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8일 경찰서 임진마루에서 두원공대 및 서영대학교와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원공대·서영대 학생들이 거주지역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합동진단·순찰 등으로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파주경찰은 지역시설의 범죄예방진단 등의 치안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시설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대학과 지자체는 대학 및 주변지역에 거주중인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로(보안)등, CCTV 등을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경찰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학가 주변지역과 모든 파주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 5명은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해 파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17일 국내 최초로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으나 아직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350여만 마리의 가축을 살처분 해야 했던 ‘구제역 파동’보다 더 심각한 국가재난 상황을 맞고 있고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난 2일 12번째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렇게 빠르게 확산된 1차적인 책임은 방역당국과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지난달 18일 연천명, 23일 김포시, 24일 강화군 등 임진강 수계에 연접한 최전방 경기북부 시·군에서 집중적으로 ASF가 발생해 북한으로 부터의 유입, 전파가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전파경로를 파악조차 못하고 늦장 대응한 것이 확산의 원인”이라며, “정부에서는 급기야 지난 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파주지역 내 모든 돼지를 살처분 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의 결정은 파주시 양돈농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발표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적가치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가치란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 이번 조례는 한양수 파주시의원이 발의했으며 사회적 가치실현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정책수립 및 추진 시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해 5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SK사회공헌위원회와 ‘파주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회적가치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읍면동 마을살리기팀과 마을공동체팀은 이번 사회적가치 조례를 기반으로 가치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시는 사회적가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의 수립·시행·평가를 하고 이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동주 파주시 지역공동체과장은 “사회적가치는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든 가치를 말한다”며 “앞으로 파주시는 열린 소통을 바
파주시청 공식 블로그가 지난 2일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 대상’ 평가에서 지방자치기관 블로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 대상(소셜아이어워드 2019)’은 인터넷 전문가 약 3천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하게 운영된 SNS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공공기관과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을 시상하고 올바른 SNS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파주시 공식 블로그는 2007년 7월 개설 이래 2019년 9월까지 약 360만 명이 방문했고 약 536만 회를 조회한 파주시 대표 홍보 매체다. 시 블로그는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안내 사항들을 모은 ‘파주소식’, 시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감파주’,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파주시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파주여행’, 파주시 시민기자들의 정성스러운 취재를 통해 만들어지는 ‘싱싱기자단’, 소셜미디어라는 특화된 매체에 맞춤식 기획을 통해 더욱 확산력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소셜파주랑’
파주시의회는 지난 4일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조리읍 김민주 주무관(사회복지8급)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민주 주무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행복나눔 2웃4촌 데이 ▲꿈나무 배움 지원 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독거노인 생일상 차리기 ▲다문화가정 아동 행복나눔 다도예절교실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 등의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지원하는 등 그간의 모습을 인정받아 박대성 의원의 추천으로 이번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시의회는 파주시에 근무하는 공직자로서 해당 업무에서의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공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매월 의원별로 추천받아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손배찬 의장은 “시민들의 보이지 않은 일꾼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를 발굴 선정하여 공직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소통하여 원활한 협조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연말 파주시의회 의정대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경기도 일대 등을 강타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누적 13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파주시의회가 확진 농가 3㎞가 넘는 지역도 예방적 살처분을 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도록 파주시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3일 파주시의회는 일시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3일 연달아 3건이 확진되면서 지난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의회 차원에서 축산농가와 협의를 통해 ASF 확진 농가에서 3㎞가 넘는 지역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하도록 파주시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ASF 발병 전 파주지역에는 91개 농장이 총 11만317마리의 돼지를 사육했으나 이번 돼지열병으로 추가로 5만7천543만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이날 문산의 농장까지 ASF가 추가 확진돼 총 5개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돼지열병으로 전체의 54.2%인 5만9천843마리(33개 농가)의 돼지가 살처분 된다. 파주지역 돼지 절반 이상이 줄어든 셈이다. 의원 전원은 ASF에 따른 방역과 살처분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경기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으로의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단,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양
파주시는 파주 온돌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대상자 중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낡은 주택의 지붕이 파손돼 누수 되거나 전기 합선으로 화재 위험이 우려되는 주택에 대해 주거환경 복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형 커뮤니티 케어 ‘파주-온돌사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저소득 노인 3천907명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마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긴급 돌봄 서비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온돌사업의 태풍 피해 주거 복구 지원은 전문 집수리업체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 단체와 재능기부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까지 주거환경 복구에 참여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자원 활용 및 지역 조직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1일 파평면의 독립유공자의 자손(81)이 거주하는 노후된 주택 복구에는 주택수리봉사단체인 ‘큰길회’와 회원 자녀들이 동참했으며 지난 1일 법원읍 현장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폐기물을 줍거나 부러진 나무의 잔가지를 정리 하는 등 주거복구 작업과 환경 정화활동까지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주거·안전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 집에서 지내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결을 받은 파주시 문산읍의 농장주 강모(63) 씨는 3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강씨는 “정성껏 키운 돼지를 1주일에 2번이나 살처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강씨는 2일 농장 돼지의 폐사나 발열은 없었지만,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이자 파주시에 신고했다가 이날 새벽 방역당군으로부터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돼지 2천3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반경 3㎞ 내 다른 농장은 없다. 강씨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매일 두차례 농장 안팎을 소독하고 있고, 사료 차량도 지난달 20일에 한번 온 것이 전부”라며 “주변에 다른 축사도 없는데 어떻게 ASF에 감염됐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막상 ASF가 터지니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강 씨는 파주 문산읍과 파평면 덕천리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했다. 지난달 24일 적성면 자장리 돼지농가에서 ASF가 발병하면서 발병 농가에서 3km 이내에 있던 강 씨의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354마리가 26일 살처분 됐다. 강씨는 “지난 1년간 정성스럽게 사육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경기도내 각 지방자지단체가 10월 행사들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와 파주시도 이달 행사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구리시는 10일 개최예정인 ‘제34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체육 및 문화행사 등은 취소하고, 구리아트홀 실내에서 간소하게 경축으로 대체한다. 이와 함께 12일, 13일 동구릉문화제는 전면 취소키로 했으며 이 달 30여개 행사 중 실내에서 개최되는 소규모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하고 대규모 야외 행사는 사안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축소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시는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격 취소에 이어 파주DMZ관광을 2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파주 DMZ평화의 길 및 판문점 견학 중단에 이은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종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시는 밝혔다. /구리·파주=이화우·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최북단 DMZ 비무장지대의 유일한 민간인 거주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한국 주재 외신기자단이 대거 방문, 마을에 녹아든 첨단기술을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1일 ㈜KT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KT 주관으로 미국을 비롯한 10개 국가의 뉴욕타임스, CNN 등 신문 및 방송 언론 매체 23개사 47명의 기자들이 대성동마을을 찾아 지난 6월 마을에 구축된 ‘DMZ 대성동 5G 빌리지’를 취재했다. 이날 외신기자 방문 마을 취재는 대성동마을에 5G 빌리지를 구축한 ㈜KT에서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KT 사회공헌팀의 직원들이 취재 지원에 가세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