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와 성남 야탑고가 제5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올 봄 대통령배 4강에 올랐던 유신고는 2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중앙고와의 16강전에서 주포 최 정이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9-3으로 승리, 3회전에 올랐다. 최 정은 4-3 간발의 차로 앞서던 5회에 상대투수 김영수로부터 확실한 승기를 잡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최 정은 선발투수로 나와 7회까지 3실점으로 효과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공수 양면에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무등기대회 준우승팀 야탑고는 원주고와의 16강전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치며 13-3,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안착했다. 3회까지 1-2로 뒤지던 야탑고는 4회초 나홍주의 2루타를 시작으로 11타자가 차례로 나와 5안타를 집중시키고 간단히 7득점, 대세를 갈랐다. 올해 대통령기대회 준우승팀 덕수정보고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5-4로 힘겹게 이겼다.
용인 백암종고와 안양공고가 경기도교육감기 우승을 놓고 그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백암종고는 26일 명지대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교육감기 축구대회 4강전에서 김포 통진공고를 2-1로 꺾고 동두천정보산업고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올라온 안양공고와 28일 오전 10시 용인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오산여자정보산업고가 전반 6분 전가을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전반 20분 장호원고 방아람에게 골을 허용해 동점을 이루다가 후반 21분 터진 김가영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오산여자정산고는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오는 10월 전국체전 출전권을 거머줬다. 한편 남중부 4강전의 안산 부곡중은 8강에서 강호 용인 원삼중을 누르고 올라온 용인 백암중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10-9)까지 가는 접전끝에 극적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산 부곡중은 성남 풍생중을 승부차기(4-3)끝에 이기고 올라온 김포 통진중과 28일 최종 결승전을 갖는다.
부천북고가 고양 백신고를 꺾고 전국체전 럭비종목 도대표에 선발됐다. 부천북고는 26일 성남 국국체육부대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고등부 럭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백신고를 24-17로 물리치고 1차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 전국체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명북고와 포천고가 제4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 우승문턱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광명북고는 27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전주 농림고와 맞붙었으나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고부 포천고는 부산 성일여고에 역시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정용조(수원시청) 등 제8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 출전할 도 대표선수 40명이 확정됐다.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 벌어진 전국체전 최종선발전 남자부에서는 일반부의 정용조(핀급)와 문화선(경기도태권도협회.페더급)을 비롯해 대학부 박형진(경희대.밴텀급)과 김지형(용인대.미들급), 고등부 오인식(의정부공고.플라이급)과 남윤배(성남풍생고.헤비급) 등 24명이 각 종목 1위에 오르며 도대표에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일반부 이선희(고양시청.웰터급), 대학부 조윤미(용인대.플라이급)와 정나리(경희대.페더급), 고등부 강슬기(수원정보산업고.라이트급)와 현경화(고양고.헤비급) 등 16명이 전국체전 티켓을 거머줬다.
수원 유신고가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제5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올랐다. 유신고는 2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 대구고와의 경기에서 박민찬의 만루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12-2,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지은(고양 화정고)과 장용철(안양 성결대)이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이틀연속 선두 질주를 거듭하며 트랙을 평정했다. 이지은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1차 선발전 겸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경기도 선발전 여고부 200m 경기에서 24초63으로 김초롱(파주 문산여고.24초95)과 유희정(안산 원곡고.25초83)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지은은 첫날 100m에 이어 200m까지 석권하며 전국대회 메달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 대학부의 장용철도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이날 벌어진 200m 경기에서도 21초81로 골인하며 최성조(안양 성결대.23초05)보다 1초 이상 앞선 1위에 올랐다. 남고부 200m에 출전한 백승학(부천 중원고)은 22초25의 기록으로 최형락(용인고.22초26)을 0.01초차로 따돌리고 전날 100m 준우승의 빚을 되갚았다. 남고부 400m 허들에서는 김영주(안산 반월정보산업고)가 56초52로, 1천600m 계주에서는 유신고(안재성 안재현 위 진 차준영)가 3분30초61로 각각 1위에 올랐고 여고부에서는 김보경(시흥 소래고)이 800m에서 2분16초06으로, 독고현
'체력강화와 출전 기회를 늘리는게 성공의 관건' 수원이 낳은 첫 한국인 NBA선수 하승진(19)은 삼일중.삼일고교 시절부터 국내 최장신 선수로 알려졌지만 아직도 가공되지 않은 원석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승진은 수원 삼일중학교 1학년때 농구에 입문해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키가 2m를 넘어섰으나 대퇴부 부상으로 2년 가까이 쉬었다. 이 때문에 삼일상고에 진학한 뒤 한동안 체력저하에 시달렸으나 2, 3학년때 모교를 고교 전관왕에 올려놓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하승진은 삼일중-삼일상고를 거치면서 "한 차례도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동급에서는 적수가 없는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키 223㎝, 몸무게 140㎏으로 성장한 하승진은 지난 해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중국출신 NBA스타 야오밍(휴스턴 로케츠)과 맞대결했고 11월 농구대잔치에도 연세대 선수로 나서 성인무대에 잠깐 얼굴을 내비쳤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승진은 거대한 덩치에 비해 빠른 몸놀림, 신장에 비해 예리한 슈팅 감각, 약관도 채 못 넘긴 나이라는 무한한 장점들이 NBA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몸싸움이 심한 센터 포지션과
분당경찰서는 25일 보험설계사를 하며 소지하게 된 고객의 신분증사본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사기 등)로 홍모(59.여.서울 강남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지난 2000년 8월 고객 이모(60)씨의 신분증 사본과 소득증명서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2002년 5월부터 최근까지 3천800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미혼자 행세를 하며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40대 전도사가 경찰에 쇠고랑.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혼인빙자 등에 의한 간음 혐의로 전도사 신모(42)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기혼인 신씨는 지난 5월10일 오후 4시30분께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A(32.여)씨를 자신의 이스타나 승합차에 태워 충남 아산시 현충사 인근 공터로 데려간 뒤 "외국에서 유학한 미혼남인데 결혼하자"며 A씨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