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접경지역이라 키우고 있는 작물의 이름은 통일옥수수입니다.” 김포시 개곡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정성으로 키우고 있는 통일 옥수수가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옥수수로 재탄생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김포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 중 하나로,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옥수수를 키우며 평화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감한다. 학생들은 북한의 식량난을 덜고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막고자 김순권 박사가 연구했던 옥수수를 비롯해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토종옥수수 등을 통일 옥수수라라는 이름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유치원생부터 6학년 어린이까지 직접 참여한다. 학생들은 모든 재배과정을 그리고, 편지를 쓰고, 관찰기록을 쓰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재배한 수확물로는 바자회를 열고 있다. 수익금은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쓰인다. 이날 옥수수 심기에 참여한 3학년 한 여학생은 “옥수수가 익으면 이를 따서 북한 친구들과 맛있게 먹고, 함께 놀고 싶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개곡초등학교 김영만 교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옥수수를 파종하며 “옥수수가 쑥쑥 자라듯이 어린이들의 통일 의지와 겨레 사랑의 마음도 쑥쑥 커지기를 희망한다
■ 김포 태산패밀리파크 가족공원 변신 김포 태산패밀리파크 가족공원이 확 바뀐다. 2002년 개장한 태산패밀리파크는 연간 10만 명이 찾는 체험형 가족공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고, 야외 무료 물놀이장은 물론 도자기 목공예 체험까지 가능해 연인, 친구는 물론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태산패밀리파크가 대대적인 정비와 시설확충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올 여름, 새로운 모습의 태산패밀리파크를 찾아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슬라이드·워터터널 물놀이장 조성 대규모 리모델링, 편의시설 확충 ‘물놀이장’ 어린이 물놀이장은 태산패밀리파크의 최고 인기 시설이다. 평일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 이용객들로, 주말이면 가족 이용객들로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하지만 시설이 오래되면서 한강신도시의 최신 물놀이시설들과 비교되기 시작했고, 결국 시는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에 나섰다. 기존 계류형 물놀이장은 슬라이드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이 있는 복합 물놀이장으로 확장 조성되고, 잔디광장 반대편의 바닥분수는 낡은 포장을 교체한다. 또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정화시설을 보완, 오염원을 차단함으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2일 비대면 봉사활동인 ‘슬기로운 청소년 집콕생활’의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161개와 ‘마스크용 필터’ 410개를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와 ‘마스크용 필터’는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종상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시설들의 휴관이 지속됨에 따라 심신이 지쳐있을 청소년들을 위해 ‘슬기로운 청소년 집콕생활’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마스크를 직접 만들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우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과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기존 민간사업자인 김포예능인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사업을 직접 지휘한 김포시 고위 공직자와 도시공사 실장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더욱이 예능인조합이 고소한 공직자 중 한 명은 오는 7월 새로 출범하는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인 상황이어서 사장 임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예능인조합 측은 김포시 전 행정국장인 A씨와 B국장, 공사 C실장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이 김포시의회에 출석, 시의원들을 착각하게 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가결하게 만들었다는 것. 또 조합 측은 고소장과 함께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해당 날짜별 회의록과 토지주 동의철회서, 법원판결문 등 16종의 증거물을 함께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조합 관계자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1월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 출석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D개발이 도시공사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D개발이 제시한 토지주들의 동의서는 대부분
김포시의회가 12일 제2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홍원길 의원을 비롯해 김종혁·김계순·배강민 의원 등의 5분 자유발언, ▲조례안 17건(의원발의 5건, 시장제출 12건)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 2건 ▲2019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보고와 의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김포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7건은 원안가결하고, ‘고촌근린공원 10호 부지 매입’ 등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 2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4~9일까지 소관 상임위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10~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2개 안건 모두 원안가결했다.
“시작은 정하지만 끝은 정하지 않는다” 최근 김포시 양촌읍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기탁한 업체가 있다. 바로 ㈜미주건설. ㈜미주건설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해에 이은 나눔이다. 김포시 관내에서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주건설 이승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양촌읍 행정복지센터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촌읍은 추천된 학생 5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1년간 지원해 학생들이 교재 등을 구입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미주건설 이승후 대표는 “작년 한 해를 진행하고 나니 계속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누군가 함께 인생을 고민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것만으로도 든든할 것이다”며 “작년에 시작하면서 처음을 정했지만 언제까지인지 끝을 정하지 않는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7월부터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매월 대상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자가 약 12% 감소해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포시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최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이웃사랑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원,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행사장 내에는 헌혈전후 수분섭취를 위한 야외카페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헌혈엽서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김포시가 말라리아 안전지역으로 헌혈 가능 지역임을 홍보하기 위한 전단지 배부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에는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행사 설치 및 운영을 지원했으며, 김포시자율방재단에서는 방역 소독을, 김포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는 음료 등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인천혈액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박현숙 센터장은 “지속적인 헌혈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망을 구축해 김포시가 헌혈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하영(사진) 김포시장이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0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다.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행정대상은 전국 243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민선7기 2년 동안의 공약이행사항, 투명성과 청렴성, 주민 만족도, 행정·경제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 등을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83개 사업에 대해 이행률과 시민과의 소통 성과 등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과의 소통과 갈등 해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과 산업진흥원 설립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평화도시 위상 확보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민선7기 후반기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김포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이덕재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20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2020년 노·사 상생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시상식에서 현장 노동자와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동조합 간부 등을 대상으로 훈장 16명, 포장 17명 등 총 201명을 시상했다. 이덕재 위원장은 2009년 제4대 노조위원장 당선 이후 제7대 현재까지 노·사간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왔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공단과 노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며 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표창자로 선정됐다. 또 2009년 노동조합 위원장 당선 후 전국지방공기업 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함으로써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공기업의 발전과 노동조합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첨예한 대립과 위기 상황에서도 대화와 소통으로 노사 간 화합을 유도해왔다. 이덕재 위원장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7월 김포도시관리공사로 재창립을 예정하고 있기에 조합원의
김포시가 국내 최초로 버스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 이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준공영제 노선인 G6001번에 시범 설치됐다. 시는 문제점 개선과 효과 검증 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발열체크기(제품명: 스마트패스ASP-19)는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 위치한 ㈜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탑승자의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 또한 자동으로 확인 후 체온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를 울린다. 특히 스마트 발열체크기에는 독일 하이만사(社)가 개발한 적외선 온도기와 중국 센스타임사(社)의 얼굴인식 기능이 접목됐으며 탑승객의 얼굴과 체온을 자동 저장한다. 정하영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이 일상화 돼야 한다”며 “이번 발열체크기 도입으로 시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 승객은 “버스를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직접 말하기 어려웠는데 기계가 대신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반겼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