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진행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참여 작가들이 최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성남문화재단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업적을 기리고, 철저한 고증으로 웹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적답사다. 재단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 만주지역 일대 독립운동 주요 전적지를 돌아보는 1차 답사를 진행한 데 이어 9일부터 14일까지 2차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참가자들은 지난 9일 1919년 3·1운동으로 촉발된 독립운동의 열기를 이어받아 1926년부터 6년 동안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됐던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11일 항저우 임시정부청사에 이어 13일 조국의 독립을 맞은 마지막 임시정부청사로 기록된 충칭 연화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임시정부의 역사를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11월30일까지 62회에 걸쳐 시티투어 ‘도시樂(락) 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樂(락) 버스’는 ‘오감 만족’을 주제로 토요 정기코스(31회), 특별과 단체코스(31회) 등 다양한 코스를 돌아 성남지역 곳곳의 자연, 문화,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버스다. 이 시티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코스별로 다양한 주제의 해설을 곁들인다. 코스도 다양하다. 매달 ▲1주차는 남한산성, 판교박물관, 맹산반딧불이 자연학교 ▲2주차는 남한산성, 신구대학교 식물원, 판교박물관 ▲3주차는 장서각, 율동생태학습원, 신해철 거리, 오르페오 음악박물관 ▲4주차는 남한산성, 복정동 도자기 카페, 판교박물관 관광으로 짜였다. 특별코스는 관광지별 체험 위주의 관광 상품을 구성했다. 운행 일정별 천연염색, 물총 놀이 등 자연체험, 나무로 생활소품 만들기 등 목공체험, 연꽃 스테이, 연잎 밥 만들기 등 사찰문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단체코스는 20명 이상이 모였을 때 진행하며, 지역 명소 3곳과 날짜를 선택해 코스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도시락 버스(45인승)는 서울시청역 3번 출구(오전 8시), 교대역 9번 출구(오전 8시 30분), 성
초미세먼지가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공의료사업단 권오경 교수(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견) 연구팀은 대기오염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3월호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기저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가 동반된 경우에 호발할 수 있으며, 비만, 음주, 과도한 운동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은 자각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양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고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강시혁 교수는 “대기오염은 장기적으로 동맥경화성 질환을 유발하고, 단기적으로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며 “고농도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고 결국 심방세동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평가 결과에서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8일 병원에 따르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간 서비스 품질경쟁을 유도하고자 그룹별 상대평가를 실시해 4개 등급(S-A-B-C)을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분당서울대병원은 보다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환자중심의 마인드로 재무장했을 뿐 아니라, 환자와 공감하며 소통하는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환자의 불편사항과 니즈를 파악해 개선활동으로 연계하는 한편, 중장기적 프로세스 개선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환자중심의 활동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지난해(2017년)보다 5.0점 향상된 94.4점을 획득, 단일병원으로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직종별, 직급별 다양한 소통채널이
8일 오후 1시 34분쯤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뒤편 불곡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성남시청, 경찰 등과 함께 헬기 4대를 비롯한 장비 45대와 204명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3시 31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임야 0.6㏊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의 분당 이전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6년째 표류하며 비정상 운영중인 가운데 야탑동 청사 활용방안은 백지화하되 올해 말까지 법조단지 조성 여부를 확정하기로 하는 등 정상화 물꼬를 텄다. 그러나 주민들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경계와 불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법무부, 김병관 국회의원(민·분당갑)은 지난 3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면담을 갖고 성남보호관찰소의 정상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법조단지 확정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함께 공동 노력하고, 진척상황을 보면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안 나올시 내년 1월 재협의하기로 했다. 또 보호관찰소 측은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 소유 야탑동 건물에 회의실 조성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시청 내 보호관찰소 임시행정사무소의 사무공간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으며 야탑동 법무부 소유 건물에 대한 주민편의시설 개방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이 발표되자 법무부 성남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던 학부모와 주민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며 안도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주민들은 여전
성남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올해 1학기분 학자금 대출이자 2.2%를 전액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옛 든든학자금)이나 일반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대학원 재학생에 한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2018년 5월 30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접수→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를 통해 주소 이력 5년의 주민등록초본, 재학 또는 휴학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청 6층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도 된다. 시는 자격 조회 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자를 확정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오는 6일 오전 수정구 태평동 영장산 기슭의 근린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한 나무 심기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시장과 가족 단위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나무심기는 태평동 224-3번지 영장근린공원 1ha 일대에 이팝나무 340주와 키 작은 나무 2천30주 등 모두 2천37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팝나무와 키 작은 나무는 ‘미세먼지를 먹는’ 효과가 있는 산림청 권장 식재목이다. 시는 이날 나무 이름표를 나눠줘 심은 수목에 식재한 사람의 이름과 희망 문구를 적는 ‘성남시민 한 가족 한 나무 심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개인 컵 가지고 다니기, 비닐봉지 사용제한 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복정정수장(수정구 복정동)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 1천51억원(국비 296억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3년 말 완공예정이다. 정수장 개량공사도 동시에 추진해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처리용량이 28만t에서 31만4천t으로 3만4천t 늘어난다. 고도 정수처리된 물은 수정구와 중원구 전역과 분당구 일부 지역에 공급된다. 현재 분당구에 공급하는 물은 성남정수장(수정구 사송동)에서 고도 정수처리되고 있다.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됐지만, 국비 지원이 더뎌 일시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 은수미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설득, 국비 145억원을 우선 지원받아 속도를 내게 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특례시 지정과 관련, 획일적인 100만 인구수 기준이 아닌 행정수요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인구가 96만명이지만 사업체 수, 유동인구 수 등 행정수요는 140만 명이 넘는다는게 시의 주장이다. 성남시는 시의회, 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1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특례시 지정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인구 96만명인 성남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실효적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인구 100만명 이상’을 특례시 지정 기준으로 정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국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다. 은수미 시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에 의하면 향후 30년이 지나면 89개 시·군, 1천503개동이 사라진다고 한다”며 “시간이 갈수록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의 감소가 불가피하고 이는 인구수 기준 특례시 지정의 의미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성남에 집중된 첨단IT산업, 제조산업 종사자의 80% 이상이 용인, 광주 등 관외에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