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민강사의 활동기반을 확대하고 양질의 평생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기존에 평생학습기관들이 자체 강사풀에 한정돼 강사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폭넓은 시민강사 활용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은 다음달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 구축되며, 시민강사의 등록부터 서류검증, 기관 매칭, 활동기록, 역량강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이면서도 일원화된 정보관리로 시민강사들에게 폭넓은 활동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평생학습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강사가 많이 활동하는 문화, 교육, 복지 등 총 9개 유관부서가 협업해 진행됐으며, 오는 22일에는 송선영·신미숙 시의원이 공동발의한 ‘시민강사 지원에 관한 조례’도 공포될 예정이다. 화성시 김경은 평생학습과장은 “양질의 강의를 위해 시민강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준비 중”이라며, “평생학습의 선순환을 이끄는 시민강사들이 더 많은 곳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우정읍 조암시장 일대에서 ‘우정 상상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의 미래를 위해 서로의 생각을 더한다는 뜻의 우정 상(相)상(想)데이는 우정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주관해 마련한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우정지역 내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제로웨이스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민기획단(우정읍 주민자치회, 조암감리교회, 조암시장상인회, ㈔화성청우협회)과 청소년기획단(삼괴고등학교)이 준비해왔다. 행사는 ▲지역문화와 연계한 플리마켓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연극공연 및 시낭송 ▲청소년 우정지역 조감도 전시 ▲줍깅 퍼레이드 등 주민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우정 상상데이는 지역경제와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로 실행한 뜻깊은 도시재생 사례”라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정 주민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총 3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황계, 송산, 병점)과 4개의 도시재생예비사업(화산, 송산, 남양, 향남)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우정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2년 국토교통부
NH농협 화성시지부(지부장 김도성)와 ㈔고향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회장 윤성순)는 16일 서신면 상안리에 소재한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촌에서 인력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에 외국인 근로자 수급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화성지역 내 농협 여성복지담당 직원과 고향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임원 및 회원 등 50여 명이 모여 함께 사과를 수확했다. 윤성순 고향주부모임 연합회장은 “수확기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니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성 지부장은 “농번기로 한 참 바쁠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상공회의소는 최근 스리랑카 NCE(The National Chamber of Exporters of Sri Lanka, 라비 자와르다나 회장)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양 기관 협력관계 강화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양국 기업 간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성방안 모색과 함께 이를 위한 국제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주요 협의사항으로 ▲두 기관 지역 투자 및 기업정보 상시 교류 ▲온·오프라인 컨퍼런스 공동개최 ▲투자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스리랑카 수출 기업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시장 투자정보, 유망품목, 수출지원 등 한국시장 진출 시 주요 확인사항을 중점적으로 전달했으며,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과 한국수입협회도 함께 했다. 특히 스리랑카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의 가교역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양국 수출입 기업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온라인 세미나가 스리랑카 수출기업들이 한국시장을 이해하고 진출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화성상의와 스리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오는 25~26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21 Smart Growth 화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지역재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HU공사와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 등 도시재생의 주요 인사들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는다. 포럼은 3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2021 Smart Growth 화성’, 2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현황진단과 방향모색’, 3부는 ‘위드코로나 도시재생 3.0 추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은 화성처럼 급격한 인구성장을 겪고 있는 지역의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화성온티비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현장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온라인 사전등록(http://naver.me/xL1gL4f4)을 마쳐야 한다
화성시가 반도체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손을 잡았다. 시는 11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원국 국회의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정후식 롯데백화점 동탄점장,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화성 사이언스 HUB’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기부한 지하 3층 1870㎡ 규모 공공기여 공간에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스타트업 공유사무실, 대중강연장, 과학전시관 등을 갖춘 사이언스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IDEC를 유치하고 반도체 인력 교육과 기업 컨설팅, 청년 창업 및 산업체 애로기술 자문 프로그램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화성시와 KAIST는 내부 시설 공사 등을 마치는대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은 정기적으로 카이스트 스타 교수를 활용한 대중강연과 전시로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안 만들겠습니다." 화성미래발전포럼은 11일 화성시 병점롯데시네마 5층에서 가진 발대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럼은 급변하는 화성시의 미래 과제를 발굴하고 산적한 지역 현안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과 화성시정 현안에 관심 있는 시민 등 300여 명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앞으로 화성지역 정치, 경제, 행정, 문화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포럼은 현재 화성지역에서 가장 큰 화두인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화성시 발전에 이득이 되고 화성시민들에게 유리한 방향을 원점에서 다각도로 검토, 최적의 해결방안을 만들겠다는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젊은 층 인구의 급격한 유입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교육과 보육문제 ▲문화욕구 증가에 따른 해결방안▲도로·교통 등 화성시의 동서간 기반시설 격차문제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회복 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의 토론과 분석,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사진)는 “향후 100
화성시가 10일 서연이음터에서 ‘공정무역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021 경기도 포트나잇(FortNight)’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공정무역, 기후위기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화성온TV를 통해 생중계됐다. 1부 토론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고태경 화성공정무역마을협의회 대표,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대표,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조여호 피스커피 대표가 기후위기의 위험성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시장은 “공정무역은 소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행동”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공정무역과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공정무역 활동가 우쿨렐레 소모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최은명 자연꿀’에 화성시 제2호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공정무역 활동가 3인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까지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소모임 20팀에 공정무역 커피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정무역활동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티파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경기도 내 최대 규모 독립운동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을 건립한다. 화성지역은 과거 일제의 식민통치에 반대하며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한 무력항쟁이 펼쳐진 곳으로, 그 중 제암리·고주리는 독립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29명의 주민들이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9일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에서 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식을 가졌다. 역사문화공원은 기존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인근 부지에 3만7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자연을 모티브로 한 산책로와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원 지하에는 독립운동기념관으로는 도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5310㎡의 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된다. 기념관에는 상설, 기획, 아동전시실과 수장고, 교육 및 관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총사업비 424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독립운동기념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우리 시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며 “조국광복과 주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후손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진행한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 모금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액 기부했다. 9일 한림대교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은 지난 4~5일 이틀에 걸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및 응원메시지 전달식을 가졌다.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꿈을 응원하는 건강한 기부행사이다. 지난 10월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 5㎞, 10㎞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달렸다. 행사에는 기부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과 가족, 한림대학교의료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 원이 모금됐다. 의료원은 참가자들에게 달리기 키트 등을 기념품으로 선물하고, 참가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며 이웃과 위로를 나눴다. 모금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쓰인다. 한림대학교의료원 한 관계자는 “도움, 배려, 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위런위로 행사가 작게나마 이웃과 함께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