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2일 은송웨딩부페에서 유병호 군수, 이재원 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광농업연구회원, 작목반 및 농특산물 생산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 강화마트(www.ghmart.com)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강화마트는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상품 등 지역특화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대외홍보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관내에서 활동중인 10여개 생산자들이 생산한 강화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60여가지가 등록되어 있다. 또 올초를 홍보중점기간으로 하고 인천지하철 및 버스광고, 검색엔진 등의 키워드 광고에 주력해 월 매출 3천만원, 연 3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유병호 강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유통은 수익창출뿐 아니라 배송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상품의 규격화와 고품질화를 지원하는 등 우리 농촌의 선진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어업 환경개선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어선의 안전접안으로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하고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30억원을 투입해 후포항(선수포구)의 물량장과 선착장을 확장키로 했다. 또 연안수산자원을 확보하고 지역특산어종을 육성하기 위해 황복종묘 34만미를 황산도어장, 꽃게종묘 20만미를 만도리어장에 방류하고 백합종패 10톤을 삼산면 대송도에 살포한다. 바이러스로 인한 수산생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3억2천4백만원의 예산으로 크로로칼키소독제 120톤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물로 새우젓을 정착시키기 위해 15만개의 규격용기를 제작 보급하고 선두어촌계와 내가어촌계에 각각 새우건조시설을 지원, 출하 및 수급조정을 통한 가격안정을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화는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이 요구됨에 따라 접적해역을 출어하는 어선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하고 불법어업근절을 위한 어업인 교육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에 직결시키고자 오는 10월 처음으로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포경찰서는 4일 수도권 일대 대형 할인점 등을 돌며 물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이모(36.일용직 회사원)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10월께 김포시 사우동소재 모 대형할인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업무용 무전기 3대(시가 57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수도권 일대 대형할인점 등을 돌며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씨의 승용차 안에서 연습용 군용 수류탄 1점과 공기총 1정, 사냥칼 등 흉기 3점과 손도끼 1점, K2소총용 실탄 1발, 쌍안경과 나침반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낮에는 모 회사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밤에는 대형할인점과 가정집 등을 돌며 절도짓을 했다"며 "최근 발생한 공기총 은행강도 사건과 관계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가 시내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사우지구내에 신설한 공영주차장 위탁관리자 선정을 둘러싸고 관내 각종 단체들의 수탁경쟁이 점차 가열돼 집단행동이 우려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주차장을 완공하고도 아직까지 명확한 지침이 없이 현재까지 무료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이같은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조성된 신사우지구내 단독택지와 상업지(공설운동장-나리병원 구간)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단지내 8곳에 310대 주차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시설관리공단으로 하여금 위탁자를 선정케 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일부지역은 땅값이 평당 700만원을 호가하고 유동차량이 많아 공영주차장을 위탁운영할 경우 채산성이 충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관내 장애인협회, 대한노인회김포시지부,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등의 각종 단체는 물론 일반 개인사업자까지 가세해 자신들에게 위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한바탕 홍역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측은 “아직까지 공영주차장에 대해 명확한 지시를 받은 바가 없다”며 “20면 규모의 작은 주차장은 관리비도 충당키 어려워 차라리
건설교통부가 김포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개발 반대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대화를 계획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자체를 반대하는 주민과 편입 토지 현실보상과 개발이익의 극대화 방안을 먼저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발로 이번 간담회의 성과는 불투명하다. 28일 시에 따르면 건교부는 서종대 신도시 기획단장 외 관계자 1명을 신도시 편입지로 보내 29일 오후 김포2동 ‘신도시결사반대투쟁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2월 4일까지 양촌면 석모리 마을회관을 비롯한 4개 지역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갖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5월 신도시계획이 발표된 이후 편입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투쟁이 실시되면서 시와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신도시 관련 기관들이 몸살을 앓아 왔는데 다음달 신도시 지구지정을 앞두고 건교부가 직접 사태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민간담회의 성과는 미지수다. 편입지구중 도시지역인 김포2동은 신도시 개발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고 농업지역인 양촌면의 주민대책위는 현실보상과 개발이익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제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에 대해 김포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관광도시 육성으로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병호 강화군수는 올해 ‘깨끗한 군정 희망찬 새 강화’라는 목표 아래 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 보호법, 수도권 정비법 등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유병호 군수를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보았다. -주민 소득 증대 방안과 인구 유입책은. ▲아는 바와 마찬가지로 강화는 이렇다할 공장이나 생산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현실만 탓하며 앉아 있을 수는 없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강화는 역사,문화의 관광지며 수도권 인구의 1일 휴양지다. 우선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감안하여 인삼, 순무, 사자발약쑥, 화문석 등의 특산품 판매에 신경을 쓸 것이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영상단지와 장흥리 스키장, 삼동암리 덕정 온천과 골프장, 양사면 758고지 전망대 개발, 삼산 온천지구 개발 등을 통해 현지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지역 개발을 추진할 것이다. -석모도와 교동도의 교량 건설 계획은. ▲먼저 삼산면의 경우 온천지구 지정과 맞물려 민자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모은 돈으로 14년째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는 80대 할아버지의 온정이 밝혀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서봉춘(81·강화군 강화읍 관청리)할아버지. 서 할아버지는 지난 15일 강화군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0만원을 기탁했다. 할아버지는 새벽 5시면 손수레를 끌고 시장, 골목길 등을 다니면서 곳곳에 버려진 폐지와 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모은 돈을 저축했다가 명절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이웃을 위한 선행을 14년째 베풀고 있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늘 즐거운 표정으로 “나를 위해 피곤하지만 남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면 신이난다”는 서 할아버지는 “몸이 하락할 때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우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경찰서는 15일 가짜휘발유 2억여원어치를 제조,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김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최근까지 김포시 운양동 농가창고 60평을 빌린 뒤 솔벤트와 알코올 등을 혼합한 가짜휘발유 36만ℓ(판매가 2억6천만원)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