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주도형 사업, 지역 자치계획형 사업 등 모두 185건에 96억 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주민주도형 사업은 ▲가드레일 설치 ▲방범 CCTV 설치 ▲마을안길 포장 등 181건 95억 원이며, 지역 자치계획형 사업은 ▲축현도심 활성화사업 ▲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4건 1억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모를 진행해 주민주도형 사업을 접수했으며 예산 편성유형의 다양화를 위해 올해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 마을 특색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 자치계획형 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이후 '장기과제', '불가사업‘ 등을 제외한 243개 사업을 심의대상으로 상정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결정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확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유형의 계층과 사업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확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
파주시와 (재)중부고고학연구소가 파주 덕진산성(사적 제537호)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성문터(외성문이 있었던 자리)와 성벽을 처음 확인했다. 4일 시와 연구소에 따르면 임진강 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덕진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뤄져 있다. 내성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일찍이 고구려가 처음 성을 쌓은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대대적으로 보수해 사용했으며 조선시대까지 오랜 기간 주요 성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음이 밝혀졌다. 반면 외성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광해군 때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의 구조나 변화과정 등에 대해서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외성문터와 성벽을 정밀 발굴했고 이를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됐다. 외성문의 형태는 개거식(開据式, 성벽 상부가 개방된 성문)으로 확인됐으며 제일 아래층에서 통일신라시대 기와편이, 그 윗층에서는 통일신라~조선시대 유물들이 출토됐다. 외성문과 연결된 외성벽은 최소 4차례 고쳐 쌓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기에서도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성문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
파주시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가 공동체 사업으로 유휴지에 장단콩 종자를 식재해 최근 수확했다고 4일 밝혔다.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 회원들은 이번에 수확한 콩만이 아니라 지난 6월 감자 250박스, 8월에는 옥수수를 수확하기도 했다. 주민공동체협의회 회원들은 그동안 함께 비료주기, 제초작업 등 정성 들여 키운 콩 200㎏을 수확했다. 수익금은 운정3동 마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는 운정3동 주민들이 모여 지난 2월 20일 창립된 단체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축제 등 대규모 행사는 불가 하지만 유휴지 텃밭 가꾸기, 소규모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핵심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윤병렬 운정3동장은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가 노력해준 덕택에 많은 운정3동 주민이 참여해 공동체의 가치가 확산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서병옥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 대표는 “앞으로도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가 운정3동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라전망대에서 ‘파주에서 북녘 나들이 가는 길,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파주시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파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화가 미술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회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 최고등급 화가인 북한 인민·공훈 예술가들이 그린 ▲통일의 봄은 오리라 ▲금강산 삼선암 ▲석담 청계당 ▲칠보산의 가을 ▲성균관의 가을 ▲요덕에 안개 내린다 등을 비롯해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15점의 특별한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육안으로 북한을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최북단 도라전망대에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의 다양한 평화협력 정책을 펼쳐 남북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파주시는 지난 3일 제1회 파주 청렴 클러스터 협약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부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파주 청렴 클러스터’는 지난 10월 파주시 및 산하기관, 파주시 지역 내 유관기관 10개 기관이 참여해 공공부문의 청렴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직된 반부패·청렴 거버넌스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청렴도 향상 관련 우수사례 및 부패방지를 위한 특수시책을 공유했으며 시민이 만족하는 청렴도 향상이라는 공동목표를 설정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향후 분기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청렴도 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합동 캠페인, SNS 등 매체를 통한 청렴시책 홍보,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공부문의 청렴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정기 시 감사관은 “지역사회의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문화 조성과 범시민적인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우선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유기적 협력 조직인 파주 청렴 클러스터를 구성했다”며 “향후 민간부문으로까지 협력대상을 확대해 범시민적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불법 대규모 폐기물 투기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파주시 지역에는 관내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폐기물 무허가처리업체가 야적장 목적으로 토지나 창고를 임대한 후 주말, 야간 등 취약시간을 이용해 단기간 내 다량의 폐기물을 투기한 