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새해를 맞아 공무원 상당수의 집단적 해외 나들이로 물의를 빚고 있는가운데또다시 오는 11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일본 마쯔야마시 방문 계획을 세워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방문단이 마쯔야마시 시·군 통합에 따른 축하기념식에 참가한다. 이번 나들이에는 부시장과 지난달 24일 출국해 물의를 빚었던 시 기획재정국장, 총무과장 등 6명과 시의회 의원 5명, 사물놀이팀 9명이 방문한다. 그러나 시 고위 간부들의 연이은 해외 나들이는 국무조정실의 설 전후 해외여행 자제 지시라는 정부지침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로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일본방문도 12일 열리는 통합기념식과 환영만찬회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 모두가 시내견학 등으로 짜여져 해외 방문에 대한 명분이 불확실한 상태다. 이날 ‘통합기념식 개최요강’에는 평택시 부시장의 축사와 한국 예능 사물놀이 연주만이 식순으로 정해져 다른 참가자들의 해외 방문 참가에 대한 의미또한 무의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당초 아무런 일정이 없는 오는 13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직항 노선이 없다는 이유로 하루 늦게 귀국하기로 변경, 무책임한 공직의 치부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평택시가 지난 2003년에 받은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우수기관 포상금을 갖고 뒤늦게 해외여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이 공직자에 대한 설 연휴 전후 해외여행 자제령이 시달된 상황에서 이를 무시한 채 외유를 강행, 파문이 예상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포상금 2천730만원을 여행경비로 올 1월 24일부터 오는 4일까지 4박5일씩 2개조로 나눠 중국 상해와 황산, 소조, 항주 등 주요 관광도시 방문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지난달 24일 출발한 제1조는 시 기획재정국장을 포함해 21명이 사회복지사에 대한 노고 격려차원에서 중국 해외여행이 이뤄졌다. 또 2조로 출발한 팀도 총무국장과 사회환경국장 등 21명이 황산을 방문해 일몰 감상과 후자관해, 청량대, 몽필생화, 필가봉 등 주요 관광코스로 짜여진 일정에 맞춰 기초생활보장 업무 담당자에 대한 연수에 나섰다. 이번 여행은 1인당 65만원에 여행 일정 모두가 주요 관광지 견학으로 항주시에서는 ‘발맛사지’ 까지 일정으로 잡혀 있다. 그러나 이번 해외여행은 시기적으로 사회에 닥친 경제 한파 속에 이뤄진데다 시 국장급들의 집단 외유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공백 우려
평택시는 27일 일본 에히메현 마쯔야마시 의원단(단장 오오끼 마사히코 의원) 14명이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평택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평택시와 마쯔야마시간 상호 우의 증진 및 실질적인 교류증진을 위한 것으로 일행은 시청과 의회를방문한 후 평택항, 서해대교, 등을 시찰하며 양 도시간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을 모색한다.
평택시 관내 교통사고 발생율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같은 교통사고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해 경찰의 단속 강화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평택경찰서가 최근 발표한 '2004년도 교통사고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2천868건으로 전년도 2천357건에 비해 21.6%나 급증했다. 특히 12월 한달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2003년 185건에서 무려 34% 증가한 245건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지난해 전체 75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만13세 이하 어린이가 지난 한해동안 109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7명이 다쳤다. 만14세 이하 어린이는 126건의 사고 발생으로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교통사고는 대부분 자동차 운전자들의 법규위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단속 강화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금지행위에 대한 위반사고는 무면허 운전이 162건, 음주운전이 417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에서 생후 70일된 신생아를 친모와 함께 납치해 아기는 돈을 받고 팔고 어머니는 살해한 뒤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사건은 임신을 핑계로 동거남과 결혼하기 위해 영아유괴를 청부한 30대 여성과 심부름센터 직원들의 공모로 이뤄진 범행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심부름센터 직원 정모(40.서울 강서구 화곡동).박모(36.서울 중구 신당동).김모(4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임신을 앞세워 부유한 가정의 동거남과 결혼한 뒤 정씨 등에게 신생아를 구해줄 것을 의뢰해 납치한 아기를 돈을 주고 넘겨받은 혐의(인신매매)로 김모(36.여)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5월24일 평택군 포승면의 한 거리에서 생후 70일 가량된 아기를 안고 가던 A모(21.여)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A씨를 묶은 채 끌고 다니다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는 김씨에게 아기를 팔아 넘겼다. 이들은 차량 안에서 아기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던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강원도 고성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수사결과 의뢰인인 김씨는 임신을 핑계로 결혼 약속
20일 평택역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 정장선·우제항 국회의원, 시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도권 전철 개통 축하 기념식에 이어 송 시장이 시범탑승을 위해 개찰하고 있다.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이 양 지자체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방안으로 19일 오후 평택항 홍보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평택·당진항 발전협의회’ 협약식이 평택항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시에 따르면 당초 양 시·군은 이날 송명호 평택시장과 민종기 당진군수, 양 지자체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군간 지역을 초월한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회 구성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이는 평택항 경계분쟁과 항만명칭 등의 문제로 수년간 빚어왔던 지자체간 갈등 해소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 항만의 경쟁력 향상 등 양 지자체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평택시민단체들은 “평택의 미래를 좌우할 이같은 일을 추진하면서 시가 주민들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협의회 구성에 나서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며 반박했다. 또 이들은 “평택시가 말도 안돼는 일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해야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항만법상 명칭인 ’평택·당진항’을 사용하고 포승공단이 있는 평택 지역은 '평택항', 송악·고대·석문지구는 '당진항'으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협의회 기능으로는 항만기본계
“올해에는 지방분권과 자치의 큰 틀 속에서 지역의 균형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거리 창출, 우수기업 유치 등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는 지난해에는 평택항 해상경계 변경 요구와 평택특별지원법안 등 시급한 현안 문제로 인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경기부진, 내수침체, 심각한 실업난 등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이어졌다. 이정우 평택시의회의장은 “올 한해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새해의정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를 돌이켜 본다면 ▲제4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민들의 애로점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소키 위해 시정 반영의 적극 추진을 통한 민원 해결에 앞장서왔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 집행부와 함께 협력과 견제를 통한 숨가쁜 한해로 기억된다. 우리 시의회는 2004년 하반기 동안 '평택항발전특별위원회'와 '100인이상기업지방이전정책반대건의문', '평택항해상경계변경요구결의문', '평택지원특별법안'에 지역발전을 위한 시
평택시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총 4천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 회의실, 농협회의실 등에서 새해영농교육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각 작목별로 유명한 강사와 교관반을 편성, 이론중심의 강의보다는 실물표본, 빔프로젝터 등을 이용한 실기시범과 지역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실감나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영농이나 농정시책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듣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농업인 의견이 농정에 보다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DDA· FTA 농업협상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한 농정 시책과 국토 환경보전과 친환경농업을 이용한 안전 농산물 생산, 농촌생활자원 개발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으로 농촌의 활력화 방안과 함께 각종 농촌문제를 심도있게 토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일 지난해 평택항의 수출자동차 선적이 77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항(80만대)에 이어 국내 항구 가운데 2번째다. 평택항은 지난 2000년 7월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을 시작해 2001년 40만5천대, 2002년 50만5천대, 지난해 57만2천대의 선적을 각각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수출자동차 선적 목표를 90만대로 잡아 울산항을 앞선다는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평택 쌍용자동차와 화성 기아자동차의 신차들이 평택항을 이용해 선적이 늘고 있다"며 "올해에는 GM대우자동차도 평택항을 이용할 계획이어서 9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