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하성면 봉성산에 도비와 시비를 들여 봉성산 전망대와 숲길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도비 4억7700만 원과 시비 9억5400만 원을 투입하는 봉성산은 해발 129m의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에 군사시설로 민간인이 출입하기 어려웠던 곳이었다. 하지만 시는 봉성산 정상의 조망을 시민들의 만끽 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를 갖고 전망대와 숲길 조성이 가능케 됐다. 이에 따라 한강의 상・하류와 김포평야 일대를 비롯해 한남정맥의 마지막인 문수산, 파주의 심학산, 그리고 북한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 시는 앞으로 봉성산 정상에서 한강변 해돋이와 파노라마식 전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레이더실과 기타 군사시설을 활용해 전망대를 조성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등산객 등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정성현 시 공원녹지과장은 “봉성산 숲길 정비사업을 적기에 완료해 더 많은 시민이 김포의 멋진 풍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시장이 노 엑시트(NO EXIT) 마약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 퇴치운동분부가 마약중독 위험성을 전 국민에게 알려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시작돼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추천을 받은 김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포시 홍보대사 안지환 성우를 추천, 마약 근절 캠페인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150만 도시 필라델피아의 켄싱턴 거리에서는 최근 마약에 중독된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국 또한 해외 보안 메신저와 암호화폐를 수단으로 하는 마약거래 대부분이 SNS를 통해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제 그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단순 호기심에 시작했더라도 마약과 접하는 순간, 중독을 넘어 마약 거래나 판매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마약에 빠진다는 것은 본인 인생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 주변인의 삶까지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7
김포시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김포시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환경·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키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 이뤄졌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환경오염피해구제법’에 따라 거물대리(김포시 대곶면) 일원의 주물공장 등에서 배출한 중금속 분진에 따른 주민 건강 피해를 인정하고, 동년부터 현재까지 196명에게 의료비 등의 명목으로 약 10억 원의 구제급여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미 설치된 공장과 오염된 토양으로 인근 주민들은 계속해서 건강 관련 피해를 입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김포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힘을 합쳐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는 2033년까지 거물대리 내 4.9㎦ 면적에 약 6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오염토양 정화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영세공장 지원 ▲생태공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첨단 모빌리티 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김포시가 가을 신학기를 앞 두고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9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일제 점검’을 벌여 나간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학교 및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을 말한다. 시는 8월 현재 김포시 관내 84개 학교와 사우동 학원가를 포함한 총 62개 구역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식품 조리·판매시설의 위생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여부 등으로, 이번 점검을 위해 2인 1조의 4개 점검반이 팔을 걷었다. 이들은 ‘위해 우려 제품’으로 추정하는 식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개학기 식중독 예방 수칙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최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양촌읍 소재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노동안전지킴이 합동 점검’을 가졌다. 특히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양촌읍 소재(주)와이피씨 와 원창진공(주) 2개소에서 벌인 이번 합동 점검에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 홍원길 경기도의원, 관계 공무원, 경기북서부권역 노동안전지킴이 18인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작업장 내 개인보호구 미착용 ▲지게차 운행수칙 등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비롯해 ▲추락 및 끼임 등 위험사고에 대한 예방조치를 점검했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관계자들에게 작업장 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재해 예방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동안전지킴이들의 지속적인 산업현장 점검 및 지도를 통해 앞으로도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에서는 노동안전지킴이 6명이 산업현장 점검 및 개선지도, 홍보 등 산재 예방 활동 중이다. 