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18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지역 내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공동체 토론회는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파주혁신교육지구사업이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지역 교육의 중장기 로드맵과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공동체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파주혁신교육 실천 밑그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과정 혁신, 미래교육환경 혁신,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 학교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행을 맡은 홍정우 강사(오픈스페이스 대표)는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토론회라 어려움을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토론회를 운영해보니 참여한 파주교육공동체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필영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파주혁신교육포럼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문화가 조성돼 파주혁신교육의 중장기 발전에 맞는 비전과 철학이 공유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승마를 통한 심리 치유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민 중 성인 235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사회공익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공익 승마체험 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심한 스트레스 등 위험에 노출되면서 직무를 수행하는 군인·경찰·소방·교도관 등 트라우마 직군이 해당된다. 체험할 수 있는 승마장은 파주시 교하동, 법원읍, 탄현면 등 4곳에 있으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10차례에 한해 체험비 전액을 지원받아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승마체험은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교관과 안전하게 체험이 진행되며 장애인·저소득층은 신청인 가족(부부, 부모, 자녀 관계에 한함) 동반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사회공익 승마체험 신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자원과 축산환경팀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통일로선을 국가철도망 본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는데 힘을 모았다. 통일로선은 지난달 22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공청회에서 미 반영된 SRT 파주연장과 추가 검토 중이다. 1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최종환 시장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시의회 의장, 도의회 조성환·손희정·김경일·이진·오지혜 의원이 국가철도망 반영 공동 건의문 채택에 참여했다. 건의문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시 규모에 걸맞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남북철도 대비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SRT 고속철도 파주연장 철도사업과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국도 1호선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통일로선 철도사업을 2019년 경기도와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지난 공청회에서 SRT 파주연장은 미 반영됐고, 통일로선은 본 사업이 아닌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후보사업에 포함됐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국토부 확정 이전에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다시 한 번 건의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철도사업 추진에 있어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
파주시가 지난해 4월 일당귀 종자를 시험 파종한 결과 소득화 재배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14.9㏊를 개간해 농장을 만들면서 천년초, 작약 등 약용작물 10여 종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인 소득 자원화를 위한 일당귀 시험재배(20a)가 성공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일당귀는 멀칭비닐에 코팅된 종자를 이용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비닐피복 후 종자 크기의 3배 정도를 복토하면 되고 2년 차가 되면 본격적으로 수확한다. 일당귀는 향이 좋아 잎은 쌈 채소로 먹거나 장아찌를 만들고 뿌리는 차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약재인 참당귀와 달리 주로 쌈 채소로 이용하며 엽산, 비타민E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부인병 개선에 좋고 항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 단맛이 나며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 소득 자원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 작물이다. 특히 일당귀는 노지 및 시설에서 키우는 약초로 병해충에 강하지만,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해야 하며 반 음지나 반 양지가 좋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요즘, 약용작물 쌈채
파주시 문산읍 문산노을길에 자리한 유채꽃들이 속속 피어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문산읍 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이 문산천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자리한 약 2만평 부지에 유채꽃씨를 뿌렸다. 문산노을길은 공용화장실,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과 포토존이 설치된 광장, 가로수를 심은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문산노을길이 시작되는 임월교부터 월롱면 아가메교까지 총 3.5km 구간에 가로·보안등을 설치해 새단장했고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향후에는 문산리 광장에서 내포리 유채꽃밭으로 이어지는 보행통로도 만들어 안전보행 구간을 늘리고 어린이물놀이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문산노을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넓은 면적과 기후조건 등 여러 걱정과 우려도 있었지만 문산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라는 관심과 기대 속에서 유채꽃밭 조성을 시작했다. 유채꽃씨가 파종된 걸 모르는 분들이 일부 훼손하는 것을 봤을 때는 많이 안타까웠지만 이제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은 문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한 노랑빛깔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이곳을 함께 가꾸고 행복해지는 것은 물론 문산노을길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
파주시 운정 호수공원에 ‘AR 증강현실 미술관’이 개관했다. 파주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추진해 운정 호수공원의 교각 하부공간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시민 쉼터 조성을 마쳤으며 이곳에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한 미술관을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술작품 전시와 작품 감상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미술계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 공간과 실감콘텐츠를 적절히 활용해 ‘AR 야외 공공 미술관’을 만들었다는 점이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PAJU AR ART’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된 앱이다. 휴대폰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운정 호수공원 곳곳에 설치돼 있는 작품안내 QR마크를 인식하면 AR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품을 설명하는 AR도슨트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AR 미술관에서는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파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세현 작가의 붉은 산수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세현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산수 ‘Between Red’가 뉴욕타임즈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작가팀인 ‘그라피스’ 김한 대표는 “예술작품이 현실공간의 전
파주시가 마장호수에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장호수는 2018년 3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관광명소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휴(休)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마장호수 주변에 산책로를 설치했지만 양주 방향으로는 산책로가 끊어진 구간이 남아 있다. 시는 올해 파주시~양주시간 끊어져 있던 산책로를 연결해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설치되어 있던 산책로 3.1㎞에 추가로 0.7㎞(보도교 0.2㎞, 데크로드 0.5km)를 설치할 계획이다. 예산은 총 36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1월 공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책로 조성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가 대행 사업으로 시행한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이번 마장호수 순환형 산책로 조성사업과 같이 앞으로 마장호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행복어린이도서관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 프로그램 ‘나만의 원픽’을 위한 원고지 키트를 사전신청을 통해 배부한다. 행복어린이도서관은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프로그램 참여 작품으로 새롭게 전시공간을 조성해 참여자들에게 전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방문자들에게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가장 감명받은 문장을 본인의 필체로 쓸 수 있다. 또 좋아하는 도서를 이웃에게 소개하면서 책의 문장에 집중하고 함께 공유하며 관련 책을 비치해 그 문장을 직접 찾아보는 재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원픽 원고지 키트’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접수한 경우에 한해 18일부터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선착순으로 개별 배부된다. 원고지 키트를 배부 받으면 25일부터 이달 말일인 31일까지 직접 쓴 작품을 도서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중 선정된 작품은 6월 8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전시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손글씨의 매력을 느끼고 이웃과 도서를 공유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2021년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확보된 국비 6억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9억 원을 들여, 오는 12월 말까지 CCTV 선별관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CCTV에 소요되는 통신용량을 증설하고 네트워크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700대의 CCTV에 인공지능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파주시 관제센터는 2020년에 국비 6억 원과 시비 5억7000만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방범 CCTV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CCTV 관제센터다. 최근에는 음주 운전자를 사전에 발견하고 검거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공모사업이 네트워크 신기술 적용에 따른 지능형 영상관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1차 연도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지능형 영상 관제를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서비스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 기술들을 CCTV
파주시가 ‘2021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1억2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평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 문화의 날을 지정해 각 시·군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파주시는 5월부터 12월까지 ▲파주예술제 ▲평화예술 한마당 ▲문화예술열차 ▲역사에 노닐다 ▲도서관에서 즐기는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파주 전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대면행사가 힘든 상황을 감안해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병행하고 소규모 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귀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예술행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문화예술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안전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