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박명숙(사진) 대표이사가 한국무용학회로부터 ‘올해의 예덕상’을 수상했다. 무용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통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무용학회는 지난 21일 중앙대학교에서 ‘2019 한국무용학회 정기총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박명숙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제3대 한국무용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과 2015년까지 34년 동안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인재를 양성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현대 무용가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이런 소중한 순간을 맞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문화예술의 행복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사전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해 5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성남시에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3천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 지난해 1천178건의 사업에서 계약 전 원가 검토가 이뤄졌다. 그 중 수정구 복정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 시설·정수장 개량 공사의 경우 고철처리비 오류를 바로잡고, 각종 자재 단가에 조달청 단가를 적용해 조정함으로써 9억원의 예산 낭비를 막았다. 또 성남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 사업은 물 수요관리 등 중복 과업을 없애 애초 17억3천만원이던 용역비를 8천800만원 줄여 16억4천200만원으로 계약 심사를 완료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성남시는 공사 분야 766건에 42억원, 용역 분야 296건에 7억원, 물품 구매 분야 116건에 4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세종 시 감사관은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없애고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재원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서영 임상강사)이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해 조기에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화제다. 그동안 조현병은 실제 환자에게 약물 치료를 해보기 전에는 치료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치료 저항성 환자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기 전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뇌의 기능적 연결성과 도파민 생성 정도의 상관관계에 입각한 병태 생리적(질환의 발병원인과 진행과정) 차이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약물 투여 전 치료 방향을 가늠해 조기에 적절한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앞서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중 치료 반응성 환자 12명, 치료 저항성 환자 12명, 건강자원자 12명을 대상으로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 영역간의 연결성을 측정했다. 또 시냅스 전 도파민 생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최첨단 DOPA 양성자단층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현병 치료 반응성 환자의 경우 뇌의 기능적 연결성과 시냅스 전 도파민 생성 정도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남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15만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4년간 1조1천934억 원을 투입해 매년 3만7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일자리는 7개 부문, 121개 사업 추진을 통해 마련된다. 시는 직접 일자리 부문에서 아이돌보미 사회적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성남형 교육, 환경지킴이 청소봉사단 등 6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직업능력개발 부문은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 글로벌게임 운영(GM)과 품질 관리(QA) 전문 인력 양성,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운영, 새일센터 지정 운영 등 7개 사업을 편다. 고용서비스 부문은 성남 일자리센터 운영, 노인 취업 알선센터 운영, 여성 인력 개발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한다. 고용장려금 부문은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사회적 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등 2개 사업을 진행해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한 고용촉진 기반을 확충한다. 창업지원 부문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사업 지원, 문화창조 허브 사업, 콘텐츠 코리아 랩 사업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부문은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근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에 7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픔은 쌀 10㎏ 90포(300만원 상당)와 염화칼슘 25㎏ 300포(440만원 상당)다. 이에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상담실에서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90가구에 쌀 1포씩을 전달하는 ‘동절기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전달된 염화칼슘 역시 주민들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참여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많은 단독주택가, 상가 점포 등에 나눠줬으며, 관내 설치된 23개의 제설함에도 비치했다. 황규범 동장은 “눈 오는 날 안전까지 배려하는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1993년 분당동에 지어진 친환경 복합 LNG 발전소로, 청정에너지 천연가스를 사용해 성남시 소비 전력의 85%에 해당하는 전력과 성남시 소비 난방열의 100%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 지원 예산을 1천50억원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4%, 129억원 늘어난 규모로 시는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돼 사업 대상자가 늘어날 것을 예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의 지급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도 1인 가구 기준 167만2천원에서 170만7천원으로 2.9% 올라 더 많은 사람이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혜택을 보게 된다. 이 같은 기준 완화로 지난해 2만3천447명(1만6천598가구)이던 성남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는 올해 2만6천500명(1만7천648가구)으로 1.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생활보장은 가족이나 자신의 힘으로 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그러나 이달부터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 연금 수급자가 포함돼 있으면 생계·의료 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제외되며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포함된 경우는 생계 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생계·의료 수급자가 30세 미만 한부모 또는 시설보호 종료 아동이면 부양의무자 기준에 포함되지
민간 장기요양시설의 회계 기준을 완화하는 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6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보수성향 시민단체 ‘정의로운시민행동’은 지난 15일 오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오 의원이 민간 장기요양시설 관계자들이 만든 대체입법국회통과추진본부의 청탁을 받고 오제세법을 발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불법 정치후원금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오 의원을 비롯해 대체입법국회통과추진본부 관계자 7명을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막 접수한 상태라 아직 수사 착수 전 단계”라면서 “고발장 내용을 살펴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올해 모두 1억 원 지원 규모의 성평등 문화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시 양성평등 기본조례(2018.12.24) 개정으로 폐지한 양성평등기금이 일반회계로 전환하면서 시행 사업명이 이같이 변경됐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성평등 문화 조성 사업을 기획·시행할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선정 땐 최대 1천만 원의 지방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공고일인 8일 기준 1년 이상 관련 사업 실적이 있으면서 성남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공익단체, 여성 관련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들 단체가 시행하는 양성평등 확산,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일·가정 양립지원, 기타 성평등 정책 사업을 지원한다. 친목 또는 영리 목적 사업이나, 일회성 행사, 단체 홍보성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단체(법인)당 1개 사업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일반공고)에 있는 공모사업 지원신청서, 성평등 문화조성 사업 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기한 내 성남시청 6층 여성가족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평가 결과는 오는 3월 신청한 단체(법인) 모두에 개별로 알려준다.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전공의 최유정 등)이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최적 혈압을 기준으로 혈압이 너무 낮은 것도 위험하다는 기존 ‘U-Curve’나 ‘J-Curve’ 가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라 주목된다. 15일 연구팀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가장 낮은 이른 바 ‘최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99㎜Hg, 이완기 혈압이 40~49㎜Hg인 경우였으나, 이보다 낮은 혈압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0.22%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거의 모든 인구에서 혈압을 낮추는 것이 심혈관계 예방에 좋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강시혁(사진) 교수는 “약물치료를 통해 인위적으로 혈압을 과하게 낮추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 대부분에서 혈압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면서, “소금 섭취를 줄이고 담배는 끊으며 체중을 관리하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등이 혈압 관리를 위한 대표적 건강 행동으로, 이러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성남수정경찰서장에 최규호(55·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최규호 성장은 1987년 경찰대 3기로 경찰에 입문해 울산지방청 경비교통과장, 충북청 홍보담당관을 거쳐 경기청 성남중원경찰서장, 경기청 3부 정보과장, 부천오정서장,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장·경무과장을 역임했다. 최 서장은 당당하면서 교만하지 않는 형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