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국내 최초로 버스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 이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준공영제 노선인 G6001번에 시범 설치됐다. 시는 문제점 개선과 효과 검증 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발열체크기(제품명: 스마트패스ASP-19)는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 위치한 ㈜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탑승자의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 또한 자동으로 확인 후 체온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를 울린다. 특히 스마트 발열체크기에는 독일 하이만사(社)가 개발한 적외선 온도기와 중국 센스타임사(社)의 얼굴인식 기능이 접목됐으며 탑승객의 얼굴과 체온을 자동 저장한다. 정하영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이 일상화 돼야 한다”며 “이번 발열체크기 도입으로 시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 승객은 “버스를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직접 말하기 어려웠는데 기계가 대신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반겼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과 접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탈북민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행위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탈북민단체는 지난 5월31일 김포시에서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이 담긴 선전물을 북한에 날려 보냈다. 이에 북한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강력 비난했고,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등 남북 간 군사합의의 파기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포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 5일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정하영 김포시장과 긴급 모임을 갖고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 명령’을 발표했다. 이들은 “탈북단체가 어떤 이유와 변명을 하든지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형태의 긴장이나 갈등, 분쟁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걱정과 염려를 하게하는 일체의 행위도 반대하고 부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한강하구를 경계로 북과 이웃해 살고 있는 우리는 단 하루도 맘 편히 살지 못하고 작은 땅덩이 한 조각, 쓰러져 가는 초막 하나 제대로 어쩌지 못하면서 이중 삼중의 규제로 불편과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면서 살아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이 지난 3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김포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포복지재단과 김포우리병원은 이번 성금이 회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오는 15일 보훈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종철 김포시보훈단체연합회장은 “2년째 김포우리병원에서 보훈단체연합회 9곳(회원 약 4천명)을 위한 위로잔치를 지원해줘 회원 분들의 정서지원에 크게 도움이 됐는데, 이번에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나눔을 지속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우 대표이사는 “우리병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보훈단체 회원 분들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계속 발굴해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유흥업소 2곳의 업주와 이용객 등 11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이들 유흥업소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영업하며 이용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수도권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어 이달 7일까지 유지하고 집중단속도 진행하기로 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직접적인 영업금지 명령은 아니지만,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 사실상 영업을 금지하는 조치와 같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김포시는 주민 신고와 단속 활동으로 이들 유흥업소를 적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관내 유흥업소 113곳을 대상으로 단속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 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31일자 8면, 6월1일자 1면 보도) 경기도가 또 다른 거론 인물인 A 국장의 사장 공모 지원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가깝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A 국장이 사장으로 내정된다고 하더라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임용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내 시·군·구 4급 공무원과 그 퇴직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공직자윤리법 제18조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확인 및 취업승인 등을 심사·결정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제18조(취업제한 여부의 확인 및 취업승인)는 ‘취업심사 대상자가 제17조제1항에 따라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해왔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심사 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취업을 하려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의해 퇴직 당시 소속됐던 기관의 장을 거쳐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17조제2항
김포시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 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8면 보도) 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퇴직공무원의 공기업 재취업과 관련해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 김포산업진흥원에서도 대표자리에 퇴직공무원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박우식 의원은 1일 김포시의회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퇴직공무원들은 김포시 산하 지방공기업 또는 출자출연 공공기관에 재취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먼저 박 의원은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에 관해 언급한 뒤 “시에 8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대표 산업으로 딱히 내세울 것이 없고, 양질의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의 입장에서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은 시기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진흥원이 설립목적과 사업내용을 충실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목적과 역할에 맞는 리더를 제대로 뽑아야 하는데, 대표에 퇴직공무원이 임명됐다는 것에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채용절차에 당연
김포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시 특정인사의 내정설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산하기관 취업 제한 공약’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1일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을 통합하고 통합공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 하에 지난 8일 사장과 경영사업본부장, 도시개발본부장 등의 공모 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 뒤 11~25일 지원서를 받았다. 지원자들은 29일 발표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3일 2차 면접전형이 치러진다. 현재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사장의 경우 김포도시공사 사장대행(당연직)을 맡고 있는 B 국장을 포함, 외부인사 등 4명, 경영사업본부장은 2명, 도시개발본부장은 0명이다. 문제는 통합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사장 내정이 확실시됐던 김포시 전직 국장 출신 A 실장이 돌연 사표를 내면서부터다. A 실장은 사장을 지원하려던 중 갑자기 후배인 B 국장이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18일 사표를 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내정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김포시에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회장 김기명)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지부장 김재민)에서는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진영에스텍(대표 박성진)에서는 성금 500만원을, 경신금속㈜(대표 이규식)에서는 성금 1천만원을, 아그니코리아㈜(대표 김성수)에서는 70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를 쾌척했다. 여기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대동소방(대표 김희진)에서도 디자인소화기 1천대를 시작으로 방화포 등을 기부했다. 이 물품은 사회복지기관 약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맥스타산업㈜(대표 김광자)에서는 공기압 마사지기계 약 150대를 기부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칫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잊을 수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 기업들이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함께 한강하구를 찾았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김연철 장관과 장하영 시장, 해병대 2사단장 등은 전류리 포구에서 함께 선박에 탑승, 어로한계선에 이르는 지점까지 항행한 데 이어 애기봉 전망대에 올라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남북 간 새로운 협력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하구 중립수역 항행 및 남북공동조사, 한강 철책제거사업, 남북교류협력사업, 통일경제특구 계획 등을 설명하고 통일부의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김포시는 지난해 4월1일 김포시민의 날을 맞아 9·19 군사합의에 따른 중립수역 항행을 추진했지만 당시 하노이회담이 결렬되면서 뱃머리를 돌린 바 있다. 시는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7월 한강하구 시범항행을 실시, 9월 중립수역 내 무인도인 유도(留島)까지 항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강하구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한 후 김포의 미래는 ‘평화’에 있다&rd
김포우리병원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최근 안성시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김포우리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는 외국인과 교포, 유학생 등 해외 유입 경증 환자들이 낯선 환경에서의 격리 생활 치료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포우리병원은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음악회는 입소자들이 발코니 창문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포우리병원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해외 입국자와의 음악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한 다수의 성악곡,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아리랑’, ‘잦은 뱃노래’ 등 국악과 민요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과 의료진분, 관계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