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이 설 명절을 앞둔 16일 성남시에 1억1천100만원 상당의 10㎏ 쌀 4847포대를 맡겼다. 올해로 22년째다. 성남시는 이날 시청 2층 이한규 부시장실에서 김진경 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 돕기 쌀 전달식’을 가졌다. 받은 쌀은 성남지역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홀몸노인 4천701가구와 가정위탁 아동이 사는 146가구에 1포대씩 전달됐다. 안유수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성남시에 기탁하고 있다. 시가로 환산하면 모두 17억2천만원 어치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14일 항공기 화재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항공기 사고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임무 수행 중이던 항공기 우측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여 비상 착륙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항공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항공기 화재진압 전술점검, 구조 요원의 조종사 구조 절차 숙달 등을 중점에 두고 진행됐다. 항공작전과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시 항공기 소방차 3대와 인명구조차 1대, 소방구조인력 17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후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소방구조인력은 화재로 인한 항공기 엔진폭발 위험을 고려하여 소방차를 배치했으며, 원거리에서 2개의 방수포를 이용하여 발화원점에 소화약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하여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어 추가 폭발 등 인명구조 활동 간 안전 저해요소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인명구조 요원들이 항공기 출입문을 정상 개방해 신속하게 조종사를 구조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번 항공기 사고구조 훈련에 참여한 소방구조중대장 김영준 원사는 “우리 소방구조중대는 1년 365일 언제라도 화재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r
13일 오전 1시 32분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한 2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1층 내부와 창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3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층에서 다량의 연기와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1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건물 후면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공범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이 지사와 함께 기소된 이 지사의 성남시장 당시 비서실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조형목 판사)은 지난 10일 비서실장 윤모씨에 대한 사건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씨는 이 지사(당시 성남시장)와 함께 지난 2012년 4~8월 분당보건소장, 성남시정신건강센터장 등에게 이 지사의 친형인 이재선(2017년 사망)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관련 문건 작성과 공문 기안 같은 의무사항이 아닌 일을 시킨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해 5월과 9월 이 사건과 관련한 이 지사에 대해 1, 2심 선고 공판에서도 두 재판부 모두 이 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해 “구 정신보건법 25조에 따라 강제입원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점은 인정되지만,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윤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철탑 구조물이 지상에 노출된 형태로 설치된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2번지 일원 산성변전소 설비가 이르면 2023년 말 신축 건물로 옥내화된다. 성남시는 지난 6일 ‘산성변전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관한 내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수정구 산성동 2번지 일원 1만9천901㎡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 옥내형 변전소를 건립할 부지 6천103㎡와 가변차로 확장 부지 405㎡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존치하고 잔여 부지 1만3천393㎡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변전 설비 옥내화와 주변 부지의 계획적 개발을 위해 앞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제안한 산성변전소 지구단위계획을 ‘제3회 성남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가 심의·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말부터 300억원을 투입해 변전소 부지(6천103㎡)에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옥내화 사업을 시행한다. 송전선로 6개, 변압기 5대, 배전선로 26개 등 현재 지상에 노출된 변전 설비는 건축물로 들어간다.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 부지 중 한전 소유의 토지(1만1천749㎡)에는 추후 한전이 세부계획을 세워 각종 시설을 건립
성남시는 남한산성입구∼단대오거리∼모란사거리 5.2㎞ 구간에 ‘최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를 2024년 말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BRT를 업그레이드한 S-BRT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로,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지하도로나 교량 등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려 ‘지하철 같은 버스’로 불린다. S-BRT는 급행을 기준으로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5㎞로 일반 BRT(시속 25㎞)보다 빠르고 출발·도착 시각의 정확도는 2분 이내다. 시는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2023년 말부터 S-BRT 전용 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공모한 ‘S-BRT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S-BRT 시범 대상지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개략적인 사업비 200억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S-BRT 전용 노선에는 수평 승하차가 가능한 저상버스, 전기저상버스, 굴절버스 등을 투입하고, 버스비를 미리 낼 수 있게 지하철 개찰구 형
‘문콕’ 문제로 승객과 다투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던 60대 택시기사가 사고 발생 9일 만에 숨졌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택시기사 A씨가 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40분쯤 성남시 모란역 앞에서 승객 B씨와 다툼을 벌인 직후 갑자기 뒤로 넘어져 두개골이 골절돼 의식불명에 빠졌다. A씨는 당시 B씨가 차에 타는 과정에서 도로변 펜스에 차 문이 부딪힌 점을 문제 삼다가 B씨와 멱살잡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직접 폭행을 가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일단 B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씨의 행위와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올해 130억원 규모로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이 제도를 운용하기 위해 오는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 지원 사업비 13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모두 130억원의 경영자금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천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지역에 살면서 점포를 2개월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이다. 여기에는 전통시장 상인, 4명 이하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미용실·이발소 등 골목상권 영세 점포 운영자, 9명 이하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종사자가 해당한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031-709-7733)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성남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분당경찰서장에 박명춘(56·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박 서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6년 경찰대 3기로 졸업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박 서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2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서장은 소통과 화합은 물론, 사이버범죄와 형사·수사 분야에 능통하다는 평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2019년도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전국 최우수 수련시설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19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전국 445개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 및 운영성과 등을 평가했다. 여기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수정·중원·서현·정자·판교청소년수련관 5개소와 양지동·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2개소 등 총 7개소는 전시설 3회 연속 최우수시설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재단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는 재단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평가를 통해 최우수등급시설인증 표식을 2년간 유지하게 되며, 향후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 관련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