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통진읍주민자치회가 최근 이틀에 걸쳐 통진읍 시가지 청사초롱길에 벽화도색 지원사업의 하나로 꾸민 아름다운 벽화가 완성돼 주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암리 청사초롱길 일원의 오래된 담벼락을 도색하는 환경을 정화하고 청사초롱길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고자 통진읍주민자치회가 벽화를 도색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김포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2021 통진 예술거리 등굣길’ 사업과 통진읍주민자치회가 협업해 지역 예술작가와 마을주민, 초등학생이 함께 예술거리로 만드는 마을 공공미술 도자기벽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됐다. 박명환 통진읍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뜻을 모아 벽화를 완성해 기쁘고, 벽에 그려진 큰 고래가 광할한 바다를 헤엄쳐 나아가듯 주민자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상 통진읍장은 “주민자치회와 지역예술인이 협업한 벽화거리가 통진읍뿐만 아니라 김포에서도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클린도시사업소가 최근에 신향공원, 걸포중앙공원 등에서 진행한 꿈꾸는 정원사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많은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꿈꾸는 정원사는 생활 속 정원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공공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모두의 정원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정원공간을 이론과 실습 과정을 통해 정원체험을 했다. 이론 수업으로 식물, 환경, 토양 등에 현장실습을 통해 식물의 분류, 꽃·나무 심어보기, 내가 하는 정원 디자인, 식물의 겨울나기 등을 배웠다. 이번에 진행한 꿈꾸는 정원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참여자 모두 정원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운영기간을 연장해달라는 한 참여자는 기초반, 중급반, 심화반 등으로 구분해 깊이 있는 정원 공부를 주말이나 야간 등으로 확대해 추진해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참여자들은 이론수업과 현장수업이 병행된 것에 만족도가 높았으며,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 대한 차이를 크게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자신들이 심고, 가꾼 꽃과 나무에 남다른 애착이 생겼으며, 공원에 있는 다른 식물에도 관심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김포시 정대성 공원관리
김포FC가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기적 같은 연속골로 창단 후K3리그 첫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포FC는 지난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1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천안시 축구단에 정규시간 90분까지 0대 2로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후반 추가시간에 정의찬, 박경록 선수의 연속 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이에 앞서 치러진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김포FC는 1차전과 2차전 합계 3대 2로 드라마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서는 연신 “미쳤다”라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로 믿기 어려운 승리 드라마가 펼쳐져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던 정하영 시장도 “드라마 같은 감동의 승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 시장은 “축구로 시민이 하나가 되는 큰 가능성을 봤다”라며 “내년 프로리그에서도 축구 열기를 더 크게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 김포FC 사령탑을 맞고 있는 적토마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천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와 준 것이 승리
사업 방식과 목적, 추진 과정의 공정성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종합운동장 부지 개발사업에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시가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 자본금 25억500만 원(50.1%)에 대한 출자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제214회 정례회에 상정됐지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한 것이다. 29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제1차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에서 출자동의안과 관련해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이같이 의결했다. 위원들은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해당 개발 예정부지의 93%가량을 소유하고 있는데도 굳이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사업을 같이 하려는 이유와 당초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려던 계획을 돌연 민·관 합동 사업으로 변경한 사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박우식 도시환경위원장은 “민·관 합동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방식의 접합성, 사업 목적의 필요성과 타당성, 추진 과정의 공정성, 공공기여에 대한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사업 내용에서도 기존 시청사 앞에 장릉문화재와 관련해 문화재청 협의에 있어 난항이 예
김포시 지역 향토문학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통진문학회가 지난 26일 저녁, 김포시새마을회관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회원들만의 조촐한 ‘통진문학 제24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통진문학회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매월 실시하던 월례회와 문학토론을 비롯해 문학특강, 시낭송회, 문학기행, 시화전 등을 하지 못한 채 온라인상에서만 작품 활동을 해왔고 이를 종합해 ‘통진문학’을 발간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최근 위드 코로나 상황이 되면서 금년에는 백신 접종을 마친 회원들이 모여 제24호 통진문학 출판기념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최연식 시인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만들어지면서 나와 네가 경계의 대상, 불신의 대상이 되고 두 걸음 세 걸음 멀리해야 하는 각박한 세상이 되었다”며 “사랑이 메마르고 마음이 메마르고 사람 냄새가 사라지면서 문학의 향기 또한 증발해 버리는 혹독한 시련의 날을 견디며 회원여러분의 작품을 마주해야 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한편 통진문학은 김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출판하는데 회원들은 김포관내에 거주하는 문인과 습작시민들로 구성되어 지난 24년 동안 통진문학회 구
