 운동교실, 경로당 방문 진료, 치매 예방 총명교실, 두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원구보건소 정민송 보건행정과장은 “지역 내 외롭게 혼자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건강 지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의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10개월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틈새 위기가정 354건을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온누리에서 ‘제1기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 발족한 협의체는 168명의 관계 공무원을 포함, 복지관 직원, 통장, 종교인, 의료인, 교사, 경찰관, 집배원 등 총 594명의 마을 단위 민·관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그 동안의 협의체 활동 내용을 영상과 발표, 패널 전시로 소개됐다. 또 우수사례발표 시간이 마련돼 민·관협력상, 우수발굴상, 우수공동체상 등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한 뒤 모자가정, 한부모가정, 이웃과 단절된 채 혼자 사는 가정 등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개월간 모금한 1억2천700만 원의 기부금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유보금 일괄 지급 결정 성남시가 청년배당, 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복지’ 지원금의 유보금 전액을 26일부터 지급한다. 시는 3대 무상복지사업과 관련해 정부와의 소송으로 불가피하게 약속된 지원금의 절반만 지급했으나 헌법재판소 판결이 올해 안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보고 일괄 지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 한 해 청년배당과 교복지원금, 산후조리지원금을 받은 청년과 중학교 신입생, 산모들이다. 청년배당은 분기별 수령 횟수에 따라 12만5천~50만원까지, 산후조리지원금은 25만원에 해당하는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교복지원금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13만5천650원을 학부모 계좌로 입금한다. 성남시 청년배당은 올 한 해 동안 1만8천420명에게 지급됐으며 교복지원금은 8천561명, 산후조리지원금은 6천54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유보금 지급과 관련한 서면브리핑에서 “시민들이 낸 세금은 최대한 아껴 다시 시민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으로 전락한 청년을 위해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을,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것
성남시 분당지역 22곳 경로당이 모범·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분당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우수 경로당 선정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모범 경로당은 구미동 하얀 6단지 경로당이 선정됐으며 우수 경로당에는 정자동 정자 경로당, 야탑1동 장미현대(아) 경로당 등 21곳이 뽑혔다. 이들 경로당는 선정서와 함께 현판, 쌀 20㎏ 1포, 운영비 등의 부상도 수여됐다. 82명 어르신이 이용하는 하얀 6단지 경로당은 생활체조, 우울증 관리, 노래교실, 월 1회 이·미용 서비스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범·우수 경로당은 구가 지역 내 209곳 경로당을 대상으로 회원 간 화합도, 재정운영 실태 등 14개 항목의 ‘행복지수’를 평가해 선정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