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새국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수원시와 화성시의 대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국방부가 ‘화성시장이 수원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해야 이전 부지를 선정할 수 있다’는 답변을 보내 왔기 때문이다. 1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 국회에서 열린 두 차례의 지역주민과의 면담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이 ‘화성시장이 주민투표 발의를 거부하거나 유치 신청을 반대하면 군 공항 이전을 못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달 12일 국방부에 ‘군 공항이전사업단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명확한 입장과 법률적 근거를 제시해 달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국방부에 보냈으며 이날 시에 회신했다. 국방부는 답변서를 통해 ‘특별법 제8조 제1항에는 국방부장관은 제7조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계획이 공고된 이전후보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주민투표법 제8조에 따라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제8조 제1항의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부장관은 특별법 제8조 제2항에 따라 유치
부동산개발회사 우리나라주식회사는 28일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화성 동탄1신도시에 들어서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연면적 약 3만6천656㎡,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호텔 440실과 254실의 레지던스 등 총 694실로 구성된다. 호텔에는 캐릭터룸을 비롯해 물놀이 테마시설, 옥외 바비큐 파티장 등이 들어서며 내부는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자주식 지하주차장, 4면 개방구조 설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차별화된 외관과 동탄신도시 최초 대규모 피트니스, 고급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구비된다. 호텔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여행 전문기업인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 인근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종합기술원, 삼성SDI중앙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위치하고 있는 데다 향후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도 예고돼 삼성 관련 외국기업 등의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교통 여건 역시 SRT동탄역 및 경부고속도로(기흥IC, 동탄IC)가 차량 10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30대 여성이 “남편을 만나게 해달라”며 흉기를 들고 입장을 요구하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A(36·여)씨가 진입을 막는 경비원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위협했다. A씨는 “남편을 만나러 왔다”며 사업장 진입을 요구했으나, 경비원들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들고 들어가게 해달라며 협박했다. 이어 경비원이 흉기를 빼앗고 경찰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몸이 좋지 않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병이 있어 일단 병원으로 입원시켰다”면서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2017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협력적 노사관계 확산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일터혁신 등 선진노사문화 창출을 통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사업을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1년 공사 공단 통합 후 노사의 협력적 관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선진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사업 소요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노사가 단결 도시공사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발전이 공사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삼성전자가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강화한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10LPP)개발을 완료하고 10나노 파운드리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10나노 2세대 공정(10LPP, Low Power Plus)은 기존 1세대 공정(10LPE, Lower Power Early)보다 성능과 전력효율이 각각 10%, 15%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10나노 핀펫 공정(1세대)을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등 프리미엄 모바일 AP 양산에 적용하며 10나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0나노 공정 기반 모바일 AP는 현재 갤럭시 S8에 탑재되고 있으며, 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킨 10나노 2세대 공정을 통해 파운드리 고객을 다변화하고, 컴퓨팅와 웨어러블, IoT, 네트워크 등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0나노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17년 4분기까지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S3라인에 10나노 생산설비를 증설해 보다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마케팅팀 이상현 상무는 “10나노 1세대 공정의 성공적 양산과 고객 확보를 통해 삼성전자 10나노 공정
화성시가 ‘다문화 특구거리’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오일장과 상설시장이 혼재돼 영업하는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에 다문화 특구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향남은 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 중 20% 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시는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지난 13∼14일 안산과 시흥 지역의 다문화 거리를 둘러보고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또 오는 19∼20일에는 부산 사상구와 김해 다문화 거리와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별 실태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다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후 관련 부서·단체·상인회 간담회, 시장 활성화 컨설팅 결과 등을 검토하고 나서 사업추진 여부와 향후 계획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문화 특구거리를 조성이 결정되면 내년부터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1929년 3월 개설된 발안만세시장은 향남읍 평리 80번지 일대에서 430여개(1만8천여㎡)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상인회에 등록된 상인은 170명 안팎이지만 오일장 난점 상인까지 포함하면 수백 명이 이곳에서 영업한다. 시 관계자는 “제약 공단, 산업단지가 있어 향남에는 외국인 주
한 인력사무소 대표가 여직원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분쯤 화성시에 있는 인력사무소에서 대표 A(62)씨가 직원 B(40대·여)씨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당시 B씨는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옆 가게로 몸을 피한 뒤 가게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A씨는 충남의 한 야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채무 관계로 갈등을 빚던 중 B씨와 사무실에 단둘이 있게 되자 미리 준비한 시너로 범행을 저지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라며 “피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오는 20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동탄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화성시일자리센터와 나래울,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바른전자 등 30개 구인 기업체가 참여해 1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에는 구인기업들의 면접부스 운영과 장애인고용공단, 화성상공회의소 청년인턴팀 등 일자리 관계기관의 홍보부스, 당일 박람회장을 찾는 구인·구직자들의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나래울 이벤트 코너,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존, 네일아트 존, 안마휴식 존 등이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일자리센터(☎031-369-4211~42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화성시일자리센터를 통해 1만2천 명의 취업을 성사시켰으며 향후 장애인과 청·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 계층에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꾸준히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문화재단이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8개월간 ‘2017 동탄예술시장’을 진행한다. 17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동탄예술시장은 ‘담(Dongtan Art Market)판을 벌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창작자와 예술가들을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일상예술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열리는 ‘동탄예술(夜)야시장’에서는 △청년버스킹 △낭만버스킹 △돗자리영화관 △나이트마켓 등이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시간에 진행되는 ‘동탄예술시장’은 △잼잼아트마켓 △동탄버스킹 △펀펀거리미술 △담판스페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과 거리 예술판을 펼친다. 동탄예술시장의 대표 콘텐츠인 ‘잼잼아트마켓’에서는 화성시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예술창작자들의 핸드메이드 공예, 드로잉, 회화,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판매와 함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신진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재능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청년버스킹’과 ‘펀펀거리미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역량을 발표하고 프로
수원 군공항 이전 갈등 법정행 수원 군 공항 이전문제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화성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화성시 권한을 침해했다는 취지다. 화성시는 청구서를 통해 ‘군 공항의 일부(탄약고) 부지가 시 관할임에도 시를 배제하고 국방부가 수원시의 의견을 반영, 화옹지구를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 결정한 것은 특별법상의 건의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군 공항 부지(6.3㎢) 중 화성지역 부지(탄약고 등 1.1㎢)를 제외하고 독자적으로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시는 또 국방부가 수원시의 이전건의서를 시와 적절한 협의절차 없이 승인하고 예비이전후보지를 ‘화성시 화옹지구’ 한 곳으로만 선정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국방부가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법에 명시된 ‘시장과의 협의’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