“우리 마을은 행복마을 지킴이가 있습니다.” 김포지역 내 월곶면, 김포본동에 이어 대곶면에 세 번째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생겼다. 대곶면 주민자치센터 내 지하 1층에 문을 연 대곶면 행복마을관리소는 김포지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센터가 있는 율생리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고 1인 가구 및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행정사각지대에 대한 복지 수요가 많아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이에 대곶면은 지난 달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할 행복마을 관리소를 공모했으며,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 사무원 8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나눠 근무하고 있다. 행복마을지킴이는 ▲안심귀가 및 아동 등·하교 서비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화재 및 재해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방치지역 정화활동 ▲도로·건물 등 위험 요인 발굴 및 시정 요청 ▲간단한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개선 및 공공일자리 제공은 물론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
김포시가 중소기업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2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양촌산업단지내 부지에서 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총사업비 289억 원을 들여 연면적 8692㎡, 지하 1층~지상 7층에 이르는 규모로 오는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8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실시했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재원조달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지원 방안끝에 총사업비 289억 원 중 2019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 2020년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국비 4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 따라서 준공되면 이곳에는 김포산업진흥원,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기업 전시장,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창업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지소 등 다양한 기업 지원기관이
“봉사활동은 사실 대단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그저 주위에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삶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는 일이며 충분합니다.” 354D지구 영창라이온스클럽(회장 지종상, 총무 양문석)은 지난 22일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00㎏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354D지구 영창라이온스클럽은 김포시와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맺고 10여 년간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과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 활동 등을 벌여 늘 다른 봉사단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창라이온스클럽은 역대 회장에서부터 깨끗한 김포지역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군부대 위문품 전달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이 클럽 회원 40여 명은 ‘힘겨운 삶을 보낼 때 건네는 작은 도움과 관심이 상대방에게 매우 큰 힘이 되는 순간 진정한 봉사가 이뤄진다’는 라이온의 사명을 갖고 김포지역에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영창라이온스클럽 지종상 회장은 “자원봉사 활동의 목적은 개인의 경제적 자립에 있지 않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나누며 사는 삶은 라이온의 꿈으로 당연한 도리”라며 “회원들의
김포시 사우종합운동장 개발과 관련해 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이 최근 “사업에 굳이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같이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는 취지로 발표한 성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우식 의원은 지난 15일 ‘사우종합운동장 부지 민관합동 도시개발추진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사우종합운동장 부지는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개발 예정부지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사업 방식과 사업 내용, 공공기여 방안에 있어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 공론화 과정을 통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에서 “최근 우리 사회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관(官)이 강제수용권과 각종 인허가권을 통해 싸게 매입한 토지를 민간이 취득해 공공기여 없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보는 구조라면 민·관 합동 개발은 정당성을 잃는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와 국회에서도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의 허점을 파악하고 각종 개선 방안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김포시는 “사우종합운동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김포시 사우종합운동장 부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 방식과 한강신도시 종합의료시설 건립 지원 계획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최근 월례회의를 열어 집행부의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집행부 보고사항에는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추진 중인 사우종합운동장 부지 도시개발사업계획이 처음 보고돼 이번 정례회에 공사의 출자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제기돼 출자동의안의 의회 통과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공사는 양촌읍 누산리 일대로 이전될 예정인 사우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6711㎡에 대해 65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관 공동으로 개발해 2026년까지 136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만약 분양가가 3.3㎡당 1880만 원을 초과하게 될 경우 발생한 수익은 100% 한강신도시 종합의료시설 건립지원을 위해 부지매입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사는 분양가가 3.3㎡당 1400만~1880만 원에서 결정될 경우는 수익금을 공사와 민간이 각각 50.1%와 49.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