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도 주관 ‘2018년 위반건축물 교체점검’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위반건축물 교체점검 평가는 효율적인 관리·정비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이 다른 지역의 건축물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점검 시·군은 경기도가 배정한다. 올해 성남시 점검은 양평군이 맡아 위반 건축물 정비와 관리 분야를 1년간 점검했다. 시는 무허가, 무단용도변경, 부설주차장 물건 적치 등의 위반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단독주택, 개발제한구역, 유통판매시설 주차장 등을 지도 점검해 재발을 방지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윤남엽 시 건축과장은 “위반 상황이 발생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행정 제재를 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건축 행정 건실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분당구 서현도서관이 마침내 내년 1월 문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 서현동 347번지 일대에 건립된 서현도서관은 독서문화 공간 확충 사업의 하나로 2016년 5월 서현도서관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난 달 24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 서현도서관은 4천222㎡ 부지에 연면적 1만2천599㎡,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는 305억 원이 투입됐다. 유아·어린이자료실, 장애인열람실, 일반열람실 2개, 스터디룸,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전자정보실, 문서 보관실, 시청각실, 휴게실을 갖추고 있으며, 180대 규모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서현도서관은 현재 4만여 권의 책과 DVD 도서 1천450여 개 구매, 상호대차 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 13~15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강사 선발 등 개관 준비 중이다. 도서관이 문을 열면 문화교실, 독서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될 예정이며, 도서관 접근성을 높여 가까이에서 책을 늘 접하는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서현도서관 준공으로 성남시내 공공도서관은 모두 14개로 늘게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가정의학과 이지은 교수(사진)가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25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노인 하지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를 미국 노인병학지 ‘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s’에 게재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무증상 뇌경색의 관계를 밝힌 연구내용을 미국뇌졸중협회 공식학회지 ‘Stroke’에 싣는 등 노인병학 분야의 학술적 연구를 이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뇌졸중 등의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체 활동, 영양 관리 등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 예방법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젊은 연구자상’은 2017년부터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수여하기 시작한 상으로, 40세 미만 연구자 중 그 동안 연구자가 게재했던 논문과 우수한 연구업적을
은수미 성남시장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1호 ‘나눔리더’가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은 시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에 가입해 지난 23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모금회(회장 이순선) 측이 주는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 실천 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6월 리더 기부자 클럽을 만들었다. 은 시장의 나눔리더 인증은 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이다. 도내에서는 43번째로 등록됐다. 앞선 15일 은 시장은 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만드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받은 강의료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밝힌 바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리더 가입을 제안해 강의료에 개인기부금을 보태 동참하게 됐다. 기부금은 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은 시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많은 분이 나눔 실천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부지에 2022년 말까지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건립된다. 성남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공유재산 대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대중공업 측에 2만3천866㎡ 규모의 정자동 4-5번지 시유지 사용권을 부여한다. 사용할 수 있는 대부 기간은 내년 8월부터 20년간이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8월부터 3천500억 원을 투입해 이곳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천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완공 후에는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천여 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대부 기간이 종료되면 시는 감정평가로 해당 부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 앞서 시와 현대중공업은 2016년 12월 연구·개발센터 신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한 이후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건립 부지를 백현동에서 정자동으로 변경 협약을 했다. 이런 내용의 안건이 올해 4월 16일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이번 대부 계약이 추진됐다. 분당 정자동 잔여부지에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mi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22일부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 병동으로 확대해 총 129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17년 4월 산부인과 병동 40병상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경기 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전체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뿐 아니라 산모, 부인과 환자들에게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과 감염 예방은 물론 보호자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화 병원장은 “여성병원 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불필요한 간병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입원환자의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 등 의료의 질도 한층 높아 질 것”이라고 전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2013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의 일환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간병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제도다. /성남=진정완기자
성남시가 펴낸 조류도감 ‘성남의 새’가 환경부가 뽑는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교육 우수자 시상식 및 북 콘서트’에서 진행돼 시는 환경부 장관이 주는 우수환경도서 선정증을 받았다. 우수환경도서는 모두 100권이 선정돼 현장에 전시됐다. 지자체 중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성남의 새’는 1985년부터 2016년까지 학술조사 기록과 환경영향평가서, 신문 기사, 남한산성 생태연구회,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 등을 통해 관찰된 조류 224종을 텃새, 여름 철새, 겨울 철새로 나눠 수록했다. A4 크기의 500쪽 분량이며, 비매품으로 2천부를 출간했다. 시는 전국 도서관, 지자체 등 1천404곳에 배부했다. 에코성남 홈페이지(www.eco.seongnam.go.kr)를 통해 전자책(e-book)으로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장석령 시 환경보호과장은 “성남의 새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확인된 조류를 수록한 소중한 책”이라며 “자연의 소중함과 지역 생태환경 보호에 관한 인식을 확산하게 될 것
조봉길 성남세관장은 20일 관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인 유진테크를 방문, 반도체 장비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관세행정에 대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는 올해 서울본부세관이 IT·반도체 특화세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본부에 속해있는 성남세관도 역점지원 업체에 대해 맞춤형 관세행정 지원을 하고자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한 것이다. 조봉길 세관장은 유진테크가 앞으로 신규특허를 받은 이후 보세구역 설치·운영 시 업무처리 지원 및 신규장비도입에 따른 신속한 통관지원을 요청하자 “기업의 요구에 적극 호응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행정으로 애로사항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사진)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 Marshall과 Warren은 호주의 의학자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발견(1884년)한 공로로 2005년도에 노벨의학상을 받은 인물들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APDW는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적 업적을 이룬 세계적 연구자에게 매년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통한 위암 발생 예방에 대한 연구 초록을 포함해 상부위장관 질환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국제 저널에 발표한 공로로 올해 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나영 교수는 “지금까지 함께 연구해온 연구진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최신의 지식을 배우고 연구하면서 다양한 소화기질환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개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수준 강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에 보다 주안점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온전히 시민의 세금으로 설립되고 있는 만큼 환자가 외면해 적자에 문 닫는 일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대로 된 시민병원 개원이 첫 번째 목표”라고 전했다. 공공의료기관의 특성상 적자 문제가 계속될 경우 의료서비스 질은 하락하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치료도 사실상 어려워짐을 고려, 이 같은 악순환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의료서비스 수준을 현실화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509병상 성남시의료원을 경증 질환 위주의 진료가 아닌 간단한 고형암을 포함해 중증 질환을 감당할 수 있는 의료수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입원실 전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추진함은 물론,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장비와 수준 높은 의료진을 배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표준 진료 지침에 따른 적정진료를 통해 의료원의 재정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로 시작된 성남시의료원의 공정률은 현재 85% 수준이다. 옛 시청사 자리에 지하 4층~지상 1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