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이 중국에선 처음으로 상하이에 세워졌다. 해외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미국 2곳, 캐나다와 호주 각 1곳에 이어 다섯번째이며 화성시민들이 국제 민간단체와 협력해 세운 경우는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두번째다. 화성시는 22일 상하이사범대에서 박경자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장, 채인석 화성시장, 쭈즈치앙 상하이사범대학교장, 레오스 융 세계2차대전 역사보존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두 나라 소녀가 나란히 앉아있는 형태의 한·중 소녀상은 건립추진위, 세계2차대전 역사보존연합회, 화성시, 상하이사범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함께 건립했다. 화성 시민들은 3천여 만원을 모금, 제작비를 마련했다. 한국인 소녀상은 김운성(51)·김서경(50) 작가 부부가, 중국인 소녀상은 중국의 판이췬(55) 칭화대 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했으며 소녀상은 주먹을 굳게 쥔 채 의자에 앉아 어둡고 침울한 시선으로 당시 아픔을 나타냈다. 소녀상 옆
포스코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7블록에 시공하는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은 지하 1층~지상 32층의 16개동에 84㎡ 단일면적 A~E 등 5개 타입 총 1천53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북측에는 왕배산이, 남측에는 동탄호수공원이 위치해 산과 호수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닿을 수 있는 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에는 수변공원과 문화·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에 16개동 모두 4베이(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통풍과 환기, 채광이 우수하다. 동탄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교육여건 또한 우수해 남동탄 일대 최고의 노른자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환경 및 교통여건 또한 우수하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유치원, 초·중·고교와 모두 연접해 있는 올인원(All-in-One) 에듀 골든블럭 단지로서 우수한 교육여건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단지에는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키즈룸 등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로를 건널 필요
요진건설산업이 송산신도시에 올해 처음으로 ‘송산신도시 요진 와이시티(Y CITY)’를 분양한다. 송산그린시티 EAA3블록에 들어서는 송산신도시 요진와이시티는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알파룸, 팬트리 등 실수요자를 배려한 설계가 특징으로 지하 1층~지상 20층, 총 9개동, ▲70㎡ 40가구 ▲84㎡A 180가구 ▲84㎡B 360가구 ▲84㎡C 100가구 등 총 680가구로 구성됐다. 송산신도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화호 인근 화성시 남양읍 송산면 일대에 총 면적 5천462만 여㎡의 규모로 조성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일부가구는 시화호 조망이 가능하고, 내부는 전 타입 4베이로 알파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단지 1층은 천정고를 10㎝ 높여 개방감을 높였으며 세대당 약 1.5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017년 말 완공예정인 송산교를 이용, 손쉽게 안산시로 이동이 가능해 안산생활권으로 분류되지만 3.3㎡당 평균 분양가는 930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안산·시흥시청~여의도 43.6㎞ 구간을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부천~시흥~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도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어업(조개 채취) 중이던 어선의 잠수사 1명이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1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인근 해상 수심 27m 지점에서 잠수기 어업을 하던 A(57)씨가 숨진 채 떠올랐다. 잠수기 어업은 어선에서 공기호스를 수면 아래로 연결해 잠수사가 호흡기를 통해 숨쉬며 조개 채취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A씨는 선장 B(59)씨 등 동료 선원 4명과 함께 전날 오후 7시쯤 출항, 오후 8시 30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 도착해 작업 중이었다. 해경은 B씨의 해당 어선이 무등록 어선인 데다 이날 작업 또한 무허가 어업 행위인 사실을 확인하고 작업 가담 정도를 조사한 뒤 형사입건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미국 출장 중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미화 1천달러(한화 111만여원)를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공무원 A(5급)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8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 야구 명예의 전당으로 가던 중 주유소에서 채 시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채 시장 상의 주머니에 미화 1천달러가 든 돈 봉투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미국 방문 중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데 쓰라는 취지에서 돈을 넣었다”고 진술했다. 채 시장은 귀국한 뒤 옷을 정리하던 부인이 상의 주머니에 든 돈 봉투를 발견, 다음 날인 8월 29일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신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니 감사담당관실에 맡겨놓은 돈을 찾아가라고 한 바 있다. 경찰은 화성시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A씨가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채 시장은 내년 3월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 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야구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8월 11일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왔다.
조건만남을 미끼로 돈만 가로채는 중국 콜조직에 가담해 인출책 역할을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모(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한달간 불특정 다수의 남성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조건만남 가능’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중국 콜조직에 가담해 인출책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 등은 대포통장을 이용해 241명으로부터 571차례에 걸쳐 총 2억2천여만원을 받아 이 중 10% 가량을 챙기고 나머지를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한 대학교 선후배 관계인 조씨 등은 인터넷 도박으로 빚을 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5일 동탄시티병원(원장 신재흥)과 건강관리 및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탄시티병원 회의실에 가진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 체육 프로그램 운영의 유기적인 연계 ▲공사가 개최하는 행사에서의 안전성 확보와 사고 시 원활한 대처를 위한 협조 등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공사는 체육시설 운영 및 안전 확보가 필요한 업무 등에서 전문 인력 및 장비 등을 활용한 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탄시티병원은 지난 6월 19일 열린 공사 꿈나무수영대회에 응급구조팀 파견을 비롯해 지난 7월 29일 체육시설 이용회원 건강강좌 응급대처법(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간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다. 화성도시공사 윤용택 사장 직무대행은 “금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지난 5일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사회단체 협업을 통한 기초소방시설 기부금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품 전달식에서 화성시기업인연합회 등 5개 기업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구매 금액을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읍면동 보장협의체 및 기초소방시설 설치 희망기업(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과 연계해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 보급 인명피해 저감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2016 정조 효 문화제’가 오는 8~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융릉제향 재현과 무예24기 시연을 비롯해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과 방송인 김제동이 ‘효’를 주제로 역사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아이돌 B1A4의 개막 축하공연과 연극 심청전, 유사랑 재즈 5중주, 태평무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돼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옛 민속 장터의 모습을 재현한 저잣거리에서는 청밀전과 푸성귀전, 염전, 병전, 잡곡전, 싸전, 화피전, 관자전, 의전과 함께 줄타기, 조선마술사, 화성 민속극 등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불효자 옥살이·뒤주·어좌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박미랑 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제를 통해 효의 정신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 문화제가 열리는 융릉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극진히 생각한 정조가 조선 최고 길지로 아버지의 무덤을 옮기고 어머니 헌경왕후와 합장한 뒤 즉위기간 동안 능행차를 통해 지극한 효심을 보여준 곳이다. 융릉과 인접한 건릉은 죽어서도 아
협성대학교(총장 박민용·화성시 봉담읍)가 지난 4일 크레벅스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 시작된 ‘크레벅스(CREBUGS)’는 지적재산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플랫폼, 재능마켓시장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크레벅스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벅스(Bugs)’의 합성어로 ‘창의적인 사람들’을 뜻한다. 많은 사람이 기존에 거래되지 않던 자신만의 재능들이 각각의 가치를 찾고 그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다른 재능마켓에서 다루지 않는 독특한 재능의 발굴과 재능거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장 그리고 안정적인 재능거래 시장을 구축하는데 노력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서 학생들의 재능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창업 지원 및 공모전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이 현실적으로 구체화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 총장도 “크레벅스와의 상호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