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토요일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로 평일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휴무일인 일요일에 농기계를 임대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사전(2~3일 전)에 예약을 통해 토요일 오후에 농기계를 수령해 사용한 뒤 월요일 오전 9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월롱면 본소와 파평면 북부지소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농기계 108기종 414대를 보유 중이며 이들 농기계 중 들깨, 콩, 고구마 등 가을작물 수확을 위한 넝쿨제거기, 땅속작물수확기, 탈곡기 등이 현재 많이 임대되고 있다. 한편, 임대농기계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 후 반납 시 청소, 연료 주유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파주시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가을철 농번기에 토요일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지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업체간 형평성과 감사원 컨설팅 및 군 협의 과정상의 문제 등에 대해 날카롭게 따져물었다. 9일 오전 파주시의회에서 진행된 제227회 임시회에서 최창호 의원은 “개발이 지연되고 시행사와 시공사, 특히 분양받을 시민들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돼 이 사안을 꼭 짚고 넘어가야한다는 생각에서 질의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최 의원은 우선 지역 내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을 둘러싼 형평성에 대해 따져물었다. 그는 “2019년 서희건설 측이 신청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땐 군 협의를 받도록 해 사업을 포기하거나 건축물 고도를 제한해놓고, 지난해 하율디엔씨가 신청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건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직접 받아가며 사업승인을 내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종환 시장은 “SK‧LH 건은 ‘신축높이를 131m 이하로 허용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본 협의는 무효’라는 군 부대의 조건부 동의 내용을 수용해 사업추진이 중단됐다”며 “서희건설 건은 군 협의 결과 건축물 높이를 낮춰 파주시에 신청된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율디앤씨 건은 국방부로부터 군 협의 대상 여부에 대한 답변이
파주시 운정2동은 지난 8일, 권예자 운정 2동장과 재직기간 3년 미만의 8급 이하 직원들이 함께 ‘새내기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 간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규 공무원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반부패 청렴 교육 ▲음주운전 근절 교육 ▲친절마인드 함양 및 민원 응대 요령 ▲슬기로운 공직생활 안내 등을 진행했다. 이어진 ‘간부 공무원에게 바란다’에서는 ▲조직문화 공유 ▲공직 애로사항 나누기 ▲건의사항 청취 등을 진행하며 새내기 공무원들은 파주시와 운정2동 지역 이해에 대한 요청, 현장 직무기술 습득 지원 등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공직 새내기 맨투맨 멘토링’ 시간에는 원활한 조직적응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새내기 공무원-선배 공무원 간 결연을 추진하고, 향후 ▲멘토링 현장교육 ▲멘티의 업무개선 아이디어 수렴 ▲수시상담을 통해 피드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우정 주무관은 “8월 중순에 발령받아 아직 근무한 지 한 달이 채 안 돼 모르는 게 많은데 멘토 선배와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권예자 운정2동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 자주 소통할 것”이라며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직원
파주시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달걀 취급업체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달걀 취급업체 특별점검’은 하절기 부패·변질 우려 증가에 따른 달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용란수집판매업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식용란유통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우선 식용란수집판매업 4곳의 달걀을 수거하고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달걀을 주로 유통하는 대형유통매장, 중대형유통매장 등 10곳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무표시 원료 및 식품의 사용여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 판매 여부 ▲영업자,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원재료 관리와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불량달걀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해 폐기 처분 및 시정조치할 계획이며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달걀 유통 및 생산, 소비 업체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해 안전한 축산물 유통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8일간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초청 인원을 대상으로 개막식 좌석을 운영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개막식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방식의 개최를 통해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영화제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인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등의 작품을 통해 재일조선인의 시선으로 남북문제를 담아온 양영희 감독의 신작다큐멘터리다. 제주 4·3 사건 한가운데 있던 본인의 어머니를 통해 제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39개국에서 온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한국 사회의 오늘을 만날 수 있는 국내 다큐멘터리는 물론, 신진 감독들의 데뷔작부터 유명 거장들의 신작까지 전 세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은 자체적으
파주시는 2021년 임용된 공직새내기들의 적응을 도와 차질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임용 공무원(146명)과 선배공무원이 1:1로 결연, 맨투맨(Mentor to Mentee)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멘토링은 조직 내 선배공무원이 신규 공무원을 도와 조직 적응과 업무능력의 향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임용 후 6개월 간 진행되며 선배공무원은 신규공무원 소속부서 내 6급 이하 직원 중 모범이 되는 직원을 부서장이 지정한다. 선배공무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공직경험을 신규공무원과 공유하고 직무와 관련된 의견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고충사항에 대해서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직새내기들의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의식도 함께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한 멘토링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상담지원, 교육시간 인정 등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숙 자치행정과장은 “공직사회에 처음 들어선 공직새내기들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선배공직자들의 도움과 세심한 배려들이 모여 새내기들의 적응을 돕고 나아가 파주발전
파주시는 민통선 내 군내면과 적성면 등지에서 6년간 키운 파주개성인삼을 이번 달부터 본격 수확해 10월 중에 선별작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인삼 생산량은 작년 대비 15% 감소한 122톤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6년 근 판매가도 작년 대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삼 생산량 감소는 인삼재배면적의 감소라는 물리적 요인과 고온피해로 인삼 작황이 좋지 않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공급 법칙상 인삼 생산량 감소는 인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삼 소비가 줄고 수삼의 경우에는 가격마저 작년 대비 35% 정도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인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명품 파주개성인삼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취소됐다. 파주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수도권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하고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계획 수립, 무관중 경기 진행 등의 방안을 검토하며 개최를 준비해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열심히 준비한 체육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체육대회는 취소됐지만 파주시장애인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광탄농협 및 지역업체와의 공동작업으로 이색적인 주민홍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하는 소화기와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를 알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아직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해 잘 모르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소방서는 광탄하나로마트 등 지역 대형마트 3곳, 농협은행, 전통주 제조업체, 소방시설판매업체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홍보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작업 홍보 내용으로 ▲지역 특산품인 ‘임진강 쌀 막걸리’에 홍보문구 삽입 ▲대형마트 3곳(광탄하나로마트, 중앙식자재마트, 대하마트)에 주택용 소방시설 판매부스 설치 ▲ATM기 봉투에 홍보문구 삽입 등이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공동작업 홍보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설치율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시민들이 소방정책에 대해 쉽
파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회복’ 워크숍을 오는 13일부터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계회복 워크숍은 2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지원책이다. 관계회복 워크숍은 이를 신청한 중·고등학교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실시하게 되는데 학생들 간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대화모임 기법을 학교 공동체가 함께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초등 교원 대상 관계회복 워크숍을 지난 6월에 운영한 바 있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경기형 관계회복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워크북 활용 실습 △학생 간 관계회복 대화 모임 운영 기법 △갈등조정 방법 등이다. 파주교육지원청 정필영 교육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 간 좋은 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유익한 워크숍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