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지난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부터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화성시가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시는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오는 16일 60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관내 종교시설 120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집합제한 행정명령 지침은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정규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정상적인 종교 활동을 진행할 수
]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화성지역의 재산피해액이 4억333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한 피해 집계 내역에 보면 지난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88건, 4억 3338만원의 재산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상황은 총 248건(공공시설124, 사유시설123, 기타1)으로 NDMS 피해집계 내역과 재산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 1건, 주택반파2건, 주택침수 9건, 농작물피해 59건, 농경지유실 2건, 농림시설 파괴 4건, 중소기업 피해 4건, 소상공인피해 7건 등이 집계됐다. 이에 시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해 시설피해 248건 중 216건(87.1%)에 대해 응급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설별 피해 현장 확인 후 재난지원금 대상과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며 예산은 3,000만원으로 책정 됐으며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예비비를 신속히 편성해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오는 11월부터 버스공영제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공영버스 335대가 확충되며, 전체 노선 중 30%는 공영버스로 전환된다. 시는 12일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해 화성도시공사에 시내버스 11개 노선 30대, 마을버스 17개 노선 15대의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운수종사자 채용과 공영버스 구입 등 운행준비를 마치는 데로 총 45대의 공영버스를 11월에 도입, 화성시 전역을 누비며 시민의 발이 되어줄 예정이다. 마을버스는 10-4, 10-6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하고, 시내버스는 11개 노선 중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 노선은 ▲향남-송탄역 ▲조암-병점역 ▲향남-수원역 ▲반월동-동탄역 ▲기산동-영천동 등이다. 특히 이번 버스공영제는 11월 시행되는 ‘아동·청소년 무상교통’과 더불어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지속가능한 교통’을 실현하는 핵심정책이 될 전망이다. 시는 버스공영제가 경제논리가 아닌 복지차원에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도시 확장과 신규 택지개발로 고질적인
화성시 환경사업소가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활용에 나섰다. 화성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3일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2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쉽게 상하는 고기나 생선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여기에 딸려오는 아이스팩이 재활용되기보다는 그냥 버려진 뒤에는 환경을 오염을 시킬 수 있는 애물단지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3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2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해 배포하고 수거에 나섰다. 이 수거함은 버려지는 현수막을 가공해 만든 재활용품이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해당 읍면동에서 자원화 시설로 옮겨 관내 식품 제조업체인 ‘행복한밥상협동조합’이 이를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거사업으로 월 5백 개, 연간 6천개의 아이스팩이 재활용될 예정이다. 환경사업소는 이번 정책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석 자원순환과장은 “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 흡수성 수지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이 자연 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혀왔는데 이번 민관 상호협약을 통해 버려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홀몸어르신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5일 남양읍을 시작으로 11일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중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34명에게 왕골돗자리와 인견이불, KF94 마스크,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 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한다. 건강꾸러미 예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3900여 만 원이 사용되며,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앞서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만 65세 이상 조손·고령부부, 독거, 신체·인지기능 저하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 투약, 생활교육, 안전, 일상생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승호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복지관과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건강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송옥주(민·화성갑)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간담회는 오진택 도의원을 비롯해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롤링힐스호텔에서 개최됐다. 해당지역 및 업계에서 대표로 참석한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각각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서남부권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설립, 밀집지역 교통 및 주차 여건 개선, 시 자체 우수 제품 인증제도 도입, 연삭가공 등 산업용 환경폐기물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처리 방안 강구 등이 제기됐다. 송 의원은 이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인 교통, 환경, 인프라 개선, 기업경영 개선 문제에 대한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의 심도 있는 고민, 예산 확충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애로 및 건의사항을 꼼꼼히 잘 살펴보고, 기업이 있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화성시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정치인들과 기업인들, 그리고 행정에서 힘을 합치면 보다 효율적인 발전을
화성시는 지난 30일 동탄 호수공원 어울림센터에서 ‘화성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단(이하 수립단)총회’를 개최했다. 수립단은 청년들이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화성시 청년 85명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출범했다. 총회는 청년이 각 분야별 과제를 도출하는 ‘1부 청년 토론의 장’으로 시작해 서철모 화성시장,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등이 함께하는 ‘2부 청년 희망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장면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폭넓은 참여의 장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2021~2022 화성청년기본계획’수립 연구과정에서 제안된 ▲삶의 질 향상 ▲정착 지원 ▲성장 지원 ▲참여 확대 ▲청년을 잇는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별 추진전략에 맞춰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권역별 청년교류공간 조성, 소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 당사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체 등의 필요성에 입을 모았으며, 온라인 댓글에서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 창업지원 등이 제시됐다. 임세은 청년소통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는 청년의 삶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해결방안을 찾아
(사진/ 화성시청 전경 ) 화성시는 오는 10월 부과할 2020년 교통유발부담금을 50%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정부가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 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30% 경감 조치보다 20% 상향 적용된 것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덜어줄 전망이다. 이 조치로 화성지역 내 시설물 1천222곳에서 약 14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총면적 1천㎡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나 해당 시설물 내 160㎡ 이상 지분을 소유한 자에게 1년에 한 번 부과된다. 부담금 감면혜택은 별도의 신청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시에서 일괄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대회의실에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이사장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과 북한도시와 항구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임종석 이사장을 포함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임원 4명과 서철모 화성시장(경문협 이사) 이재현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서(안)을 보면 화성시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은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해 한반도 평화정착이 우선과제임을 확인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우리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을 6·15공동선언에서 천명했고, 우무상통의 원리에 따라 남북한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10·4선언이 제시했다. 화성시와 경문협은 남북한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의 원칙을 바탕으로 화성시와 북측 1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진되는데, 아직 지역이 특정되지는 않았으며 가능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인도와 농업, 산림 협력 사업을 포함한 화성시의 자원을 이용한 5~10대 중점 협력사업을 발굴해 북측에 제안할 방침이다.
화성시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2조1천5백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함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략으로 ‘그린뉴딜 선도도시’가 되겠다는 포부다. 화성형 그린뉴딜은 성장과 발전으로 대변되는 기존의 뉴딜사업들과 달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으로 요약된다.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와 연계해 산업 전방위에 걸친 저탄소 연료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 중앙 집중방식에서 지역 분산 및 자립 방식을 도모하며, 특히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화성시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시는 핵심 목표로 ‘온실가스 저감’, ‘포용적 경제성장’, ‘도시회복력증진’ 3대 목표를 선정했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탈탄소’ 그린뉴딜 모델을 따르면서, 현 정부의 포용적복지국가라는 정책기조를 담아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에너지 절약 고효율 건축 ▲청정 순환경제를 위한 산업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