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이 최근 ‘민식이법(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어린이 보호정책에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비에 따르면 현재 15비 기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설정이 불가하고 ‘민식이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15비는 어린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부대 내 교통환경을 재점검하고 ‘School Zone’에 상응하는 ‘키즈 존(KIDS ZONE)’을 설정해 장병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어린이 보호의식을 제고하는 ‘키즈(KID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15비는 군 가족 어린이들의 보행이 잦은 관사지역과 어린이집 앞 도로를 ‘키즈 존’으로 설정하고 차량운행속도를 20㎞/h로 제한했다. 또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키즈 존’ 안내표지판과 과속방지턱을 설치했으며, 관사 지역 경사로 주차면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회 추경예산을 1천740억원 증액해 총 3조 2천581억원을 의결하며 이틀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은 시의 재정지원이 당초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전 시민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재난안전 연대자금 지원을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남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지원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수정안과 ‘202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의 수정안을 출석의원 30명 전원찬성으로 가결했다. 이 밖에도 경제환경위원회에서 하수도 사용요금 감면범위를 30%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하기 위해 ‘성남시 하수도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으며, ‘성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변경안 등 5건의 조례 및 일반의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2조 3천359억원, 특별회계 9천222억원으로 총 3조 2천581억원 규모이다. 시의회는 “이번 본회의 의결로
성남시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5개월 동안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감면 대상은 가정용, 영업용, 업무용 등 모든 업종이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4월 고지분부터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해 부과한다. 5개월간의 감면액은 상수도 요금 95억원, 하수도 요금 85억원 등 모두 180억원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 도입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진료에서 수술까지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제공하는 ‘갑상선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30일 분당 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갑상선암센터(이하 갑상선암센터)는 갑상선암의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를 도입했다. 다학제 진료는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외과,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갑상선암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한다. 갑상선암센터는 진료실과 검사실을 센터 내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에 맞춰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시간도 대폭 줄였다. 특히 진료실 내 초음파장비와 판독 전용 고화질 모니터를 갖추고 진료부터 검사, 수술까지 원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이내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 환자 맞춤형 1:1 통합관리 프로그램으로 수술 후 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노종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최근 수제 면 마스크 5천개를 성남시에 맡겼다. 시는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귀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 유남이 사랑나눔봉사단 회장, 정성희 성남FC줌마서포터즈 단장, 이금연 환경실천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면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받은 마스크는 필터 교환형으로, 성인용 3천500개, 어린이용 1천500개다. 마스크 안쪽에는 정전기 필터를 삽입·교체할 수 있는 포켓이 있고 빨아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시는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정전기 필터(마스크 1개당 5매씩)를 확보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들의 참여와 봉사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에 면 마스크를 기탁한 봉사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새마을회관(야탑동), 자원봉사센터(이매동), 여성복지회관(단대동) 등에서 하루 6~7시간씩 재봉틀과 씨름하며 마스크를 만드는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
25일 오전 6시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약 1천800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전기 공급은 정전 발생 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재개됐다. 정전이 일어나자 아파트 측이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엘리베이터는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측은 “고객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전기가 끊겼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금연클리닉) 이기헌(사진) 교수 연구팀이 장기적인 금연을 통해 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골절은 골밀도가 낮아지는 중년 이후 연령대에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뼈가 약해져 골절되면 신경이나 혈관, 장기를 손상시켜 출혈 및 쇼크와 같은 전신적 합병증이 올 수 있음은 물론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은 이러한 골절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골밀도를 감소시켜 뼈를 약해지게 만들고 골절 발생 확률을 증가시킨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금연클리닉)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중년 이후 남성의 흡연 습관이 골절 위험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4년 이상 금연 상태를 유지한 장기 금연자는 지속 흡연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고관절 골절은 위험도가 18.9%, 허리 척추 골절의 경우 18.2% 줄어들었으며, 기타 부위 골절은 16.6% 감소했다. 하지만 금연을 4년 이하로 유지한 단기 금연자의 경우에는 골절 위험도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이기헌 교수는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평균 40만원의 긴급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1천146억원 규모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골자는 취약계층의 한시적 소득지원과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심리 치유서비스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가구 이상 50만원으로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16만8천171가구이며 모두 673억원이 소요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이나 직불카드로 지급한다. 시는 또 아동수당(만 0∼6세) 대상이 아닌 만 7∼12세 아동 5만893명에게도 월 10만원씩 4개월간 40만원의 ‘아동양육 긴급돌봄’ 비용을 지원한다. 5월부터 지급하며 204억원을 투입한다. 휴원 장기화로 운영난에 시달리는 어린이집 597곳에는 1곳당 300만원씩 18억원을 지원한다.
2020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에 성남시청소년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내 꿈은 찐투버’가 선정됐다.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문화환경 조성 및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예술진흥법에 의거, 경기도에서 각 지역단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희망직업순위에 인터넷방송진행자(유튜버)가 상위 직군에 등장함에 따라(2019년 교육부 발표자료 참조) 스스로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잘 반영해 ‘내꿈은 찐투버’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했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유튜브의 개념, 현황, 영상제작 및 편집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인기 유튜버 콘텐츠 공연 및 소통, 사인회 등 강연 프로그램, 심화교육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및 발표회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노승림 센터장은 “현재 청소년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1인 크리에이터 공간 신축(2개소)과 함께 선정된 경기도 공모사업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찾는 1등 행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누리꾼의 공분을 산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의 주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사기, 폭행, 감금, 강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공범 B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이들의 대출 사기 범행을 방조한 C씨 등 3명을 사기·감금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직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7명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자신들에게 연락한 피해자들과 모텔, 찜질방에서 함께 지내며 대출 중개 수수료 등 명목으로 총 3천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돈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해 12월 24일 A씨 일당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던 피해자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달아나자 A씨가 이를 앙갚음하려고 피해자 집으로 33만원어치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내용이다. 당시 닭강정 가게 업주는 이를 학교 폭력 가해자의 장난 주문으로 알고 인터넷 커뮤니티인 ‘클리앙’에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