올해는 건설현장 및 제조업체 대상으로 1124건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테니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불리는 이들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스포츠를 통한 자기 계발과 교류를 중요시 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자기 관리에 철저한 MZ세대의 경우, 테니스장에서의 인증 사진은 SNS에서 핫한 이슈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 자체를 인증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테니스 초보라도 기초적인 동작만 익히면 넓은 코트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고, 테니스장 자체가 멋진 배경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테니스는 고급 스포츠로 인식된 골프나 경마에 비해 시간적·비용적 소요가 저렴하고, 진입 장벽이 낮아 ‘과시적 비소비(소비하지 않는 것이 취향인 시대)’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러한 장점들은 테니스장에 대한 이용 수요를 증가 시키고 있다. 곧, 테니스장의 상태 및 적합한 운동 환경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도 함께 요구된다는 의미이다. 최근 김포에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접근성 및 가성비 좋은 테니스장들이 생
김포경찰서 산하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경찰 직원 두 명이 병가 신청을 두고 파출소 내에서 욕설까지 주고받는 감정싸움으로 번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복무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모범을 보여야 할 일부 경찰들의 일탈 행위가 일선에서 맡은 직무에 충실히 하는 동료 경찰들의 사기마저 떨어트렸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27일 김포경찰서 모 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파출소 주임인 A 모(52, 경위) 씨가 병가를 신청하자 결제를 맡고 있는 B 모(52, 경감) 팀장이 연가를 따 쓰고 병가까지 신청하면 팀에 결원이 생겨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 자존심이 상했던 A 씨는 동료들이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개인 비리 등이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B 씨에게 욕설과 막말을 쏟아냈으며, 결국에는 명예훼손 등 고소로 이어졌다.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김포서 C 서장은 이들을 곧바로 분리 조치하고 각각 읍면 단위 파출소로 발령,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내부에서조차 명령과 복종이 중요한 경찰 조직에서 극소수의 일탈 행위가 직원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A 싸가 병가를
김포시 공무원 A씨가 한 지역 인터넷 매체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8기 김병수 시장은 언론을 통해 지역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로 개방형 공모를 통해 공무원 A씨를 발탁했다. 하지만 공무원 A씨는 취임 직후부터 출입 언론인들 사이에서 소통은 커녕, 언론을 바라보는 편견이 심하다는 말들이 적지 않아 김 시장의 언론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포시에 출입하고 있는 한 인터넷 언론인 B씨는 지난 23일 오전 김포경찰서에 공무원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B씨는 2023년 특정 중앙언론사의 행정광고비 집행내역 정보공개를 두고 공무원 A씨와 서로 신경전을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공무원 A씨가 여러 공무원 앞에서 B씨에게 ‘광고비를 주지 않아 그런 거 아니냐’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감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 A씨는 “정보공개와 관련해 현재 행정 심판 3건을 제기한 기자님이 담당 직원들을 너무 힘들게 해 대화 중에 '광고를 안 줘서 그러시는 거라고 오해 살 수 있다'고 했을 뿐. 고소내용과 상반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김포지역 곳곳에서 도로침수 등 피해 신고만 10여 건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23일 정오께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한강로 IC 진·출입으로 용하사(사찰)입구 1차선 축대벽이 무너져 상행선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김포시와 소방서, 경찰 등은 추가적으로 웅벽이 무너질 가능성을 우려, 오후 2시 현재 누산리에서 한강로 서울 방향 1차선 진입도로 차량을 전면 통제 했다. 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며 차량을 우회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으면서 곳곳에서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도 김포지역은 별다른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지역에 급작스러운 폭우로 물이 불어난 23일 오전 7시 41분께 하성면 봉성로 19 인근 이면도로에 하수구가 막혀 역류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빗물이 도로에 넘쳐 출근길 차량의 번호판까지 잠겨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모터 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벌였다. 김포 하성면 봉성리 이곳 대부분 이면도로에 접해 있는 소규모 공장이 많아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도로가 넘쳐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오전 11시 40분께 고촌읍 향산리 태장로 시네폴리스 부지와 연결된 굴다리가 침수돼 현재 차량을 통제하는 등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김포지역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김포시는 긴장하고 있다. 김포지역에 어젯밤 늦게 부 터 시간당 20에서 30mm의 물 폭탄이 퍼붓다 사라지고 금방 또 다른 지역에 나타나 쏟아붓는 양상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