현장이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수년간 행위자와 토지주에 대한 고발, 폐기물 처리 조치명령 및 행정대집행 등으로 불법투기 현장 4개소 중 3개소는 처리완료 했고, 조리읍 장곡리 현장은 토지주의 행정소송으로 인해 2년여 간 진행이 되지 않다가 최근 대법원 승소 이후 행정대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대규모 불법투기 현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에 적발하기 위해 앞으로 2주일 동안 각 읍면동과 협력해 폐기물 투기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불법투기는 임대부지의 창고 안이나 울타리(펜스) 등으로 내부를 가린 후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투기자 확인이 곤란하거나 처리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토지소유주가 처리 책임이 있으므로 신중한 임대계약과 토지 사용에 대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김관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 불법투기는 인적이 드물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이뤄지
파주시가 지난 2일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증축 설계공모를 공고하는 등 지역성, 역사성 등 특색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담은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여러 차례 주민들과 회의해 설계의 기본방향과 공모지침을 결정하고, 우수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공모운영을 도모했다. 광탄면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청사부지에 주민자치센터 1개동 900㎡, 창고 1개동 165㎡, 총 연면적 1065㎡를 현 청사부지에 별동 증축할 예정으로, 2021년 착공 및 준공이 목표다. 시는 광탄면 행정복지센터가 의주대로축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공간환경전략이 반영된 최고의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평가항목에 의주대로와의 연계성반영 등 특화 계획 분야를 추가했다. 또한 디자인, 설계 등 건축 전 과정에 공공건축가의 참여기회를 늘려 공공건축과 공적공간의 품질을 높이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숙 시 회계과장은 “여러 차례 설계공모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작품이 많이 제출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적극적인 공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증축 설계공모는 오는 12월 10일 마감된다. 시는 2021년 1월
파주시는 3일 ‘겨울철 종합대책’을 주제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파주시장과 국·소·단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배석한 가운데 전 실과소 및 읍·면·동에서는 PC를 통해 영상으로 참여했다. 파주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모두가 안전한 겨울나기 ▲화재 없는 겨울나기 ▲시민이 건강한 겨울나기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 ▲시민불편 없는 겨울나기 등 5개 분야 26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겨울은 따뜻했던 지난해보다 춥고 미세먼지도 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파주시는 올겨울 종합대책에 관련 대책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으로 마련했다. 겨울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독감유행 대비 등 트위데믹 대책을 마련하고, 2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대비 가축방역, 울산 주상복합 대형화재 발생과 관련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동절기 공공건축물 건축시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결빙취약구간에는 LED표지판 및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겨울철 종합대책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기초수급자,
파주시가 튤립관광자원화를 겸한 종구양성시험을 위해 튤립재배에 들어갔다. 시는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 14.9㏊에 올해 3월부터 조성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10a(300평) 규모에서 튤립을 재배한다고 3일 밝혔다. 장단반도 임진강변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은 충적토를 기반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봄철 해풍이 불어오는 등 튤립종구생산을 위한 적지로 판단하고 장기간의 튤립종구양성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민북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봄철 형형색색의 만개한 튤립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며 보리, 천년초 등과 함께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튤립은 한번 파종하면 이듬해 개화 후 구근은 소멸하고 새로운 구근이 형성돼 크기에 따라서 개화구와 종구생산을 위한 사상구, 생산구가 형성돼 이용가치가 충분하다. 튤립은 누구나 좋아하는 백합과 식물로 가을에 정식해 일정기간 저온을 받아야 다음해 4월 하순부터 개화하고, 6월경에 구근을 수확해서 저장한 후 가을에 심는 추식 구근이다. 윤순근 시 스마트농업과장은 “2021년 6월에 튤립종구를 생산 한 후 10월에 6~7cm 크기의 사상구와 생산구를 파종해 2022년에 우량종구를 생산할 계
파주시가 현재 행정안전부 희망일자리사업으로 환경정비, 코로나19 방역, 재해예방, 공공업무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약 2600명을 채용한 가운데 그 중 ‘우리동네 친정엄마 공동체 돌보미’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친정엄마 공동체 돌보미’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맞벌이 부부 및 초보 부모의 육아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하동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아이를 사랑하는 시니어 약 2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놀이 지도 및 아동 안전관리, 독서지도 등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고 현재 3가정에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위축돼 실제 가정과 참여자의 매칭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무료로 친정엄마처럼 친근하고 육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분들이 육아 돌봄을 하고 있어 서비스 제공을 받은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교하동에서는 희망일자리 사업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돌보미 별로 단지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홍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선구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이 디딤돌이 돼 2020년도 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